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간 건강보험 급여 청구 금액이 ‘0원’인 의료기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에서도 151개 기관이 이 같은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청구 금액이 0원인 의료기관은 총 22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9.2%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의원이 177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의원 271곳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건보 청구 금액이 0원이라는 것은 결국 비급여 진료만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이 같은 급여 미청구 의료기관은 서울에 1145곳, 경기에 282곳에 위치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유형별로 보면 ‘건보 청구 0원’ 치과는 총 151곳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7곳, 중구 6곳, 영등포구 6곳, 송파구 4곳, 대구 중구 4곳, 서울 서초구 3곳 등이다. 이와 관련 최보윤 의원은 “의료 인력의 불균형적 분포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위협할 수 있어 정부가 적절한 필수의료 인력 배치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 지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치과계의 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법 규정이 오늘날 치과 진료 현장의 사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내린 유권해석을 보면 임상 현장에서 도움이 될 듯하다. 의기법 시행령에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 도포, 임시 충전, 임시 부착물 장착, 부착물 제거, 치아 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제거, 그 밖에 치아·구강질환의 예방·위생에 관한 업무 및 구내 진단용 방사선 촬영업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선 복지부는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치과위생사가 가능한 업무로 실란트(치아 홈메우기), 임플란트 치아 본뜨는 과정상 임프레션 코핑(coping)과 힐링어버트먼트 체결, 구내 진단용 방사선 촬영 등을 언급했다. 다만 구강 내 교합 조정, 레이저 치료, 임플란트 보철물 임시 장착, 두부 촬영이 가능한 세팔로, 임시치아 제작·수정, 치아 옆면의 간단한 레진 수복, 인레이(테세라) 영구 부착, 인레이 부착 후 높이 조절 등은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이 갈린 사례도 있었다. 가령 잉여시멘트·임시충전물 등 치료 과정 중 시행되는 부착물·침착물 제거, 크라운 리무버 등 제거 기구 사용은 치과위생사도 가능하다. 반면, 고속 핸드피스(High speed handpiece)를 통한 고강도의 크라운이나 수복물 제거는 위험성이 높고 고도의 기술을 요하므로 치과의사만 가능하다고 봤다. 또 광중합 조사기 사용은 임시충전, 치아홈메우기 등 목적으로는 허용되나, 복합레진 영구충전 목적으로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각 행위의 최종 위법 여부는 현실 상황, 통념, 환자 상태, 침습 정도, 전문지식의 필요 여부, 해당인의 업무 수행 능력, 자세한 지시·감독의 정도,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 및 대처 능력 등 구체적 정황, 사실 관계에 따라 개별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치과 보조인력 업무범위를 둘러싼 혼란이 위임진료 문제로도 비화해 개원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가고 있다. 서울 내 의료기관의 부정 의료행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건수 대비 ‘면허범위 외 의료행위’로 신고된 비율은 과거 4%대에 머물렀으나 2021년 6.3%, 2022년 6.4%로 매년 오름세에 있고, 지난해도 5.7%로 예년보다 높았다. 경기도의 한 50대 치과 개원의는 “위임 진료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각이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어 개원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라며 “작은 실수로도 불법 위임 진료로 오해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토로했다.
치협이 치과계 주요행사에 직접 나서 내년 4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100주년 기념 행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9월 28~29일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4 기자재전시회에서 ‘치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전시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을 찾은 회원들에게 내년 행사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홍보 부스를 박태근 협회장과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이 함께 찾아 10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한 주요 경과를 살피기도 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치산협은 전시회를 맡아 현재 참여 업체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치협은 앞서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주요 학술대회와 MOU를 체결하고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키로 한 바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는 많은 회원과 업체, 해외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성대한 행사가 될 것이다. 치산협과 협력해 많은 볼거리와 혜택이 있는 전시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카페에 원장님 치과 소개해드릴게요. 치과는 동네에서 입소문이 퍼져야 매출이 꾸준히 나오는 거 아시죠? 저희만 믿고 맡겨주시면 됩니다.” 치과 홍보 수단의 하나로 알려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침투 마케팅. 동호회 카페나 맘카페 등 입소문이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에 마치 실제 회원인 것처럼 신분을 속여 광고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홍보 수단 중 하나다. 먼저 이 같은 홍보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광고인 만큼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다. 그렇기에 거대 포털에서도 이 같은 광고성 게시글을 신고받아 삭제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몇몇 홍보 업체에서 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이른바 ‘유령 카페’까지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유령 카페, 또는 작업 카페라 불리는 이곳은 회원 수가 많고 게시글도 매일 게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실제 활동 인원이 없는 곳들이다. 대개 홍보 업체에서 개설·관리하는 곳이거나 오랫동안 관리·운영이 이뤄지지 않은 사장된 카페들이다. 홍보 대행사에서는 이 같은 카페에 치과를 홍보해주겠다며 게시글 한 건당 1만 원부터 2만 원까지, 댓글의 경우 2500원부터 5000원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 “포털마다 대응 달라” 법적 기준 필요 홍보 대행사에 근무 중인 A씨는 “작업 카페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다. 버려진 곳도 있고, 업체에서 프로그램을 돌려 만든 곳도 있다”며 “카페 자체가 지역에 상위노출 되는 곳이면 조금의 노출 효과는 있겠지만 사실상 저런 곳에 홍보 글을 도배한다고 해서 병원의 평판이 좋아지거나 홍보가 될 리는 없다. 대행사에서 홍보 글 개수를 채우는 느낌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의료법 문제도 문제지만, 쓸데없는 마케팅 비용만 더 쓰는 꼴”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같은 편법과 영리 추구에도 이를 단속하는 제도적 장치는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개원가에서는 포털마다 제재 기준과 방식이 달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포털의 제재도 필요하지만, 포털마다 대응이 다르니 법적인 가이드가 필요해 보인다”며 “또 개원가에서도 이치에 맞지 않는 방식에 헛돈까지 쓰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치협이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처리 업무를 맡고 있는 손해사정사와 만나 과도한 환자 합의금 지급 현상에 우려를 제기하며 해법을 찾자는 뜻을 전했다. 치협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세종손해사정과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운 부회장과 박찬경 법제이사를 포함해 박경섭 세종손해사정 대표이사와 김현우 상무이사가 자리했다. 이날 치협은 세종손해사정 측에 실제 임상 문제와 다르게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업무 시 치과 원장이 환자에게 과도한 합의금을 지급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험 업무 시 발생한 과도한 금액에 대해서는 사전에 내부적으로 상호 협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는 손해배상금 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노동력상실률에 대한 판단 기준과 손해율을 임상에 맞춰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했다. 이와 관련 세종손해사정 측은 합의금은 원장의 동의를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도한 합의금이 발생할 경우에는 의료중재원 사례 등을 참고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치협과 협력해 합의금 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운 부회장은 “원장 입장에서는 의료분쟁에 시달리면 할증이 되더라도 빨리 잊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합의금이 과도하더라도 빨리 서명하는데, 이게 누적되면 전체적으로 보험금이 인상된다. 그래서 합의금은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지하게 업무적인 부분들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치협의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2024년 제1회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회의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장소희 치협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 이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치과계 동호회 활동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치협에 등록된 치과계 동호회에 대한 지원금 전달과 관련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그 결과 하반기 행사가 예정된 단체들이 많은 만큼 각 단체별 기준을 확인, 적정한 지원금을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동호회 등록 기준과 지원금 지급 기준에 관한 사안도 논의됐다. 무엇보다 동호회 등록과 지원금 지급 기준 등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이를 향후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는 공정한 지원금 지급과 동호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함께 지난 9월 1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제14회 스마일 RUN 패스트벌’과 관련한 보고,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제5회 치의미전 공모’와 관련한 준비 사항 보고 등이 이뤄졌다. 그중 치의미전 공모의 경우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이를 적극 홍보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장소희 부회장은 “회의에 함께 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동호회 지원, 치과계 대표 문화 행사인 스마일 런 페스티벌과 치의미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다. 그만큼 치과계 문화 행사가 더욱더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인 위원들께서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5년 간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에 의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1조44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을)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간 불법 행위로 인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누수는 1조4403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환수율이 7.56%에 불과해 아직 1조3314억 원은 환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많은 불법 행위는 이른바 ‘사무장병원’에서 발생했다. 해당 기간 중 237개의 사무장병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8637억 원의 부당이득을 가져갔다. 이들의 부당이익은 지난 10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2조1579억 원으로 늘어나지만 이중 7.4%만 환수하는 데 그쳤다. 불법 개설이 아닌 의료기관의 부당 청구 금액도 1183억 원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년 간 3961개 의료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84%인 3327개 의료기관에서 부당청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증을 도용한 경우는 지난 5년 간 3524명으로, 이들이 취한 부당이익금도 44억 원 수준에 달했다. 의료기관 분류로 살펴보면 치과의원의 경우 55곳, 271억5600만 원의 환수 결정을 받았으나 징수율은 26.59%에 불과해 199억3600만 원이 미징수액으로 남았다. 특히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불법 개설 등을 사유로 허가가 취소되거나 폐쇄된 의료기관은 14개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불법 개설 의료기관이 237개인 것과 비교하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김남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을 훔쳐가는 행위는 곧 국민의 건강을 훔쳐 가는 행위로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불법 행위들에 대해 엄격한 처분이 뒤따라야 한다”며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재정을 고갈시키는 불법 행위의 예방과 적발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치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 규모가 1만50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 코로나19 시작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외국인 환자 증가세와 더불어 치과 환자 역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187만9158명이었다. 