주요 리더 300여명 참여 발전 전략 제시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열리는 ‘2008 치협 미션비전 선포 그랜드 워크숍’에 치과계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치협 고문, 협회 및 지부 임원, 분회장, 분과학회장, 각 치과대학 학장 및 병원장, 치과대학 동창회장 등 치과계 주요 리더들이 참가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치과계 주요 현안과 장기발전 전략이 논의되고 큰 틀에서의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치협의 미션비전이 선포되고 장기발전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며 ▲치과의료인력 수급 ▲선거제도 개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치과건강보험 급여 확대 방안 ▲영리법인 도입에 따른 대책 방안 등에 대한 치과계 리더들의 중지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21일 “이번 워크숍은 협회 및 지부임원들과 회원들이 치과계 당면과제와 중단기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라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치과계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계의 미래와 비전을 함께 이야기하고 대단합의 계기로 삼아보자”고 강조했다.
워크숍에는 210여명의 지부임원 및 분회장, 치대학장 및 병원장, 분과학회장들과 치협 고문, 의장단, 감사단, 집행부 임직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날 오후 2시부터 개회식에 이어 미션비전 선포식이 열리며, 권호근 기획이사의 ‘치협 장기발전 전략’ 발표와 김형철 연세대학교 리더십연구소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이어 4개의 팀으로 나눠 주제발표 및 토의를 진행하며, 저녁식사 후에는 친교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이 펼쳐진다.
발제 및 토의주제는 ▲1팀에서 치과의료인력 수급 방안(박영섭 치무이사)과 치과의료계 내부역량 강화 방안-선거제도 개선 방안(이상복 홍보이사) ▲2팀에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발전 방안(조성욱 법제이사) ▲3팀에서 치과건강보험 급여 확대방안(마경화 상근보험이사)을 각각 다룬다.
4팀에서는 ▲의료시장 개방 및 영리법인 도입에 따른 치과계 대책 방안(권호근 기획이사)과 ▲치과의료계 리더 및 정책 전문인력 양성 방안(김홍석 대외협력이사)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시간을 마련했다.
둘쨋날 일정은 법주사 산행과 나성식 금연위원의 ‘금연처방과 금연보험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종합토의 후 정오에 폐회할 예정이다.
치협 집행부에서는 이번 워크숍의 성공을 위해 준비회의를 갖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난 23일과 24일 안성에서 열린 임원워크숍을 통해 ‘미션비전 선포’ 내용을 최종적으로 가다듬고 준비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