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발급액·건수 급증 병원 등 서비스업종 139%나 늘어

  • 등록 2008.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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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현금영수증의 발급액과 발급건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병원 등 서비스업의 발급 액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29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급건수도 9억7천만건으로 76.1%나 증가했다. 현금영수증 가맹점도 1백85만개로 1백82만개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를 넘어섰고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회원도 1천2백14만 명에 달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소매업 발급액이 12조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특히 병원, 학원, 전문직 등 서비스업종 분야의 발급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8조1천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이 같은 전반적 증가세 속에서도 지역적 편차는 더욱 두드러져 소비자 1인당 발급액의 경우 전국 평균(1백10만원)보다 서울(1백97만원)이 월등히 높았다.
또 현금영수증이 가장 많이 발급된 요일은 월요일이었으며 3만원 미만 소액 발급비중은 7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해 향후 소액화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5000원 미만도 현금영수증이 발급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소득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연말까지 총 발급액이 6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미가맹점과의 현금 거래분을 소비자가 신고하면 현금영수증으로 인정해 주고, 전문직 사업자에게 직접 현금 거래내역을 제출받아 거래 당시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소비자에게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영역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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