코로나19 시작 직전인 2019년 59만833명에서 2023년 67만8799명으로 15%가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이 같은 외국인 환자 방문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집중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피부과는 23만9060명으로 전체의 35.2%, 성형외과는 11만4074명으로 전체의 16.8%를 차지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를 합치면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선다. 치과의 경우 5년 간 5만1056명이 찾았다. 2019년 1만5398명으로 전체 환자의 2.6%를 차지했지만 본격적인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3976명, 2021년 5749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2022년에는 1만121명으로 반등했고, 지난해에는 1만5812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찰나의 순간에 벌어지는 발치 사고. 이로 인해 치과 의료진 중 절반 이상이 한 번쯤은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연구진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390명의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이 치료 과정에서 삼킴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 치과 의료종사자의 치과진료 중 발생하는 삼킴 사고 경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장수미·김한나)를 제호로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최신 호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삼킴 사고 경험 치과 의료진의 비율은 63.3%였다. 환자가 가장 많이 삼킨 이물질은 ‘발치한 치아 및 보철물’로 45.3%를 차지했다. 이어 ‘임플란트 재료’(33.2%), ‘인상재·임시충전재 등 기타 재료’(13.4%), ‘교정 브라켓 및 와이어’(6.1%), ‘보존치료 기구 및 버’(2%) 등의 순이었다. 삼킨 이물질 중 상당수는 ‘위’(37.7%)로 넘어갔으며, ‘경구’(31.2%), ‘기도 및 식도’(30.4%) 등의 순을 보였다. ‘폐’는 0.8%에 그쳤다. 삼킴 사고를 겪은 환자가 보인 증세는 ‘기침’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물감 및 통증’(28.8%), ‘구토’(10.1%), ‘호흡곤란’(4.1%)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는 ‘무증상’이었다. 또 사고는 ‘여성’(33.6%)보다 ‘남성’(66.4%)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했으며, 나이대별로는 ‘41~60세’(31.2%)에서 가장 빈번했다. 이어 ‘61~80세’(19.8%), ‘21~40세’(19%), ‘11~20세’(15%), ‘0~10세’(14.2%) 등의 순이었다. ‘81세 이상’ 고령 환자는 0.8%에 그쳤다. 특히 환자가 삼킨 이물질의 96.4%는 ‘비수술적’으로 배출됐다. 단, 3.6%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해야 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치과치료 중 구강 내로 떨어진 이물질은 대부분 위로 도달하며, 소화기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며 “하지만 삼킴 사고는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다. 따라서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전 예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인식 제고와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발치 후 감염 발생 시 항생제 처방 및 상급병원 전원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염증으로 외과 수술까지 이어져 치과 의료진·환자 간 의료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감염에 관한 적절한 관리 및 조치는 물론 사전에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두면 의료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수천만 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발치 치료를 주제로 한 의료분쟁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A치과 의료진은 치아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 B씨를 상대로 발치 치료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후 B씨의 구강 내 염증이 심화돼 대학병원에서 외과 수술까지 받았고, 이는 의료분쟁으로 이어졌다. 당시 A치과는 발치 후 염증이 발생했을 때 항생제 투약 및 경과 관찰 등 초기에 대처했으나, 증상 악화 시점에서 상급병원의 전원 권유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됐다. 소통 부족의 문제로 B씨가 5일 후에야 대학병원에 방문, 수술을 받아서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 측은 치과의원의 전원 조치가 신속히 이뤄졌다면 염증 악화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고 책임 비율을 30%로 산정했다. 손해액만 약 3000만 원 상당으로 높게 책정됐으나,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었던 A치과는 보험 측의 도움을 받아 100만 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박찬경 법제이사는 “전원 조치의 신속성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감염이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은 증상의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환자에게 빠르고 명확하게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이어 “이번 사례에서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본인 부담이 100만 원으로 제한된 점은, 배상금 부담을 경감시켜 치과의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와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심한 구인난으로 개원가의 근심이 늘어가는 가운데 고령자 채용 시 사업주를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어 눈길을 끈다. 고용노동부는 10월 1~31일까지 한 달간 ‘3분기 고령자 고용지원금’ 사업 참여를 신청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만 60세 이상인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 사업장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해당 직원 1명당 최대 2년간 분기별 30만 원씩 총 2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인원은 전체 직원 수의 30% 내에서 최대 30명까지다. 단 10인 미만인 기업은 3명까지다. 지원 자격은 1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우선지원대상기업 또는 중견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특히 보건업은 상시 직원 수가 300명 이하면 우선지원대상기업에 해당되므로, 대부분의 치과병·의원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해당 직원의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 기간이 1년 초과해야 하며, 월평균 고령자 수가 직전 평균보다 증가해야 한다. 또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과 중복 수급은 불가능하다. 사업 참여 신청은 분기별 신청 기간에 고용24 홈페이지 혹은 관할 고용센터에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및 고용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른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기관 참여율이 저조해 사문화 비판이 제기된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전송 대행 기관을 통해 전자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최근 보험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의료기관 참여율이 6.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인 4235개소 중 단 289개소가 참여한 것이다. 이 가운데 치과의 경우 대상인 240개소 중 6.6%에 해당하는 16개소만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경향은 타 의료기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정신병원의 경우,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참여율이 각각 100%, 40.4%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대상 의료기관 중 각각의 비중은 1.1%, 8.5%에 불과해, 제도의 연착륙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병원 4.5% ▲요양병원 0.7% ▲한방 3.2%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자료에서는 전자의무기록(EMR) 사용 형태에서 극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자체 EMR 사용 의료기관의 경우 참여율이 52%로 비교적 높았으나, 상용 EMR 사용 의료기관에서는 불과 2.8%에 그친 것이다. 때문에 상용 EMR 사용 의료기관 참여율을 개선하지 못하면 해당 법안은 좌초할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보험금 청구 수수료를 부담할 주체가 불명확해, 현재로써는 상용 EMR 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방편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재섭 의원실은 “현재 참여율로는 국민이 효익을 체감하기 힘들 수 있다”며 관계부처의 상용 EMR 업계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다. 범사회적 반대도 극복 과제로 지목된다. 해당 법안은 의료계뿐 아니라 시민계 등 사회 전반이 지난 십여 년간 강경 반대해 온 사안이다. 때문에 법안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도 의료계 불참으로 현재까지 구성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치협 또한 법안이 통과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의협, 병협, 약사회 등과 함께 공동 반대 성명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법안은 오는 25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가 돌파구를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는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9월 30일 열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특사경 제도 도입 촉구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2일 밝혔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로 구성된 협의체로, 의회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고 법령 개정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가결된 촉구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을 표제로 대전시의회가 제출했다. 해당 촉구안에는 제22대 국회에서 ‘사법경찰직무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건보공단에 특사경을 도입해, 불법개설기관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고 국민이 납부한 소중한 보험료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한 신속 입법 마련의 필요성을 입증했다는 고무적 평가를 내렸다. 또 지난 14년간 사무장병원 등이 편취한 금액이 3조1000억 원에 달하지만, 환수율은 2400억 원가량인 7.64%에 불과하다는 실태를 지적했다. 따라서 만약 특사경 제도가 도입되면 연 2000억 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국민 간병비와 응급‧필수 의료 등 급여 범위를 확대하고 국민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입법 당위성을 피력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불법개설의료기관은 과잉의료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유발해, 건보 재정에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불법 기관의 성행으로 선량한 의료기관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건의안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되며, 이를 계기로 제22대 국회에서 특사경 제도 도입 법안의 신속한 논의 및 입법 마련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의료계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된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는 진료 위축, 직권 남용 등의 우려로 특사경 제도를 지속 반대해 왔다. 하지만 건보공단이 특사경 제도 도입을 지속 추진하는 데 이어, 이번에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촉구안이 채택된 만큼 해당 제도 도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의사와 간호사 인력에 대한 수급추계 논의기구를 우선 구성한다. 이 외에도 단계적으로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직종별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8월 30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으로 발표한 바 있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논의기구와 관련한 후속조치로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등의 세부 구성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수급추계 논의기구는 ▲추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추계모형 도출, 추계결과 등을 논의·검토하는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추계과정에서 직역별 의견을 제시하는 ‘직종별 자문위원회’, ▲검토 결과를 존중해 최종적인 정책결정이 이루어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로 이뤄진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중장기 의료수요 등을 고려한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전문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이다. 