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무장병원, 대리 수술, 불법 리베이트 등 국내 횡행하는 의료법 위반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자 칼을 빼 들었다. 국민권익위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의료법 위반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의료기기 업체 직원의 대리 수술, 사무장병원, 불법 리베이트 등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의 효과로 풀이된다. 이때 각 위원은 사무장병원, 무면허 의료행위 등에 관한 지적과 함께 단속 방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의 법률에 따르면, 국민은 공익침해행위를 인지할 시 공익 신고할 수 있다. 이때 신고자의 비밀은 보장되며, 신고로 인해 발생한 불이익 조치나 생명‧신체의 위협 등에 대해서는 원상 회복 및 신변보호 등의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신고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도 이용 가능하다. 신고 접수는 온라인 청렴포털(www.clean.go.kr)에서 받는다. 국민권익위 방문 및 우편도 가능하다. 또한 국번 없이 1398, 국민콜 110으로도 상담할 수 있다. 김응태 국민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의료법 위반 행위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계 전체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신고를 통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의료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과 후보자 서약서, 치협 임원 및 선관위 위원에 대한 법무비용 지원 등 선거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2024 회계연도 제2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지난 18일 서울역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유석천 선관위원장과 김명흡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및 규정 제·규정 특별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을 살핀 데 이어, 개정안 항목별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선관위는 일부 개정안 항목에 대해 위원별로 의견이 각각 나뉜 만큼, 추후 회의에서 이에 관한 찬반 의견을 표결로 결정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날 선관위는 후보자 서약서도 집중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후보자 서약서에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상대방에 대한 비방,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 ▲금품 또는 재산상 이익을 요구,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 ▲선관위의 승인을 받지 않은 신문광고 및 문자 메시지 전송 행위 ▲선관위 선거사무 방해 등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약서 내 개인정보에 관한 문구 등 법적인 요소를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이후 위원별 의견을 취합, 서약서 항목을 좀 더 구체화한 후 내용을 정리키로 했다. 이밖에 치협 임원 및 선관위 위원에 대한 법무비용 지원에 관해서는 선거 관련 소송 발생 시 선관위에 법무비용 지원이 없을 경우, 공정성 면에서 문제가 있을 것이라 봤다. 아울러 이로 인해 선관위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추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석천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항목별로 여러 가지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다음 회의 때 표결하자”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항목별로 자세히 보고 추후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인 설립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치협 기획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공청회 개최를 위한 준비와 여러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해 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 이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청회를 통해 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설립과 더불어 기능·역할·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말 또는 12월 초 등으로 공청회 개최 일시를 논의하는 한편, 그 밖에 주제 발표, 토론 주제, 발제자·좌장·패널 섭외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구성 방안을 나눴다. 조정훈 치협 기획이사는 “NIDCR, CDRI, NDRIS, IDZ 등 여러 국가에서 치의학 관련 국책 연구기관이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늦은 만큼 철저한 준비로 치의학연구원을 만들어갔으면 한다. 이번 공청회가 작지만 큰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치아 부착 악세서리, 이른바 ‘투스젬(Tooth Gem)’ 불법 시술을 일삼아 치과계에 물의를 빚은 치과위생사 A씨가 지난 6월 검찰 송치된 데 이어, 10월 불구속구공판 결정을 받았다. 불구속구공판은 검찰이 피의자의 혐의를 인정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회부한 것을 뜻한다. A씨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불법 투스젬 시술을 일삼았다. 투스젬 시술은 치아 법랑질에 물리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잘못된 시술 시 치아 변색, 세균 번식, 충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만이 실시할 수 있는 의료행위다. 그럼에도 A씨는 무면허 업장을 개설해 투스젬 시술을 계속했다. 또 이 과정에서 광중합기, 복합 레진, 산 부식제 등 전문 의료기기를 사용했다. 특히 당시 그는 현직 치과위생사 자격을 내세우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무차별 유인·알선 행각을 벌였다. 이로 인해 국민 구강건강에 상당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치과계 내·외부의 우려와 공분을 샀다. 때문에 치협은 A씨를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법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의료광고 금지 위반 등으로 고발 조치했다. 그 결과, 검찰은 A씨에게 의료법 위반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하고 10월 불구속구공판 결정을 내렸다. 현행법에 따르면, 부정의료업자로서 의료법을 위반하고 영리 목적의 의료행위를 벌인 자는 무기징역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1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으므로, A씨 또한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치협은 “A씨는 무면허 투스젬 시술 업장을 단독 운영하는 등 국민 구강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며 “치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환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확대하면서 실제로 치과 등 보건의료 관련 업종의 가맹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가맹 제한 업종 완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12개 업종 중 새롭게 등록된 업종 대다수가 보건업 및 수의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치과, 한방병원, 동물병원 등 보건업·수의업이 169곳(6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체능, 외국어 학원 등 교육 서비스업 63곳(24.7%), 노래연습장 운영업 21곳(8.2%) 등의 순이다. 