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전화로 무료통화~”
치협·KT, 모바일·인터넷전화 구축 협약식
치협 회원이라면 KT 인터넷전화를 통해 상호간 무료통화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휴대전화 FMC 서비스가 적용돼 무선인터넷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휴대폰을 활용한다면 휴대폰 간에도 무료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치협은 지난 5일 KT와 모바일·인터넷전화 구축 협약식을 맺고 지부, 분회, 회원 간 무료통화가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지부, 분회, 회원이 치협의 안내에 따라 KT 인터넷전화에 가입을 하게 되면 지부, 분회, 회원 상호 간에 무료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박영채)는 이번 사업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KT 및 KT 협력사인 지클립과 수차례의 업무협의를 하고, 치협 사무처에 KT 인터넷전화를 시범설치해 테스트해 본 결과 그 유효성을 확인해 협약식에 이르게 됐다.
KT 측에서는 ▲지부, 분회, 회원 간 무료통화(내선을 통해서도 무료통화가능하며, 전화번호로도 무료통화가능) ▲국내 최저 인터넷전화 요금 적용 ▲FMC 서비스(휴대전화에서 인터넷전화를 연결해 이용 시 인터넷전화 요금 적용) ▲기존번호 그대로 인터넷 전화 이용 가능 ▲인터넷전화기 및 무선공유기 무상지원 등의 혜택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이수구 협회장은 AGD 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와 연관돼 치협이 검토하고 있는 사이버대학의 구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모바일 선도기업인 KT와 치협이 MOU를 맺어 가장 선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회원을 관리하는데 있어서도 사이버를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 맺는 MOU가 치협의 사업과 맞물려 시의적절했다. 이를 계기로 치과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계승동 KT 기업고객부문 본부장은 “치아가 오복중의 하나라는 말이 있듯이 치과가 국민 행복의 20%를 책임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협과 관계를 맺게 돼 감사하다”며 “단순한 비용절감이 사업 목적이라면 의미가 없다. 이를 통해 치과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채 이사는 이날 추가적인 혜택을 설명하면서 “KT 협력사인 지클립은 카드를 사용해 결재한 진료비용 입출금 현황 조회 기능을 개발해 지원하기로 했다(단 지원의 대상은 해당 카드 단말기가 보급된 대상 치과에 한하며 카드 단말기의 비용 및 관리, 유지보수, 용지비용은 무상으로 공급)”며 “아울러 치협 어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회원의 치협 회비 및 회무정보 조회, 심평원 및 공단 청구금액 결과 및 입금 조회,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보수교육 수강, 치과찾기 기능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회원의 인터넷전화 가입 절차 및 이용과 관련 “앞으로 2주 후에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배너 형식을 통해 안내하고 치의신보에도 광고를 할 예정에 있다.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