수급추계 모형, 변수, 데이터 등 추계방식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추계를 실시한 후 추계결과와 정책제안을 정책 결정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의사, 간호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직종별로 각각 설치하되, 이번에는 1차년도 추계대상 직종인 의사, 간호사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먼저 구성한다. 직종별로 설치함으로써 해당 직종에서 추천하는 전문가가 충분히 참여하고, 수급추계 시 각 직종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직종별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총 13인으로 구성하되, 해당 직종 공급자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7인으로 과반수가 되도록 한다. 나머지 6인은 환자단체·소비자단체 등 수요자 추천 전문가 3인, 관련 연구기관 추천 전문가 3인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특정 직역에 속하지 않은 연구기관 추천위원 중에서 위촉해 위원회 운영의 안정성·전문성·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공급자 단체 추천 전문가는 해당 직종 단체별로 2명 이상 폭 넓게 추천 받아 인력풀을 구성하고, 전문성 등을 고려해 7명의 위원을 위촉한다. 의사, 간호사 뿐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1차년도 추계 대상이 아닌 직종의 관련 단체에도 위원 추천을 함께 요청할 계획이다. 수요자 단체 추천위원과 연구기관 추천위원은 모든 직종별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에 공통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추계모형의 안정성과 논의의 일관성을 확보한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위원은 전문성에 관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도록 해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추계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위원추천은 10월 1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위원 위촉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추계작업 실무를 지원하기 위한 추계기관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내에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를 내년 중 설치한다. 추계기관은 관련 공공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추계 관련 데이터를 추출·정리하고,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한 추계모형, 변수 등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위원회 논의를 실무 지원한다. 전문적 추계 논의에 직종별 특수성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종별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직종별 자문위원회 위원은 해당 직종별 대표와 추천 전문가로 구성하고, 직종별 대표가 과반수가 되도록 구성한다. 해당 직종의 특수성과 의견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도록 직종별 추천 전문가도 해당 직종 단체에서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적인 정책 의사결정은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수급추계 결과와 연계한 인력정책도 보건의료 제도의 틀 내에서 검토가 필요하며, 인력정책은 공급자 뿐 아니라 수요자도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으므로 다양한 구성원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의 추계 결과와 정책 제안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충분히 존중되며, 인력정책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은 향후 의료인력 수요와 공급에 관한 사회적 논의방식을 제도화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 정책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의사단체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및 관련 연구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무면허 치과의사 범죄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는 최근 미국에서 무면허 치과 치료로 인한 환자 피해를 전한데 이어, 일리노이주에서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중 안전 캠페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면허인 Monica Davis(데이비스)는 치과의사인 척하며 환자에게 치과 치료를 하거나, 가짜 교정기를 전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환자는 자신과 딸이 The Veneer Experts라는 Schaumburg 사업체에서 교정기를 받아 입안에 꼈었는데, 이후 다른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이 교정기가 쓸모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데이비스는 환자에게 영구적인 손상을 입혔다는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됐다. 아울러 일리노이주에서 치과 무면허 피해 경고 캠페인을 진행하자, 피해 환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해 환자는 “아직도 입안에 상처가 나있다”며 데이비스를 향한 분노를 전한 한편 “나라에서 지금 치과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와 그 심각성을 모두 인식하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경북치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8일 니사금홀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1989년에 경북대학교 치과대학과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오사카대학 치학부를 대표해 나카노(Nakano) 부학장, 야마구치(Yamaguchi) 교수가 참석했다. 더불어 지난 2008년에 학술 교류 협정을 맺은 태국 출라롱콘대학 치과대학의 Jansisyanont 학장, Osathanon 부학장, 미국 USC 교수를 거쳐 미네소타 Mayo Clinic 치과교정과에서 재직 중인 안지현 과장(경북치대 16회), 김재원 오클라호마대학 치주과 교수(경북치대 27회), 김지락·이영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뜻깊은 강연은 물론, 안지현, 김재원 교수가 미국에서의 수련의 생활부터 대학 교수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전공의 및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도 열렸다. 권대근 병원장은 “국내외의 많은 연자들이 참석하며 이번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강당을 메운 후배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훈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신임 병원장이 취임했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지난 10월 1일 임성훈 교수를 제24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병원장은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동 치과대학병원에서 인턴 및 교정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지난 2002년부터 조선치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치대 치의학과장, 치의학연구원장, 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로써 교육 및 연구 양면으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다. 또 임 병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 교육이사, 수련고시이사, 기획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 부편집장, 미국교정학회지 부편집자 및 영국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 부편집자 등을 맡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미국교정전문의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증례상(Case Report of the Year)을 수상했으며, 미국교정학회지 최우수 리뷰어로 선정된 바 있다. 임 병원장은 “조선대 치과병원이 환자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상과 연구, 교육의 균형을 맞춰 지속 발전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후원금 전달에 나섰다. 장소희 부회장은 지난 10월 2일 덴탈씨어터 ‘제24회 정기공연 시연제’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오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이어지는 정기 공연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덴탈씨어터는 이번 공연에서 영국의 극작가 로버트 볼트의 ‘꽃피는 체리’를 막에 올린다. 해당 극은 회사원의 좌절과 전원생활의 거짓된 환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영국판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평을 받을 만큼 시대의 모순을 잘 읽어낸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연극은 기획에 박승구 한솔치과의원 원장, 연출에 최종률 서울시 연극협회 연출분과 정회원, 출연에 이석우·박해란·김형순·장영주·이용균·박영현·백종민 원장이 참여한다. 장소는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이며 목,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각각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소희 부회장은 “학부생 때 연극부 생활을 했었다. 한 편의 연극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열정과 시간이 투입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의 열정에 존경과 응원을 전한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덴탈씨어터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덴탈씨어터가 여기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무료틀니 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열치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600만 원 규모이며 서울시 보조금 18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열치는 최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은평의마을(노숙인 약 600명 상주)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철(레진) 및 무료 틀니 사업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열치는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비급여 대상인 틀니 및 보철 사업을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작 능력 회복을 통해 건강과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치아 상실에 따른 발음과 외모의 변화에 의한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해소,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덴탈사운드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 DNG 홀에서 ‘제13회 2024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개 밴드(바이툴, 블루투스, 까르페디엠, Brux, 게미소닉)가 참여한다. 게미소닉이 먼저 무대에 올라 고추잠자리(조용필),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 탈출(게미소닉 자작곡)을 열창한다. 이어 바이툴이 젊은 미소(건아들), R.P.G. Shine(W&Whale), Cotton fields(CCR)를 부른다. 또 까르페디엠은 overnight sensation(fire house), 부활 메들리, 개구쟁이(갤럭시 익스프레스)를, Brux는 feeling good(Muse), thingking out loud(Ed sheeran), hey hey hey(자우림)를, 블루투스는 아쉬움(신촌블루스), You give love a bad name(Bon jovi)을 노래한다. 이 밖에 이날 공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치과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2부 뒤풀이 순서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의석 덴탈사운드 회장은 “덴탈사운드는 지난 2010년부터 10여 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밴드 음악을 하고 계신 치과의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하나 되는 진정한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 다 같이 참석해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음악제는 치과의사들이 단순히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인에서 나아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환자들과 국민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자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치과계를 비롯한 의료계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따뜻한 나눔 바자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9월 28~29일 열린 2024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GAMEX 2024)에 참가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마련을 위한 ‘2024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의 대표 기금 조성 행사인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지난 2005년 시작됐으며, 치과기자재 업체의 물품 후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부의 지원과 함께 ㈜이덴트, 드림메디칼㈜, 스카이덴트, ㈜오스템임플란트, 고운덴탈, ㈜베리콤, 한국요시다, ㈜오성엠엔디, ㈜미동 등 국내 9개 치과기자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치과기자재 업체의 후원 없이 진행이 불가능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 함께한 많은 기자재 업체와 바자회 준비에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지부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치과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행사 기간 외에도 스마일재단을 통해 연중 참여할 수 있다.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치과치료비에 사용된다.