업종 뿐 아니라 지역 쏠림 현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치과 등 보건업 및 수의업의 경우 신규로 늘어난 169곳 중 수도권에 118곳이 집중돼 있다. 치과계에서는 이 같은 상품권 사용처 확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동안 유통됐던 지역 화폐나 상품권 등의 사용처를 추적해 보면 치과에서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경우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분석 결과 여러 의료·보건 업종 중 치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합의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바로 ‘의료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서비스의 분쟁 조정 성립률은 전체 품목 평균에 못 미치는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도별 피해구제 합의율은 2020년 50.1%, 2021년 50.4%, 2022년 50.1%, 2023년 51.9% 등 모두 5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는 56.1%로 예년에 비해 다소 합의율이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의료서비스가 68.7%로 가장 높았고, 보험이 31.7%로 가장 낮았다. 다만 분쟁조정 성립률로 따지면 의료서비스는 58.1%로, 전체 품목 중 5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품목의 분쟁조정 성립률이 70% 안팎인 것으로 고려하면 상당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승래 의원은 이와 관련 “품목에 따라 피해구제 합의율이나 분쟁조정 성립율의 편차가 큰 만큼, 분야별 사유 등을 정밀 분석해 소비자 구제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현재. 고령 환자의 임플란트 실패율을 줄이고 수술 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항우울제 약물 투여 여부와 항생제 알레르기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원서 교수(연세치대)는 지난 13일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 중 전신질환을 가지고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출혈과 감염 등으로 인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곧 임플란트 수술 실패와 환자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교수는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와 임플란트 실패율이 서로 연관 있다는 연구 및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초기 임플란트 식립 실패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 환자를 대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우울증은 보통 젊은 분들이 많이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최근에는 노인 환자 중에서 우울증 약을 드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자녀들과 멀어지며 좌절감이 들어 이런 약들을 많이 드시곤 하는데 이런 가운데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실패할 수 있기에 사전에 스크리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티타늄 알레르기 외에도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는지 스크리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구에서 페니실린 알레르기와 관련한 이슈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한 환자에게서 여러 번의 임플란트 실패가 발생한 예도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최근 고령 환자들의 경우 자신들이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 보호자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복합 약물, 신약, 카피약이 늘어남에 따라 어떤 성분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환자가 모르는 경우도 빈번해 사전에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신질환 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최신 진료 지침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의학회에서 질병별로 나온 최신 진료 지침들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했다. 해당 진료 지침들은 각 학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용·환자 설명용을 받아볼 수 있다. 박원서 교수는 “전신질환과 관련한 스크리닝은 초진 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재진 때마다 물어보는 것이 좋다. 또 환자에게 약은 잘 먹는지 어떤 약을 먹는지 내용들을 계속 확인해 나가다 보면 좋은 관리 방법이 될 수도 있다”며 “환자가 느끼기에 우리 치과가 단순히 치과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건강까지 돌보는 치과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구강 내 연조직 병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매뉴얼이 제작돼 개원가에서 종종 접하는 연조직 병소를 감별해내고 올바른 진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주과학회가 구강전암병소(Oral Potentially Malignant Disorders, OPMD), 전신적 상태와 관련한 치은병소(Gingival lesions Related to General Condition) 매뉴얼을 최근 개최된 종합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구강전암병소’에서는 주로 발견되는 백반증(leukoplakia), 홍반증(Erythroplakia), 편평태선(Lichen Planus)과 기타 백색병소를 정리하고, 진단과정을 모식도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설암 등 구강 내 악성 병소에 대중들의 관심이 크기에, 편평상피세포암(oral squamous cell carcinoma, OSCC)으로 진행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학적 특성을 지닌 구강 내 점막 질환을 늘 염두에 두고 조기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신적 상태와 관련한 치은병소’에서는 구강내 연조직 병소를 총망라해, 전신질환과 관련한 치은 결절성 병소(Gingival nodular lesions)와 치은 착색 병소(Discoloration of the Gingiva), 급성 치은 감염성 병소(Acute Gingival Infections) 등을 사진과 함께 양상, 호발부위, 원인 및 치료법까지 상세히 정리했다. 이를 통해 괴사성궤양성치은염(Necrotizing Ulcerative Gingivitis)이나 포진성 치은구내염(Herpetic Gingivostomatitis), 화농성 육아종(Pyogenic Granuloma), 점막 흑색종(Mucosal Melanoma) 등 일상에서 종종 접하는 연조직 병소를 감별해낼 수 있을 것으로 학회 측은 내다봤다. 이번 매뉴얼은 정종혁 학회 부회장을 필두로 이효정 후생이사, 김윤정 후생실행이사 등 치주과학회 회원권익위원회 소속 임원들의 컨센서스를 거쳐 탄생했다. 