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동문 교육 새 장 ‘DCO snu Academy’ 첫선

  • 등록 2025.12.03 1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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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통 DCO 계승, 후배 동문 신규 교육 플랫폼 역할
보철·교정·엔도 등 핵심 콘텐츠로 동문·재학생 참여 성황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동창회(이하 동창회)가 14년 역사를 지닌 DCO(Dental Community Orientation)의 전통을 계승해 ‘DCO snu Academy’를 공식 출범시키며 새 도약을 선언했다.


동창회는 지난 11월 8~9일 양일간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DCO snu Academy – the Firs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 회차 행사임에도 많은 동문 인사가 참석해 출범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김용호 총 동창회장을 비롯해 김병찬 고문, 백승진·김민겸 자문위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동창회 부회장), 조인호 오스템교육연수원장, 장복숙 서울치대여자동문회 회장, 손윤희·이상민·백상현 부회장, 박수현 동문 등 다수 동문 임원이 자리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김용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첫 행사지만 치과의사의 첫 10년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첫 단추가 잘 맞춰지는데 필요한 핵심과 정수들을 엄선, 압축한 내용들을 봄부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수영 원장(DCO snu Academy 디렉터)도 “DCO snu Academy의 성패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달려 있다”며 큰 관심을 부탁했다.


이날 양일간 행사 진행을 맡은 노형길 부회장은 “14년 전 시작된 DCO가 동창회의 귀한 유산이 됐듯, 이번 행사 역시 빠르게 자리 잡아 동창회의 또 다른 시그니처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날 프로그램은 조용석 동문의 임플란트 수술 강의로 시작됐다. 그는 임상 술식과 더불어 후배 임상가들에게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조영진 동문의 강의에서는 임플란트 보철뿐 아니라 마이너 교정을 접목한 진료 전략이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이수영 원장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최형주 동문의 투명교정, 신수정 동문의 엔도 강의가 이어졌다. 이수영 동문은 디지털을 처음 접하는 임상가에게 필요한 장비 구비 기준과 진료 스타일별 대안을 제시했고, 최형주 동문은 기존 한계로 여겨지던 사례에서도 투명교정이 유효할 수 있음을 증례로 보여줬다. 신수정 동문은 ‘25년 전 나에게 들려주는 엔도 이야기’라는 주제로 임상 경험과 19년간 교수 생활에서 얻은 통찰을 전달해 젊은 임상가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최규옥 회장이 DCO snu Academy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후배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병국 죽파치과 원장은 개원 시 유념해야 할 점, 직원 관계 설정 등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종욱 동문은 라미네이트 진료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명쾌하게 짚어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공명진·반지현·강민수·박현숙·좌민채 동문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임형구 감온메디컬 대표가 협찬한 임상 가운 5벌이 박현숙·좌민채·오경록·이주원·최병훈 동문에게 전달됐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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