“생명과 소멸은 영원히 반복된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진작가인 임창준 원장(서초이엔이치과의원)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하갤러리에 ‘생성과 소멸’을 대주제로 사진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사진전은 크게 네 가지 테마로 나뉜다. 우선 첫 번째 ‘창조’ 시리즈에서는 생명 창조에 대한 외경심과 영원성을 영원의 의미를 갖는 돌로 표현했다. 이어 두 번째 ‘우주 저 멀리’ 시리즈에서는 영원한 우주 속 지적 생명체와의 교감을, 세 번째 ‘순환과 삼위일체 균형’ 시리즈에서는 물의 순환 및 식물의 생명 에너지의 균형적 표출 상태를 표현했다. 아울러 네 번째 ‘변주, 하얀 위로’ 시리즈에서는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상처들의 치유와 영적 승화 그리고 환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돌 위에 고인 물에 비친 눈초리와 그 속의 자궁 속 탯줄과 태아의 모습, 생명의 근원인 물의 흐름, 탯줄이 있던 오목한 배꼽, 여성의 자궁, 생명체의 현상들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생명에 관한 철학을 자연과 함께 흑백 사진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생명에 관한 본질은 무엇인지 상상케 한다. 우주에 관한 해석도 눈길을 끈다. 흡사 개기일식과도 같은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피사체들이 우주와 공명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동그란 원과 대지 바깥쪽 사각 프레임 속에 하늘을 뜻하는 원의 형태로 골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물의 순환 및 식물의 생명 에너지의 균형적 분출 상태를 표현한 사진은 물론, 3개월간 썩은 사과의 변화 과정을 담아낸 사진이 눈에 띈다. 특히 어린 시절 받은 상처들을 극복하고, 순화하며 승화시키는 과정을 사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임창준 원장은 “썩어 문드러진 마지막 사과에 깨끗한 하얀색을 칠한 후, 이 하얀 사진들을 전 과정 중에 촬영한 사진들과 집대성했다. 이어 모자이크한 작품을 다시 몇 차례 색깔들로 변환시켜 썩어 문드러진 육신들이 먼지로, 분산 소멸돼 사라지는 것을 표현했다. 이제 먼지들은 우주로 날아가 별로 승화되고, 그 별들은 다시 하얀 가루로 소멸한 후 우리 세계로 환생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최은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학생(예방치과학전공 석사)이 재단법인 보건장학회의 2024년도 연구지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최은재 학생은 조현재 교수(예방치과학교실)의 지도 아래 치아 표면의 플라크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론 개발을 목표로 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연구는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재 학생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연구에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재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예방치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더 많은 학생이 연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의학 15명, 약학 15명, 치의학 6명, 한의학 6명, 수의학 6명, 간호학 12명, 사회복지학 2명 등 총 6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미국인들은 전 세계 부유한 나라들 가운데 최악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헬스데이뉴스(Healthday News)는 최근 커먼웰스 펀드(The Commonwealth Fund)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나라지만, 선진국 10개국 가운데 가장 일찍 죽고 가장 병들어 사는 나라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건강 형평성 측면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인들은 가장 짧은 수명을 가졌고, 질병에 따른 사망률도 가장 높으며 건강 결과 측정 항목 중에서도 다수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중 상당수가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가 치료받을 때 불공정한 대우와 차별이 존재했다. 이는 특히 2500만 명이 무보험 상태이며, 4분의 1은 치료받을 여유가 없었다. 커먼웰스 펀드 관계자는 “다른 국가들이 국민의 건강 요구를 성공적으로 충족시킨 반면, 미국의 건강 시스템은 여전히 상당히 뒤처져 있다”며 “의료 재정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재정이 어떻게 지출되는지가 문제다. 너무 많은 미국인이 이 실패로 인해 더 짧고 더 아픈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혜령 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가 지난 2일, 광주 충장축제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평화통일 부스 오픈식을 성대하게 열었다. 이 행사는 남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 대표 등을 비롯해 시민 6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남북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이은희 씨가 ‘속도전 떡’이라는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했으며, 이영희 씨가 북한의 삶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주제로 한 무대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북이 하나가 되는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북 간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혜령 민주평통 광주 동구협의회장은 “이번 충장축제 부스 행사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남북 간의 이해와 소통, 북한이탈주민들이 겪어온 현실을 이해하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이 시도가 지난 ‘8.15 통일 독트린’의 내용처럼 북한 주민에게도 자유와 인권을 확장시켜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 한다”고 말했다.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하 서울재단)과 ㈜티엘씨 헬스케어가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협력한다. 양 단체의 이 같은 MOU 체결식이 지난 9월 27일 서울탑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세영 이사장과 이의성 티엘씨 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재단과 티엘씨 헬스케어 간 중장기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엘씨 헬스케어가 보유한 닥터스 키오스크를 통한 의학적 맞춤식단(MTM), 맞춤형 운동(MTE) 및 부대사업, 그리고 서울재단 회원 및 병의원에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울재단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앞서 지난 7월 몽골과 8월 베트남에서 수행했던 치과진료와 수술봉사에 대한 보고회를 진행했다. 몽골봉사에서는 투우아이막 주민 195명에게 치과진료를, 350명의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또 베트남 호치민 수술봉사에서는 14명의 구개구순열환자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 줬다. 김세영 서울재단 이사장은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메디컬 솔루션 고도화에 티엘씨 헬스케어와 협력할 계획이다. 우리사회 어려운 곳을 위한 봉사에 더 힘쓰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SOOD교육협회가 지난 9월 26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광역시회와 구강건강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광역시민의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강건강관리와 증진을 위해 최신의 개인구강위생관리방법(SOOD 테크닉)의 교육과 지도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교 구강보건 교육 실시와 그에 따른 교육 사업을 중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 시행은 한국SOOD교육협회의 정규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검증 과정을 통과한 치과위생사인 ‘SOOD instructor’가 대상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구강보건 이론교육과 함께 SOOD칫솔질 방법에 관한 실습을 통해 개별 지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박창진 한국SOOD교육협회 회장은 “스스로 매일 관리하는 것이 치과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올바른 교육이 자리 잡는다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SOOD교육협회가 축적해온 교육학적, 임상적인 개인구강위생관리방법이 부산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SOOD교육협회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임상학술교육단체로, 개인구강위생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한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개원 53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지난 2일 의생명연구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병원장, 정희재 한방병원장, 김형섭 치과병원부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주형 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시상 ▲2024년 의료원 주요활동과 교직원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병원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받아 진단검사의학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상을 받았으며, 우수교직원상에는 신경과 이진산 교수 외 19명이 선정됐다. 장기근속상은 40년 부문 업무지원팀(동서건진) 김미자 외 9명, 30년 부문은 간호본부 고지란 외 53명, 20년 부문은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 외 36명, 10년 부문은 치과진료지원팀 김혜수 외 67명이 수상했다. 오주형 원장은 기념사에서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당면한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경희의료원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보자”고 말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의 설립자인 고 설봉 김일봉 박사를 추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국내외 교정학자들의 관심 속에서 열렸다. KORI는 ‘제32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3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개최했다. KORI 설립자인 김일봉 박사를 추념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8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26명의 참석자들이 등록했다. 