개원가에서 일반적으로 상급병원으로 의뢰하는 케이스 중 상당수가 장기간 지속되는 특수한 형태의 구강 내 병소인데, 이에 대한 조직검사 진행, 악성 변이 가능성, 다른 전신질환이나 증후군과의 연관성 등을 일차의료기관 의료진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치주과학회는 개원가의 진료에 참고가 될 양질의 매뉴얼을 제작, 매년 학술대회에서 배포하고 있다. 이전에는 항혈전제 사용 환자의 치과 치료 시 주의사항, MRONJ(약물관련 골괴사증) 위험환자의 치료 가이드라인, 치주치료 후 주의사항 등이 배포된 바 있다. 이번 매뉴얼은 학회 공지사항 및 치의신보 온라인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정 후생실행이사는 “앞으로도 실제 진료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유익한 자료들을 구상해 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국내현실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2025년도 치과의사전공의(이하 전공의) 수를 레지던트 390명, 인턴 389명으로 배정했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이하 전문의운영위) 회의가 지난 1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강운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를 비롯해 5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수련기관)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고 최종 배정인원을 정했다. 치협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41일 동안 48개 수련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현장 실태조사 및 서류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정공식을 적용해 산출한 배정인원을 검토했다. 2025년 레지던트 정원의 경우 전체 수련기관에서 393명을 신청, 390명의 인원이 배정됐으며, 인턴 정원의 경우 신청한 389명이 그대로 배정됐다. 전문의운영위는 지역 사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로서 역할을 하는 일부 수련기관이 연간진료실적을 충족하지 못해 전공의 정원을 배정받지 못한 것에 대한 이해와 선처를 요청해옴에 따라 관련 내용을 검토했으나, 원칙에 입각해 전공의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전공의 정원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강운 위원장은 “정원을 배정받지 못한 수련기관들이 지역사회에서 거점 치과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며 전공의 선발이 필요하다는 것은 심정적으로 이해하나 원칙적으로는 배정이 불가하다. 관련 사유를 그대로 복지부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복지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전속지도전문의의 육아휴직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속지도전문의의 육아휴직의 경우에도 연수로 결원된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근에 준하는 전속지도전문의 수로 인정해 주자는 것인데, 전문의운영위는 이 같은 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수련고시위원회에서 관련 관리지침 개선을 논의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전속지도전문의의 연수로 결원된 경우에는 연수기간이 1년1개월 미만인 경우에 전속지도전문의 수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변경 필요성과 인턴제도와 관련 특정 전문과 기피 현상 방지, 수련의 효율화를 위해 픽스턴 제도 도입 등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차기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치의학 용어부터 법령 용어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 용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국어원 전문 분야 용어 플랫폼 ‘온용어(kli.korean.go.kr/term)’가 시범 운영에 나섰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 30일 전문 분야 용어지식 플랫폼인 온용어를 개통했다. 온용어는 그동안 기관별·분야별로 흩어져 찾아보기 힘들었던 용어 자료를 한곳에 모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 또한 의학, 법령, 환경, 역사 등 30개 국가·공공기관에서 간행한 40개 용어집의 100만 개 용어를 정비해 보여준다. 예를 들어 ‘치은’을 검색했을 때 국어문화원연합회의 학술 용어 정비 결과물과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의 뜻풀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법령 용어인 ‘휴업수당’을 검색했을 때는 한국법제연구원의 경제학법령 용어 사례집과 우리말샘에서 내린 정의가 나온다. 하지만 유리치은이식술과 같은 임상 용어의 경우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없었다. 아직 시범 운영 단계 과정이라 찾을 수 없었지만, 국립국어원 측은 다양한 분야의 용어집들을 지속적으로 통합·정비해 오는 2026년까지 200만 개의 용어지식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 AI로 의미 해석, 다국어 연계 추진 이어 용어지식의 범위를 더 확장해 인공지능이 용어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별 지식그래프를 제공하고, 개념과 개체명을 연결하는 세계적 다국어 개념망인 바벨넷(BabelNet) 등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온용어는 국립중앙도서관 등 논문 제공 누리집과 연계해 관련 논문을 제시하는 기능을 갖춰 용어 지식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온용어 플랫폼에 대해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연관어 검색과 같은 효용성을 볼 때 일반인과 전문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특히 언어의 시대적 변화 및 오용 가능성을 생각할 때 국립국어원과 같은 국가 기관에서 표준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는 “동일 용어여도 치의학에서 쓰는 용어가 있고 일반 용어가 또 있다. 이런 부분에서 혼동의 여지는 없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플랫폼 자체는 전문인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 또 다른 교수는 “의학 용어나 치의학 용어는 전문적인 내용이라 뜻이 와전될 가능성도 있어 확인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온용어는 각 분야 전문기관에서 만든 자료집을 모아 저작권 문제 확인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관 측에서 요청 시 저작권 협의 후 온용어에 치의학 용어집 등재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용어는 내년 5월 중 정식 개통 예정이다.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펼친 가운데, 의료개혁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악화가 화두에 올랐다. 계속된 의료대란으로 현재까지 건보 재정 약 2조 원이 투입된 가운데 정부가 의료 개혁에 건보재정 2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자, 이에 따른 우려와 지적이 강하게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은 “의료대란으로 인해 건보재정 2조를 사용하고 또 앞으로도 8월 1차 의료개혁 발표를 통해 건보재정 20조를 쓰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보장성과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킨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집행되고 있는 부분은 크게 변화가 없다고 본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취약층 보호, 보장성 강화 등 정상적 과정은 쉼 없이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처방에 관한 문제제기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본인확인의무화 제도의 허점도 지적됐다. 