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총회 서울 유치 ‘시동’ 위원 위촉·전략 수립 등 현안 논의

  • 등록 2008.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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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FDI 유치추진위원회 첫 회의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의 서울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치협이 체계적인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치협의 FDI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양정강)가 지난 20일 구성 후 첫 회의를 협회 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해 유치추진 활동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양정강 전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을 위원장으로, 김경선 부회장, 한중석 국제이사, 명노철·문준식 전 국제이사, 박영국 전 수련고시이사를 위원, 지헌택 고문을 자문의원으로 각각 위촉하는 등 그동안 국제 치과계와의 교류를 이어온 인사들을 총망라했다.<양정강 위원장 인터뷰 16면 참조>.


이날 위원회는 ▲FDI 총회 유치조건 및 추진경과 ▲서울총회 유치 방안 ▲스톡홀름총회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다음달 말 개최되는 스톡홀름 총회 기간 중 홍보할 동영상 자료에 대한 검토 후 국제 치과계 유력 인사와의 회담일정 및 코리안런천 운영, 외교통상부와의 연계 활동 등을 통한 구체적인 홍보 및 유치활동에 대한 협의가 집중됐다.


이날 양정강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이수구 협회장은 “FDI 총회 유치라는 가장 큰 목표를 꼭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치추진위원회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향후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정강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FDI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변국과의 관계도 중요한 만큼 APDF와의 관계를 개선해 부드럽게 하는데 중심을 두고 활동해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유치추진 활동 어떻게 전개되나?
치협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2013년 FDI 총회에 대한 최종결정은 다른 안건과는 달리 FDI의 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논의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내년 5월 개최예정인 이사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 2005년 가장 먼저 유치신청서를 FDI 본부에 제출한 우리 치협의 경쟁상대로는 2∼3개국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종 신청국에 대해서는 FDI 측에서 공식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현재 홍콩, 호주 등이 이미 신청서를 접수해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홍콩의 경우 이미 올해 5월 FDI 이사회 기간 중 이사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치협은 이수구 협회장이 취임 직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측에 서신을 전달하고 일본치협을 공식 방문하는 등 주변국을 연쇄 접촉한데 이어 송민순 의원과 외교통상부 등 외교라인의 협력을 약속 받는 등 대내외적인 역량을 다져놓은 상태이다.


특히 이번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 열리는 스톡홀름 총회에서 서울 총회 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하기 위해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사회 핵심 멤버들에 대한 홍보와 APDF와의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 등을 통해 유치를 위한 ‘9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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