학술대회 오전 세션에서는 Chum Mony 회장(캄보디아 교정학회)이 ‘The Use of Miniscrews in Molar Mesialization and Distalization’,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의원)이 ‘Application of Microimplant Anchorage(MIA) for Skeletal Openbite Cases’, Guo Qingyuan 교수(중국 University of Health and Rehabilitation Sciences)가 ‘Application of Tweed-Merrifield Directional Force Technique in Digital Orthodontics’, Tutusheva Tamila 교수(러시아 교정연구회)가 ‘Orthodontic Treatment based on Tweed-Merrifield Philosophy’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 키에프 소재 치과 개원의인 Natalia Baranovska Korzh 원장이 ‘Treatment of Mesial Disocclusion in the Tweed School Concept’, 금보경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Treatment of growing skeletal class II with downward and backward rotated mandible’, Dongxu Liu 교수(산둥대학교)가 ‘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icacy of Mini-Implant 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 with Two Different Mini-Implant Position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성재현 명예교수(경북대)가 ‘My clinical view on the treatment effect and action mechanism of functional appliances’를 연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김일봉 박사께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젊은 치과의사들을 교육하고, 교정학자로서의 멋진 삶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공유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김 박사님의 지도를 받아 여러분의 경력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김일봉 박사님의 서기 12주년을 추모하는 뜻 깊은 국제 학술행사인 만큼 세계 각지에서 선진 치과교정학 전파를 위해 한 길을 걸어온 김일봉 박사님의 열정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인터뷰 - 김재구 KORI 회장> “새로운 교정임상 흐름 반영할 것” 국제 회원 도입, 교류도 적극 추진 “김일봉 선생님께서 생전에 전 세계를 돌며 교정학과 후배들을 위해 베푼 흔적들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 및 김일봉 국제학술대회의 의의를 이 같이 설명하며, 향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방식이나 국제 회원 관리에 대해 여러 가지 발전적인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학술대회와 관련 그는 “코로나19 이전에 논의됐던 대로 몽골, 우크라이나 등 해외에서 개최하고, KORI 회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한 번은 서울, 한 번은 해외에서 개최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까지 지부로서의 형태만 가지고 있던 해외 지부의 회원들을 KORI 국제 회원으로 받아들여 보다 능동적으로 교류하는 방식도 관련 TF 가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KORI의 교육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운영하던 연수회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고, 교육 장소도 서울로 단일화했다. 또 커리큘럼에서도 SWA, 디지털 교정, 절대고정원의 활용, 투명교정 등 기존 회원의 계속교육에서 다뤄지던 내용들을 다수 기본기 교육으로 포함시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최근 교정 술식이 점차 간소화 되는 추세를 맞아 이 같은 변화를 연구회 교육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도 대한치과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학여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11명의 연자가 나선다. 먼저 첫날인 26일에는 조신연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보존과에서 바라보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강의하며, 송경우 교수(연세대 응용통계학과)가 LLM Agent 개념과 활용 방안에 관해 설명한다. 또 최호식 교수(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가 ‘Privacy preserving machine learning for biological signal’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Prof. Reuben Kim(UCLA)가 ‘Keys to success in adhesive dentistry: Mastering the concepts and techniques in bonding protocols’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27일에는 ▲손성애 교수(부산대치전원) ‘Cracked tooth의 치수 진단을 QLF 장비로 할 수 있을까?’ ▲김신영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ed tooth의 생존율 분석 및 해결방법’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 ‘보존과 선생님들을 위한 임상이야기 – 교합 그리고 스플린트’에 관한 강연이 열린다. 이후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 ‘나의 근관치료, 정말 최선이었을까?’ ▲박종욱 원장(드림치과) ‘라미네이트 이럴땐 어떻게? 다양한 케이스에서 해결방법에 대한 노력’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캐드캠 세라믹 인레이: 와동형성부터 디자인, 가공 및 접착까지의 종합 가이드’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전원) ‘원데이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효과적인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4시간 이상 참석 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이 만나 임상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2회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의사 심포지엄이 지난 10월 5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Complications: Young surgeon’s note for perfection’이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대만의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모여 지식을 교류했다.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6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강의 전 김동욱 교수(연세대)가 주도한 Pre-symposium 핸즈온 워크숍이 있었다. ‘Jaw in a Day: 임플란트 즉시 식립과 보철수복을 동반한 턱뼈 재건’을 주제로 (주)큐브랩스와 (주)오스템임플란트가 참여한 워크숍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턱뼈 재건에 더해 임플란트 즉시식립을 위한 가상 수술 계획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수술용 가이드·보철 장착 과정을 체험했다. 이후 심포지엄에서는 권익재 교수(서울대)가 재발한 구강암의 합병증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Han-Chieh Cheng 교수(Taipei Veterans General Hospital)가 두경부 재건 수술에서의 지연성 피판 실패를, Teruhide Hoshino 교수(Tokyo dental college)가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손상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이 IV 진정 요법의 합병증 관리를, Miyuki Sakuma 교수(Hiroshima University)가 악교정 수술 중 부적절한 골분리에 대해 강의했다. 또 Tzu Huan Huang 교수(Mackay Memorial Hospital)는 컴퓨터 보조 수술을 통한 합병증 예방과 학습 곡선 단축에 대해 강의했다. 이부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이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최신 교정학 전수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재확인했다. KORI는 김재구 회장과 성재현 자문위원이 최근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IU)를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1월 IU와 MOU를 체결, 치과교정 분야의 교육지원을 하고 있는 KORI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MOU를 연장했다. 또 2기 교정과 대학원 과정 중 두 번째로 실시된 수업을 맡아 강의했으며, 이미 배출된 대학원 1기 졸업생들로부터 뜨거운 환영과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성재현 자문위원은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 대학원 수업에서 ‘성장과 발육’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오전에는 ‘골 형성 기전, 구강 악습관’강의, 오후에는 ‘두개관과 두개저의 성장발육, 임상증례’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University of Puthisastra 교정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해 함께 수업에 임했다. 이튿날에도 성 자문위원이 ‘상, 하악골의 성장발육’, ‘교정치료의 시기와 골령’, ‘치아와 치열의 성장과 발육’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강의했다. 이 날은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교정과 대학원생들이 청강했다. 특히 9일 강의 시작에 앞서 김재구 회장은 KORI를 소개하는 한편 IU 측과 교육 협약 연장을 체결했다. 첫날 수업 후에는 10명의 교정과 대학원 2기생들과의 만찬이 있었고, 이튿날 수업 후에는 교정과 대학원 1기 졸업생 10명 전원이 성재현 자문위원을 위해 준비한 만찬이 진행됐다. 이틀의 만찬 행사에는 2기 대학원 과정 디렉터인 Sok Chenh Chhean 교수, 진단과 실습 분야를 각각 담당한 Khoun Tola 교수와 Chum Mony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KORI와 IU와의 인연은 설립자인 고 김일봉 선생님 생전에 시작됐으며 초창기부터 성재현 자문위원께서 교육 지원을 각별히 담당해 2015년 캄보디아교정학회(Cambodian Orthodontic Association) 창립에 이어 대학원 과정도 시작될 수 있었다”며 “1기 대학원 과정에서는 홍수정 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KORI 인스트럭터들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맡아 수고했고 2기 대학원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유진 국제이사 등 많은 KORI 인스트럭터들이 강의를 맡아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강 질환의 새 원인 규명 등 기초치의학 최신 지견이 올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한다. 