마약류 등 약물 처방 오남용의 거름망으로 작용해야 할 제도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건강보험증은 사진 등록이 의무화돼 있지 않을뿐더러, 모바일의 경우 타인의 사진을 도용할 수도 있어 허점이 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교차 확인토록 하거나, 시스템을 개선해 부정 처방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한 육군 간부가 버젓이 명의를 도용해 졸피뎀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제도가 시행됐지만 전체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증은 실물이든 모바일 앱이든 사진이 없다. 심지어 앱은 임의로 사진을 넣을 수 있지만, 김정은 사진도 넣을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해서 막아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적 사항은 계속 개선 보완할 것이며, 건강보험증은 처음 준비할 때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사진을 넣고자 행정안전부와 협조 요청 중이므로, 지적 사항을 잘 감안해 보다 완벽한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허위 청구 및 대리·유령 수술 대책 마련에 관한 문제제기도 이뤄졌다. 의사 1인이 연 4000건의 인공관절치환술을 집도하는 등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강중구 심평원장은 “해당 사례는 이번 국감을 통해 파악했다. 내부적으로 시간을 할애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국감에서는 사무장병원·면대약국의 부정수급과 환수율 저조 실태,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 요양시설 평가인증제도 등 각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등 20개 보건의료직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 같은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실태조사는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직종별 양성대학 현황 및 정원, 직종별 활동·근무현황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이는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를 위해 3년 마다 실시하는 정례 조사로, 국내 보건의료인력 실태를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해당 직종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한약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영양사, 위생사, 보건교육사 등 20개 직종이다. 직종별 양성대학 현황, 입학 정원, 졸업 및 취업 현황 등을 분석하며, 의료 취약지와 공공의료분야 보건의료인력 양성·배치 현황도 연구한다. 또 보건의료인력의 면허·자격 보유 현황, 직종별 국가시험 운영과 면허·자격 제도, 직종별 면허보유자 수, 신규면허 발급자 수 등도 조사한다. 아울러 보건의료인력의 의료기관 및 비의료기관에서의 활동 현황, 근무 일수·형태·시간, 보수 수준 등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이 밖에 보건의료인 면허·자격 신고, 보수교육 현황 관련 자료도 분석한다. 이렇게 도출된 자료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공포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인력 관리체계, 관련 제도‧정책 개선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소득·자산 및 교육 수준이 높은 새로운 노년층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7일 노인들의 가족·사회관계, 경제상태, 건강 및 생활상황 등에 관해 조사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인실태조사는 노인복지법 제5조에 근거해 2008년 이후 매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조사는 전체 1만78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191개 문항에 관한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69만 원, 개인 소득은 2,164만 원, 금융 자산 규모는 4,912만 원, 부동산 자산 규모는 3만1,817만 원으로 각 항목별로 2020년 조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로 지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연간 가구 소득은 3,027만원, 금융 자산 규모는 3,213만원이었다.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 기준은 평균 71.6세로 나타나 2020년 70.5세 대비 1.1세 상승했다. 재산 상속에 관해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비중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가치관의 변화가 확인됐다. 상속 방식을 ‘자신 및 배우자 위해 사용’ 한다는 응답이 2020년 17.4%에서 2023년 24.2%, ‘장남에게 많이 상속’ 한다는 응답이 2020년 13.3%에서 2023년 6.5%로 변화했다. 2020년 대비 스마트폰 보유율은 56.4%에서 76.6%(20.2%p↑)로, 컴퓨터 보유율은 12.9%에서 20.6%(7.7%p↑)로 상승했다. 이 밖에 ‘돌봄제공자가 장기요양보험’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2020년년 19.1%에서 2023년30.7%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공적 돌봄체계의 역할이 증대됐다. 1인당 평균 2.2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우울증상, 낙상사고, 외래진료 등 건강 상태 관련 다양한 지표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독거노인)의 비중은 32.8%로 2020년 대비 13.0%p 증가했고, 자녀와 동거하는 가구는 2020년 20.1%에서 2023년 10.3%로 감소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새로운 노년층의 소비력과 역량, 고령층 전반적인 의료·돌봄·복지 수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된 정책여건을 토대로 2025년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국장은 “이번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경제상태, 인식 및 가치관, 건강 상태, 가족·사회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되는 노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변화된 정책여건에 맞춰 어르신의 활기차고 존엄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들이 모여 끈끈한 화합을 다지는 용봉치인들의 행사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마련된다. 