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오는 8월 29일 일요일에 시행된다.
또 원서접수 기간은 6월 7일 (월요일)부터 6월 15일 (화요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키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이하 교평원)은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행 계획’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교평원의 일정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중앙 일간지에 DEET 및 MEET 시험 시행을 공고하고, 시험일로부터 9월 3일까지 정답 이의 신청기간을 가진 후 10월 4일 최종 성적을 발표하게 된다.
DEET 응시자격은 2004학년도 졸업예정자를 포함 학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DEET에서는 언어추론 영역, 자연과학추론 Ⅰ영역, 자연과학추론 Ⅱ영역, 공간능력 영역을 검사하게 되며<표 참조>, 공간능력 영역의 경우 오답 문항에 대해 감점제를 적용한다.
검사 결과는 해당 학년도에 한해 활용할 수 있고, 검사 결과의 반영 방법 및 비율은 개별 전문대학원에서 결정하게 되며, 응시료와 검사 장소는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교평원 관계자는 “이번 시행 계획은 지난 2월 22일에 실시한 예비검사의 결과를 반영했다”며 “검사의 기본 틀을 가능한 예비검사와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2005학년도에 서울치대(90명), 경북치대(60명), 경희치대(80명), 전남치대(70명), 전북치대(40명)가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며, 부산치대(80명)는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출제 방향 및 범위
▲언어추론 영역
DEET와 MEET의 공통 시험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쳤거나 마칠 예정인 수험생이면 주어진 자료에 제공된 정보와 종합적 사고력을 활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한다.
출제 범위는 특정 학문 분야로 제한되지 않고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문학, 예술 분야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 폭넓은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측정한다.
▲자연과학추론 Ⅰ영역
DEET와 MEET의 공통 시험으로 일반생물학 분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일반생물학의 출제범위는 생명의 특성 및 생명체의 유기적 구성, 세포와 생물, 생식과 발생, 유전과 진화, 생명 활동의 조절, 반응과 조절, 생태, 일반생물학 실험 등이다.
▲자연과학추론 Ⅱ영역
일반화학과 유기화학, 물리학 분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MEET만 통계학에 대한 문제가 3개 출제되며 DEET에서는 출제되지 않는다.
일반화학에서는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 화학결합과 분자 구조, 반응속도와 화학평형, 열화학, 전이금속과 배위화합물, 핵화학, 재료화학, 일반화학 실험 등이 출제되며, 유기화학에서는 결합과 구조, 입체화학, 작용기의 성질, 유기분석, 작용기 변환 및 유기 반응, 고분자, 유기화학 실험 등이 출제된다.
일반물리학에서는 역학, 물질의 성질, 열, 소리와 빛, 전기와 자기, 원자 물리, 일반물리학 실험 등이 출제된다.
▲공간능력 영역
DEET에만 출제되는 영역으로서 치과의사로서의 임상 수행 적성을 판별하는데 필요한 공간능력을 평가한다.
공간능력영역의 성격은 적성검사이고 속도검사이며, 공간 관계 능력, 시각화 능력, 시각기억 능력, 종결속도 능력, 근운동지각 능력 등을 평가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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