제23회 대한기초치의학협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2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암, 알츠하이머와 구강 미생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등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최영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는 ‘Is microbial infection the cause of oral lichen planus?’라는 주제로 미생물 감염이 구강 편평태선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김재성 교수(조선치대 구강생리학교실)는 ‘Pathological mechanism of oxysterols mediated by CH25H-CYP7B1 axis in hard tissues’라는 주제로 뼈 조직 질환과 관련된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설명한다. 김동운 교수(경희치대 구강해부학교실)는 ‘Rejuvenating Microglia: Nanomedicine Strategies to Enhance Amyloid Clearance in Alzheimer's Disease’, 박현진 교수(건국의대 해부학교실)는 ‘Detailed Micro-Dissection of Facial Structure’라는 주제로 구강 건강과 뇌 질환의 연관성을 밝히는 흥미로운 연구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홍수형 교수(경북치대 구강미생물학교실)는 ‘Distinct roles of cancer-associated fibroblast subgroups in the progression and drug resistance of oral squamous cell carcinoma’, 김현실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학교실)는 ‘Regulatory mechanisms of GSK3 and binding proteins during cancer progression’라는 주제로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해 향후 구강암 치료에 새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청 연자인 토모아키 이와야마 교수(오사카치대)가 ‘Periodontal ligament for tissue regeneration and destruction’라는 주제로 강연, 치주 인대의 재생과 파괴 등 병리 기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주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조직학교실)가 ‘한 기초연구자의 바이오 벤처 사업 이야기’, 허강민 단장(한국연구재단)이 ‘치의학분야 연구지원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기초치의학 관련 산업과 정책 동향까지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 연구 포스터 전시, 우수 발표 시상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 및 초록 접수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며, 자세한 문의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062-530-4822, ayoayo6@snu.ac.kr)로 하면 된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의 올해 네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8일 개최됐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주기적인 학술집담회를 통해 회원들 간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이동현 원장(피어나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최대성장기 이후 하악골 성장을 이용한 II급 부정교합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성장기 II급 치료는 환자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비발치와 발치 케이스에서 II급 고무줄과 적절한 골성 고정원 사용을 통해 골격성 II급 부정교합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케이스를 선보였다. II급 고무줄은 II급 부정교합에서 전후방적인 관계 개선을 일으키지만, 이와 더불어 상악 전치와 하악 구치의 정출, 그리고 교합 평면의 시계 방향 회전은 안모의 악화를 유발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회원들 간 질문과 토의가 이어졌다. 환자가 가진 골격 패턴에 따른 치료 예후, 여러 악기능 장치와 II급 고무줄 간의 치료 역학 비교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오는 10월 2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의 치료 전략, 조기개입할 것인가? 후기 개입할 것인가?(Dynamic decision in Dilemma)’를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젤치과그룹이 ‘EZEL BTS(Best Team Solution) 제2차 세미나’를 지난 9월 28일 강남구 삼성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총 4시간 강의와 1시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2저 2고 시대 불황을 극복 방법’을 대주제로 진료와 경영 차별화를 통한 불황 극복 해법을 제시했다. 첫 연자인 엄상호 원장(강남헤리치과)은 ‘진료적 차별화: 시멘트리스 임플란트 보철의 전성기’라는 주제로 헤리 시스템을 통한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처치와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정훈 원장(이젤치과그룹대표)이 ‘저수가 시대의 경영적 차별화: Loyalty (part2)’를 주제로 치과 체계와 복지 향상을 통한 TPOM(Treatment Production & Operation Management)·Empowerment 실현, 실체적·인지적 서비스, 경영 프로세스 차별화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 9월 시작한 ‘EZEL BTS 세미나’는 이달 26일 3차 세미나를 끝으로 올해 교육을 마감한다. 자세한 문의와 내년 강의 일정, 수도권 가맹 문의는 이젤치과 카카오채널, 이젤치과그룹, ㈜DF덴탈프렌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한다.
저스트스캔이 오는 11월 3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저스트스캔 세미나(just scan seminar) 2nd’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첫발을 내딛은 ‘저스트스캔 세미나’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만에 사전예약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이미 치과계에서 큰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 바 있다. 2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지난 세미나에서는 주문만 하면 인레이와 임시치아를 25분 이내에 원격으로 제어해 제작이 가능한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 시연과 ‘저스트 프린트 5’를 선보이며 참관객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Modern Same-Day Dentistry - 치과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주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를 포함한 여섯 명의 연자가 최신 디지털 치과 진료 기술과 그 적용 사례 등 각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진료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세션은 ▲지진우 대표(이미지치과 대표원장)의 ‘Modern Same-Day Dentistry’ ▲심미영 교수(중앙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의 ‘새로운 투명교정 : Direct Print Aligner’ ▲박성원 교수(덴탈빈 대표, 중앙대학교치과병원장)의 ‘저스트로딩을 이용한 임플란트 즉시로딩’ ▲박태영 교수(조선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의 ‘레진 인레이를 이용한 Same-Day Inlay 치료’ ▲정찬권 원장(정찬권에이블치과)의 ‘저스트스캔, 심미치과의 적용’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의 ‘Same-Day Denture Concept’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저스트스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3D 프린터 ‘저스트 프린트 5’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풍성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저스트스캔 관계자는 “지난 ‘저스트스캔 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이번 두 번째 세미나 역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며 “치과계의 디지털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별도의 신청 페이지(https://external4.justscan.ai/external/seminar2024/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한심신치의학회가 ‘마음챙김: 채움과 비움’을 주제로 오는 10월 27일 신흥 본사 11층 대강의장에서 제4회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종사자들이 업무와 대인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명쾌한 조언을 들어보고, 마음에 뭘 채우고 무엇을 비울지를 한 번 경험해 보는 자리다. 이는 특히 지난해 학술대회에서 새롭게 도입, 많은 호응을 얻었던 집단심리상담이 이번에도 준비돼 눈길을 끈다. 우선 ‘제1부 몸마음건강힐링 콘서트’ 집단심리상담 파트에서는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일과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제2부 정기학술대회에서는 홍정표 대한심신치의학회 전임회장이 ‘치과질환의 숨겨진 그림자(치과질환의 근본적인 원인고찰)’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는 특히 스트레스가 치과 질환의 근본적인 내부 원인인자로 작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이해는 치과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Dr. Abiko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회장이 치과에 내원한 심리적 문제를 가진 환자에 대해 인지행동치료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울러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신체를 다루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로서 양악수술환자의 외형만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마음의 상처와 열등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밖에 방성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통합심리치료학과)가 우울증에 대해 기초부터 깊은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한다. 학술대회에 관한 등록 및 문의는 misodental@naver.com 또는 카카오톡 ‘대한심신치의학회’에서 가능하다. 학회 관계자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스트레스, 과도한 욕망, 마음의 상처, 잠재된 분노와 트라우마, 슬픔과 외로움 등 마음의 독소를 비워내고 우리 마음의 본질인 행복과 평화를 회복하고 싶어한다”며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마음챙김’의 비우고 채우는 비법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분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치과계 안팎의 인사들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분회 측은 지난 9월 30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수원분회 임원진이 참석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분회는 기존 자문 위원인 ▲이경렬 변호사(법무법인 고운) ▲이형진 세무사(광교세무법인) ▲장성철 노무사(로앤HR컨설팅)에 신규로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이건영 세무사(이와이세무회계) ▲조정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을 새로 위촉,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 6인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한 법률, 세무, 노무,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향후 협력 방안과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온 분들로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