전남치대·치전원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용봉치인의 날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임상교육관 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 찬 교수(전남대 치전원)가 ‘실용적인 디지털 총의치 제작시 고려사항’, 손영휘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 시 좁은 치조제의 임상적 해결책들’, 김준엽 원장이 ‘초경쟁시대, 브랜딩을 통한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치천원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주최,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남치대·치전원의 모든 구성원이 모이며 동문 발전 도모와 화합을 다지는 취지로 매년 이어가고 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및 1층 로비에서 기념식과 만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오는 3일 오전에는 광주 무등산 CC에서 용봉치인 동문 친선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한상운 전남치대·치전원 총동창회장은 “해마다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 속 용봉치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학술과 친목 양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구강돌봄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오는 11월 국회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이하 구강돌봄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국회공청회 등 구강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이수구 구강돌봄위원장을 비롯해 각 참여 단체장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구강돌봄위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 내 방문구강진료 및 방문구강관리와 관련된 세부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 논의를 펼쳤다. 특히 ‘방문구강진료 및 방문구강관리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시안을 검토했다. 해당 시안은 구강돌봄위가 국내 구강보건법, 노인장기요양법, 통합돌봄지원법, 일본 법령 등을 참고해 마련했다. 구강돌봄위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전까지 해당 시안에 관한 치과계 합의를 이뤄, 법령 제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구강돌봄위는 11월 국회 개최를 앞둔 구강 돌봄 공청회 준비 상황도 논의했다. 공청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을 초청한 가운데 열릴 전망이며, 발제 및 패널은 대한노인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의 관계자로 구성키로 논의했다. 또 이에 앞서 복지부 통합돌봄추진팀장과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수구 구강돌봄위원장은 “이번 논의는 우리나라 노인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통합돌봄지원법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구강 돌봄 시스템을 마련해, 노인들의 전반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국치대 MRC 연구단 소속 치의학자들이 최근 다학제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연이어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연구 성과들을 내놓으며 주목 받고 있다.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하 ITREN) 연구팀은 우선 구강암 발생 과정에서 주변조직의 역학적 중요성이 암세포·상피세포의 상호작용을 제어하고 암 진행을 악화시키는 새로운 현상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만성 구강·식도 손상 암 모델을 통해 주변조직(Extracellular Matrix)이 단단해지면서, 상피세포와 기질세포의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이것이 암이 발생되고 악화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상피세포에서 방출된 헤지호그(Hedgehog) 시그널이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질 단백질 생성을 촉진시키는 상승작용을 함을 확인했고, 약물을 이용해 조직을 연하게 했을 경우, 암 진행을 상당히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김해원·현정은 교수의 지도하에 샤니카 카루나사가라(현 ITREN post-doc), 알리, 김상현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해 진행했다. 김·현 교수는 “암세포 주변조직의 역학적 물성을 제어해 암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새로운 사례”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연구진은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데 효과적인 전기전도성을 제시하고, 그 기전을 규명했다. 이정환·김해원 교수가 지도하고, 리유멩·멩위쉔 박사과정 학생 및 지윤석 박사가 제1저자로 진행한 연구로, 신경 조직과 유사한 적절한 전기 전도도(0.02∼0.1S/m)가 지나치게 높은 전도도(3.2S/m)에 비해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를 더 효과적으로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과한 전도도는 칼슘 과부하로 인한 세포 사멸을 유도한 반면, 신경조직과 비슷한 전도도에 노출된 신경 줄기세포는 후성유전학적 변화와 신경발생 전사인자 활성화를 통해 신경세포 분화를 촉진시킨 것이다. 이정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 인터페이스와 신경 재생용 스캐폴드 설계 시 너무 높지 않은 적절한 전도도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치과의사들이 테니스 코트 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13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테니스 대회가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마동 테니스 공원에서 개최됐다.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회연합회가 주최하고 원광치대 테니스 동문회가 주관, 치협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금배우와 은배부로 각각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행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에는 전국 11개 치대 및 치전원 테니스 동문이 참석했으며 경기 결과 금배부 우승은 연세치대, 준우승은 전남치대, 공동 3위는 경희치대와 원광치대가 영광을 안았다. 은배부의 경우 우승은 부산치대, 준우승은 전남치대, 공동 3위는 전북치대와 서울치대가 차지했다. 배헌욱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 회장은 “대회 준비에 혼심의 힘을 다한 이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재출발하는 기점으로 삼아 내년부터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들의 잔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2025년은 치협 칭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치과계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 테니스동호인엽합회 회원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진료 봉사동아리 ‘초석’이 경상북도 고령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의료 취약지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으며, 지난 2월 치협 표창을 수여한 데 연이은 성과다. ‘초석’은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경상북도 고령군의 ‘들꽃마을’을 비롯한 여러 의료 소외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들꽃마을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로, 주민들은 신체적, 심리적 이유로 치과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초석’ 소속 학생들은 매년 여름, 진료 버스를 통해 이틀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치 수리, 치아우식증 및 치주 질환 치료, 스케일링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들꽃마을 