경북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주고자 골프대회를 개최해 사회소통기금을 마련한 데 이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부는 지난 9월 29일 청도그레이스CC에서 제16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사회소통기금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영남 5개 지부·전북지부 임원을 비롯해 경북지부 회원을 비롯한 내빈 11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3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과 함께 만찬과 각종 지원금 전달식, 고액 기부자 기념 촬영식, 시상식, 경품 추첨식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골프대회 선수조 단체전 우승은 안동 분회에 돌아갔고, 선수조 개인전 우승은 이상훈 회원(김천분회), 친선조 우승은 장학원 회원(경주분회)이 거머줬다.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인 사회소통기금은 약 4900만 원이 모금됐으며,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은 지정기부금 단체이기에 성금을 낸 이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경기지부가 불법·과장 광고 근절과 강력한 법적 제재를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GAMEX 2024’ 기간 중인 지난 9월 27일 오후 발표한 ‘불법·과장 광고 근절을 위한 우리의 다짐’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지부 측은 “과도한 가격 할인, 자극적인 문구, 개인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광고들이 국민의 구강 건강을 위협하고, 치과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며 “불법 과장 광고를 일삼는 자들은 심각성을 깨닫고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 광고물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를 통해 얻는 이득이 처벌의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국회와 관련 정부 부처에 법적 제재 강화를 촉구하며, 강화된 법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치과계의 자정작용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부는 “치과계의 자정작용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신고정신과 분회, 지부, 협회의 문제 해결의지가 필요하다”며 “회원들은 불법광고물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며,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신고 정신을 보여야 할 것이고, 협회나 지부에서는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방안들
성남시치과의사회(이하 성남분회) 전·현직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분회 발전과 회무 방향성을 고민했다. 분회 측은 지난 8월 31일 전·현직 임원들이 함께한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성남분회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전임 임원들과 현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전통 칼국수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되새기는 ‘오대오칼국수’, 다양한 커피의 맛을 음미하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피해피’,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언더쿠바’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마음을 터놓고 친목을 다졌다. 행사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함께한 동료들과 다시 만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남분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성남분회장은 환영사에서 “성남분회가 오늘날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임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간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홈커밍데이를 마련했다. 과거의 열정과 노하우를 현재 임원들과 공유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회 측은 지난 9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저소득·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협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분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저소득·취약계층 세대에 매달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 수원서부지사는 매월 말일까지 월 부과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가 최저보험료 이하인 세대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봉기 분회장을 비롯해 이미연·박용규·최종원 부회장, 임준우 재무이사, 원광연 수원서부지사장과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수원분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와 지난 2009년 9월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2023년 12월까지 2408세대, 총 3440만 원을 지원했다. 민봉기 분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5년간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분회는 건강보험료 지원과 무료 진료소인 한가족센터 운영 등 관내 의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3shape의 신제품 구강스캐너 ‘TRIOS Core’를 론칭, 10월까지 계약하는 치과에 100만 원 상당의 감사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Trios Core 구매 시 ▲99만 원 상당의 SOS Kit(모든 임플란트에 호환되는 Maintenance Kit) 또는 ▲100만 원 상당 GBR 상품 이외에 Trios 전용 카트와 노트북 쿨러를 제공한다. TRIOS Core는 3shape 구강스캐너의 보급형 모델로 기존 TRIOS 5와 유사한 스캔 성능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50% 이상 낮춰 구강스캐너 도입을 고민하는 치과에 디지털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TRIOS Core는 기존 TRIOS 5와 동일하게 높은 스캔 정확도를 자랑하며, AI 2.0 스캔 기술로 혀와 입술 등 불필요한 부위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장점이 있다. 또 공초점 스캔 방식을 채택해 삼각측량법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3shape UNITE와의 연동을 통해 TRIOS Order, Communication Cloud 플랫폼으로 스캔 후 기공소에 즉시 주문 및 실시간 파악을 통해 치과와 기공소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점도 이점이다. 디오와 3shape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TRIOS Core 출시도 양사의 긴밀한 협업에 기반했다. 이에 디오에 TRIOS Core 데모 요청 시, 디오 Digital Specialist와 3shape Korea 트레이너가 치과에 방문해 직접 데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현 디오 PM팀 부장은 “디오는 국내에서 3shape에 대한 노하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이며, 이를 이번 TRIOS Core의 론칭에 대대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서 100만 원 상당의 감사 선물 이외에 추가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임플란트와 함께 구매 시 3D 프린터 세트(DLP 프린터, 경화기, 소재 1KG)를 최대 90% 할인된 금액으로 치과에 제공할 예정이니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디오 임플란트 1599-3875
인공지능형 임상 협진 지원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투명교정 장치인 클라라 AI를 제공하는 이노디테크가 GAMEX 2024에서 임상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노디테크는 전시회 기간 300여 명의 치과의사에게 특판 패키지 가계약 및 투명교정 세미나 등록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해외 바이어 및 현지 딜러들도 부스에 방문해 AI 진단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고 도입을 희망하는 등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 clara AI 부스에서는 제품 전시, IPR 핸즈온, AI 진단 시뮬레이션, 인스투르먼트 존 등 구역을 나눠 각자 희망하는 부스에서 상담과 시연을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더했다. 무엇보다 교정 전문의뿐 아니라 일반의들도 투명교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추천 치료계획서와 환자 상담용 동영상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임상가들의 관심을 샀다. 이노디테크는 오는 26일 강남에 위치한 클라라 라운지에서 투명교정 온라인 세미나 및 스탭과 함께하는 IPR 핸즈온 코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라 AI 투명교정 문의: 010-3940-2822 또는 02-501-2801.