봉사활동은 12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현재까지 323명의 장애인 및 의료 소외계층이 구강 진료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경험을 쌓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수상이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봉사동아리 ‘초석’의 오랜 봉사 정신과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구강 유래 자원으로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집중 조명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제4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지난 9월 27일 개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연세대치과병원·사과나무치과병원·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의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 협력 은행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신관5층 허영인 세미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동시에 진행,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의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이 이어졌다. 최 교수는 ‘Microbiome: up to date for biofilm-resistant dental materials’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동향은 물론 구강유래 자원으로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품질의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확보해, 치과계 관련 연구 활성화에 도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치과 수련의가 정부와 2년간의 투쟁 끝에 임금 인상을 이끌어냈다. 인상 폭은 2년 평균 22.3%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치과의사 급여 6%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이어 영국의 국영 의료 서비스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 산하 15개 병원 치과 수련의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전격 파업에 나섰다. 영국치과의사협회(BDA)도 영국의사협회(BMA)와 함께 임금 협상을 위해 싸웠다. BDA는 2008~2009년부터 2020~2021년 영국 NHS 치과의사의 실질 임금은 6만7800파운드에서 42847파운드로 37% 하락했다며, 정부가 제시한 인상안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 소득 감소를 고려치 않은 처사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키도 했다. 이러한 공동 노력과 투쟁 끝에 정부는 22.3% 인상안을 제시했고, BDA에서 회원 전체 투표를 실시한 결과 87%가 정부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의사 및 치과의사 보수평가기구(Doctors’ and Dentists’ Remuneration, DDRB)의 권고와 정부 지원에 따라, 임금은 2023~2024년 13.2% 인상에 이어 2024~2025년 8% 인상을 더해 2년 평균 22.3% 인상으로 결정된 것이다. 또 정부는 추가 근무 시간 보고 방식을 간소화하고, 훈련 병목 현상을 고려해 수련의 훈련 및 순환 배치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수련의의 명칭인 주니어 의사(junior doctors)를 레지던트 의사(resident doctors)로 변경해 전문성을 나타내는 것도 고려했다. 인상된 임금은 오는 11월 지급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 측은 “의료계 종사자가 과거만큼 매력적인 직업군이 아니라는 우려를 인정한다”며 “의료계가 미래에 매력적이고 보람있는 직업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DA 측은 “이번 결과는 끝이 아니라 치과계의 실질 소득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조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17년 제17대 대한노인회장을 지낸 바 있는 이 회장은 안정적 조직 운영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 21일 취임식에서 노인 연령을 75세로 상향할 것을 제언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현재, 생산 인구 급감 문제를 해소하려면 노인 연령을 상향 조정해 경제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발전 방안으로 ▲재가 임종제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 봉사자 지원 등을 밝혔다.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을 위한 좋은 정책을 개발해,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 원, 개인으로서 2650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또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지난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해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100여 곳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에 ‘우정학사’를 설립 기증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부가 치과의사 등이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경우 각별히 유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했다. 최근 의료인 마약류 셀프처방, 오남용 사례 등이 사회적 의제로 등장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의료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관련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사전알리미 행정조치 알림 및 협조 요청’ 공문을 치협을 비롯한 의료인 단체 및 학회 등에 보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공문을 통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분석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난 의심 사례에 대해 지난해 4월과 5월 기간 동안 해당 마약류 취급업자에게 서면으로 정보를 제공, 기준 준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3개월간 추적관찰 결과 134명의 마약류 취급업자가 반복해 조치기준을 벗어나 마약류를 처방한 사례가 있음을 확인하고, ‘처방·투약(투약을 위한 제공 포함) 금지’를 명령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만약 이 같은 금지 명령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하는 경우 전체 마약류 취급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식약처가 지난 7월 공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취급의료업자는 11만4013명이고, 이중 치과의사는 5316명으로 전년보다 151명 늘었다. 앞서 2월에도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 데이터를 연중 분석해 356개소를 선정하고 점검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는 수사 의뢰(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치과 병의원은 15건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치협은 이번 식약처 공문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방지를 위한 조치기준, 의료용 마약류 12종의 안전사용 기준 등을 홈페이지(www.kda.or.kr) 내 ‘공지사항’에 올리는 한편 각 시도지부로 즉각 공문을 발송해 일선 회원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약류 취급자로 분류돼 있는 치과에서 다시 한 번 해당 사안을 확인하고 점검해 만약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취지다. 이와 관련 치협 자재·표준위원회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이해 부족으로 인한 불이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치협이 덤핑·불법의료광고로 악영향을 끼친 서울 강남 A치과에 대한 의료법 위반 정황을 경찰에 자세히 전달했다. 윤정태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특위) 위원장과 김기문 변호사(법무법인 온세)가 지난 10일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최근 강남 A치과 고발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번 경찰 조사는 최근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 중 다수 의료법 위반 정황이 확실한 치과를 선제적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A치과는 저수가 불법의료광고를 SNS에 게재했다. 특히 A치과는 인스타그램에 ‘비싸서 못 했던 임플란트 35세 이상 신청 가능 치아 빠진 곳 임플란트 해드린다. 개수 제한 없이 33만 원! 더 알아보기’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시하고, 하단에 표시된 ‘더 알아보기’ 선택 버튼 클릭 시 ‘100% 혜택 제공 설문 참여 시 정품 임플란트 개당 33만 원’ 게시물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의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의 광고를 포함해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 의료광고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할 수 없다. 이 밖에 A치과는 먹튀 폐업 치과 피해 발생 당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전국 각지에서 지점을 여러 개 운영해 지점 간 연계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치료를 마칠 수 있다고 광고하며 피해 상황을 자신들의 병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선 개원가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실제로 신고센터에는 강남 A치과를 포함, 각 지역별로 5개 지점에 대해 27건이 신고됐다. 윤정태 개원특위 위원장은 “지금까지 신고센터에 무수한 신고가 들어왔으며 치과계에서는 너무나 잘 알려진 불법의료광고의 원조격인 치과를 고발해 뜻깊다”며 “수사 결과가 잘 나와서 치과계 질서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문 변호사는 “A치과가 앞으로 심의를 받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의료광고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영국 치과의사 면허 시험을 무난히 통과해 관심을 끌었던 인공지능(AI) 챗봇이 한국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무난한 ‘합격’이었다. 원광치대 연구팀(염한결·김봉철 교수)이 AI 챗봇에게 2019~2023년 치과의사 국시를 치르게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6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IDJ)’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ChatGPT-3.5, ChatGPT-4, Claude3-Opus 등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에게 총 13과목으로 구성된 국시 문제를 풀게 했다. 이어 전체 응시자 점수의 평균과 각 AI 챗봇의 점수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hatGPT-4와 Claude3-Opus는 모든 연도에서 국시 합격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도 국시에서 ChatGPT-4는 221점, Claude3-Opus는 235.5점을 기록해 응시자 평균 점수(268.7점)와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사람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과목에서는 AI 챗봇이 오히려 사람을 앞서기도 했다. 특히 2023년 국시에서 AI 챗봇의 구강내과·구강병리학·구강생물학·구강악안면외과학·구강보건학 등 5개 과목 점수는 응시자 평균보다 우수했다. 또 AI 챗봇은 텍스트로만 출제된 문제에서 최고 85.9%의 정답률을 기록하는 등 강점을 보였다. 반면 이미지가 포함된 문제에서는 정답률이 50%대에 그쳤다. 이중 정답이지만 설명이 충분치 않거나, 오답이지만 옳게 설명하는 등 다양한 사례도 관찰됐다. AI 챗봇은 대체로 평가나 진단을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지식 기반 문제에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ChatGPT-3.5는 합격하지 못했다. 올해 IDJ 6월호에는 ChatGPT-4에게 미국과 영국 치과의사 면허 시험을 테스트한 연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향후에도 챗봇 등 생성형 AI를 치과에 접목하는 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세 가지의 각기 다른 AI 챗봇과 사람의 국시 성적을 비교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의 교신저자인 염한결 교수(원광치대 영상치의학)는 “LLM은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치과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의료 소외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이 양질의 치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환자의 개별 상황을 충분히 고려치 않은 과도한 정보는 의사와 환자 간 소통과 신뢰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정보의 신뢰성과 적절성을 평가하고 개선키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대의원총회 의장단이 함께 모여 선거 규정 개정에 힘을 기울였다. 정관 특위가 지난 14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24 회계연도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수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위원들과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 홍순호 부의장, 유석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명흡 부위원장 등이 특별 참석했다. 이날 정관 특위는 선거관리 규정 개정과 협회 임원 및 위원 소송·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 등에 관해 자세히 논의했다. 특히 선거관리 규정 개정에 대해서는 선거권과 선관위 구성에 관한 항목 등을 검토했다. 검토 및 논의 결과 정관 특위는 선관위가 앞서 지난 2022년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을 마련한 이후 최근 구성원이 바뀐 만큼, 자체 회의를 통해 규정 개정안을 다시 검토한 후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무비용 지원 규정 제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토록 연구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최대한 치협 회무 활동에 참여하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배려하자는 차원의 논의다. 