그래피가 인도 세비타 치과대학과 디지털 교정학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래피는 지난 9월 25일 아시아 및 인도 제1위 치과대학인 세비타 치과대학과 디지털 교정학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N.M. 비라이얀 SIMATS(Saveetha Institute of Medical and Technical Science) 총장과 아라빈드 쿠마 학장을 포함 치과 대학 교수진, 그래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교정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상호 협력하고, 첨단 교정 솔루션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연구, 워크숍, 교육 세션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 간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개발을 촉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세비타 치과대학 학생들은 그래피의 최첨단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Shape Memory Aligner)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그래피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정학뿐만 아니라 일반 치과와 복원 치료 분야에서도 디지털 치과 치료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이번 MOU는 협력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치과 교육 역량 강화와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미래 교정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비타 치과대학은 세계 순위 13위, 아시아 1위, 인도 1위에 랭크된 명문 대학으로, 치과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디오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EAO 2024'에 참가한다. EAO 2024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학회로 디오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임플란트에 VUV 광선을 조사해 친수성을 높이는 ‘DIO UV Implant’를 비롯해 ▲풀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 ▲무치악 환자를 위한 풀 디지털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 등 디지털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 디오의 글로벌 경쟁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달성한 ‘DIO VUV Implant’와 글로벌 1만 악 케이스를 돌파한 ‘디오나비 풀아치’는 유럽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디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자체 행사도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참여 시 디오 치약을 증정한다. 또 글로벌 행사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 전통 소품인 ‘갓’을 착용하고 포토 프레임 인증 사진을 남기면 한국 전통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본부 이사는 “올해 EAO 2024는 디오의 디지털 임플란트 풀 라인업을 유럽 시장에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전 세계 임플란트 기업들과 치과 전문가들에게 디오의 탁월한 제품력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 임상현장에서 보험청구 시 이론과 실전 청구의 모든 것을 담은 신서가 나왔다. 특히, 보험청구에 특화된 온라인 치과 직무 교육 플랫폼과 연계해 보험청구 교육이 필요한 스탭들에게 효과적인 교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경영연구소(이하 대치연)가 주최한 ‘치과건강보험 이것만 알면 끝’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메이필드호텔 오키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현미향 대한치과경영연구소 소장이 7년 여 각고 끝에 저술한 보험청구 실전서 출판을 축하한 자리로, 우종윤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등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치과건강보험 이것만 알면 끝’은 현미향 소장이 지난 27년 간 쌓아온 치과 경영과 건강보험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으로, 청구프로그램이나 치과진료 관련 예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보험청구 이론과 함께 실무 예시를 많이 들어 치과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올해부터 시행된 본인확인 강화제도와 최신 정보인 장애인 진료 가산내용 등도 반영하는 등 보험청구와 관련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 부당청구가 될 수 있는 사항이나, 보험청구에 유리한 꿀팁들도 가득 담았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치과 전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대치연캠퍼스(dentaljobedu.com)’의 론칭. 치과 전문 직무 교육을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치과건강보험 이것만 알면 끝’을 교재로 현미향 소장이 직접 강의하는 ‘치과 건강보험 마스터클래스’를 수강하면 깊이 있는 보험청구 공부와 함께, 대한치과행정전문협회가 발급하는 ▲치과보험청구사 ▲치과행정전문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 자격증도 온라인 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현미향 소장은 ‘대한치과직무교육원(주)’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정재훈 대표를 영입해 치과 컨설팅 및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교육, 민간자격증 발급 등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치과위생사 등 치과임상 전문가들이 나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덴탈키스톤’ 서비스는 기존 일반 마케팅업체들과 차별화된 블로그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정재훈 대한치과직무교육원 대표는 “교육원은 치과병·의원 경영컨설팅, 치과건강보험 교육에 전문성을 갖고 의뢰 치과의 니즈를 바탕으로 청구데이터를 분석해 수석컨설턴트의 맞춤 코칭과 교육, 이를 통한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번 보험청구 교재 발간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론칭을 통해 개원가 원장님들에게 제대로 된 보험청구의 강력한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 대치연 홈페이지(kdmi.co.kr) ===================================================================== <인터뷰 - 현미향 소장> “보험 청구 늘면, 비보험도 자연히 늘어” 보험 청구 기반 환자 확대 노하우 공유 유튜브·블로그 마케팅도 전문성 갖춰 “현행 치과 건보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정확히 짚으면 보험수가만으로도 경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을 올리며, 결과적으로 비보험진료 환자 확대로도 이어집니다.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집대성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현미향 소장은 경복대 치위생과 출신으로, 10년 간 치협 요양급여청구센터에 재직하며 보험청구의 정석을 치과의사들에 전달해 왔다. 대치연을 설립해 운영하며, 인천지부·고양시·파주시 보험위원회 자문위원과 서울지부에서 보험청구교육을 다년간 진행하는 등 30여 년 간 보험 전문 컨설팅 업무를 해 온 전문가다. 현재 누적된 치과병원 경영컨설팅 건수가 1000여 건, 이들 치과에 연 평균 382회의 세미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관련 교재 출간과 온라인 교육 및 관련 자격증 발급, 개별 병원 유튜브 제작 지원, 치과블로그컨설팅 등 치과 컨설팅 업무를 종합적으로, 때론 개별 지원으로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의지다. 현미향 소장은 “치과에 보험청구를 베이스로 한 내부컨설팅을 통해 내원 환자수와 보험청구액을 늘려주는 데 집중한다. 원장은 진료에만 집중하며, 경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대치연의 목표다. 개원가를 넘어 대학에서나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 GAMEX2024에 참가,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덴티스는 SQ 임플란트, 유니트체어 LUVIS CHAIR(루비스 체어), 세계 최초 포터블 골내마취기 DENOPS-i(데놉스아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 등 임상 필수 솔루션을 제안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친화적으로 리뉴얼된 부스 디자인과 운영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이날 참관객들은 핸즈온 부스에서 시멘리스 Safe Fit(세이프 핏), DENOPS-i(데놉스아이), ChecQ(첵큐)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다. 또 장비 분야는 3D프린터 ZENITH(제니스), 루비스 체어, 루비스 수술무영등 전 라인업이 전시되는 등 덴티스가 제안하는 치과 필수 솔루션을 공개해 일선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업체에 따르면 현장 부스는 개원가 필수 솔루션으로 자체 제품라인을 구성해 신규 개원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개원 상담존에서는 많은 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는 후문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2025년 회사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사는 지난 6월 열린 SIDEX2024 이후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 주요 전시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덴티스는 오는 10월 ‘제13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2024), 11월 ‘제59회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소프트웨어 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지난 9월 7일과 8일 양일 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진행한 ‘오스템미팅 2024 서울’을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 전략을 밝혔다.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돕는다’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오스템은 치과 진료 및 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현해가는 과정에 있어 구강스캐너, CT, 밀링기계, 3D프린터와 같은 하드웨어적 요소는 물론 치과 운영의 효율화를 이끌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확산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소프트웨어는 오스템의 기원이기도 하다. 1997년 설립돼 치과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와 치과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하나로’로 사세를 키운 D&D시스템이 바로 오스템의 전신이다. 전략적 고려에 의해 임플란트를 주력 사업 분야로 삼고 사명도 변경했지만 오스템은 치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30년 가까이 대규모 R&D 투자를 유지해오며 ‘두번에’와 ‘하나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치과 경영 관리 토털 솔루션 프로그램 ‘OneClick(원클릭)’ ▲치과 환자 상담 관리 프로그램 ‘OneCodi(원코디)’ ▲2D 영상과 3D 영상 진단 프로그램 ‘One2’와 ‘One3’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며 치과 IT 분야를 선도했다. 현재 전체 900여 명에 달하는 연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 인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오스템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기능을 한층 고도화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방대한 치료 데이터를 기반 삼아 환자마다 맞춤형 상담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해주며 통화, 메시지 발송, 상담, 치료, 수납 등 환자와의 소통 및 진료 이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보험 청구 프로그램은 알고리즘 기능을 강화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며, 영상 진단 프로그램은 치과의사가 진료에 필요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원클릭은 이 모든 기능이 집적된 디지털 게이트웨이로서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경영 및 인사 지원 소프트웨어의 기능 혁신도 서두르고 있다. 치과 구인·구직 플랫폼인 ‘덴잡’의 경우, 최근 스마트 매칭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채용 성공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치과 직원들의 업무 처리 과정 지원이나 정확한 재고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치과의사는 치과병원의 최고 경영자지만 원내에서 가장 바쁜 현장 노동자이기도 해 병원 경영과 운영 상황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며 “강력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로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와 원활한 병원 경영을 돕는 동시에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코웰메디가 지난 9월 28~29일 이틀간 진행된 GAMEX2024에 참여, 핸즈온을 비롯한 갖가지 이벤트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웰메디는 이번 행사에서 ▲장비존 ▲감염관리존 ▲제품존 ▲핸즈온존으로 부스를 세분화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각 존에서는 전문적인 시연과 정보를 공유했고, 특히 대표 제품인 시멘리스 보철 솔루션 ‘SFIT’와 프리미엄 골이식재 BMP를 통한 핸즈온 자리도 마련해 제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그간 궁금했던 제품을 이렇게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다”고 밝혔다. 핸즈온 이벤트, 부스 투어 이벤트, 카카오 채널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고, 핸즈온 경품으로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수술용 장갑, BMP 체험권이, 부스 투어 이벤트 경품으로는 코웰메디 마스코트인 코웰이 인형과 키링이 제공됐다. 코웰메디는 오는 27일 HODEX, 11월 22일 YESDEX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웰메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통해 고객과 만날 자리를 만들고,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