이 밖에 감사 규정 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추가 의견이 있을 시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최형수 위원장은 “총회 의장단과 선관위가 함께 모인 이유는 내년 대의원총회까지 선거 규정에 관한 대안이나 제안을 부탁드리고자 한 것”이라며 “치협과 사회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위해 책임지고 꼭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치협 감사 규정은 물론, 법무비용 규정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에 초청해 감사하다”며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돼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앞으로 후배 집행부를 위해서 선거 등 정관 규정이 좋은 방향으로 잘 개선돼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협이 내년 상반기 치과의료감정원(이하 감정원) 설립을 앞두고, 개설 목적과 사업·감정원 구성 등 규정 제정안을 집중 검토했다. 치협 제3차 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강운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감정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항목별로 살폈다. 이날 추진위는 감정원 목적과 사업, 구성은 물론 감정원 내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각 위원회 규정 등에 관한 일부 문구를 수정했다. 또 추진위는 감정원장과 부원장의 임명과 임기·결격 사유 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의료법 위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을 결격 사유에 추가키로 했다. 이는 감정원을 투명하게 운영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논의된 감정원 규정 제정안에는 데이터 보호 및 기밀 유지 의무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및 저장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를 마련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 추진위는 감사, 감정심의 대상 기관 등 감정원 운영세칙 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최종 검토한 제정안을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감정원 설립 추진은 최근 치과 의료분쟁과 법적 소송이 개인 치과의사를 넘어 치과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체계적인 치과 의료감정을 통해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규명해 치과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올바로 회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강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처음 출발할 때는 감정원장과 부원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이에 관한 규정 제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감정원 제정안에 관해 혹시라도 수정 사항이나 추가할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해달라”고 밝혔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감정원 설립은 치과 의료분쟁의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며 “감정원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감정 시스템을 구축해 치과 의료감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 각 교육 기관을 대표한 전문가들이 모여 현안을 모색했다.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제3차 치과계 교육 담당 기관 대표자 간담회(가칭)’가 지난 9월 27일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전양현 국시연구소장 ▲최연희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前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이병도 한국치의학교육학회장 ▲최병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시험위원회 간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교육 기관 대표자들은 향후 치의학 교육 환경 제고를 위한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15일 단국대에서 시행 예정인 치과대학 신임 교원 교육 프로그램(전양현 국시연구소장-현행 국시 제도의 문제점, 국시원 연구개발부 담당자-문항 개발 기본 교육 강의 및 실습 등 발표) ▲YESDEX2024 및 2025년 치협 100주년 기념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 협의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됐으며 이 밖에 장기적인 국시 제도 개선과 관련한 열띤 토의도 치러졌다. 전양현 국시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교육 담당 기관 대표자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치과의사 교육 현안과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 및 발전방안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의 주요 현안을 회원들에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치의신보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한 자리가 열렸다. 2024 회계연도 제1회 전국 시·도지부 공보이사 및 공보위원 연석회의가 지난 12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이석초 공보이사, 최성호 서울지부 공보이사, 이서영 경기지부 공보이사, 양영태 공보위원 등 전국 시도지부 공보이사 11명과 공보위원 6명, 치의신보 부장단이 참석해 치협의 공보 기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치과계 발전을 위한 공보 역할 확대 방안’을 주요 토의안건으로 다룬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치의신보 운영 현황, 치의신보 수익구조 및 매출관리, 기사 편집권 등에 대한 질의들이 이어졌다. 최성호 서울지부 공보이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치의신보가 다양한 회원들에게 손쉽게 치과계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각 지부가 자체 소식을 지역 회원들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도 이와 같이 편리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광고수익으로 운영되는 독립채산제인 치의신보의 수익구조, 운영형태 등의 특징을 회원들에게 더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치의신보의 편집권 운영 방향과 관련 최근 지부 간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현황을 보도하는 데 있어 치과계 내부 경쟁이 과열되지 않게 균형을 잡아달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양영태 공보위원은 “치과계 언론에 우리 치과계의 다양한 갈등양상이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얘기는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특히, 직선제로 뽑힌 협회장에 대해 내부에서 지나친 불만이 제기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며 “치협은 회원들의 이익을 위한 권익단체다. 협회장 등 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이익이 실현되는 것이다. 전국의 공보담당 이사들이 우리의 권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분쟁을 조율하고 협력해 풀어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준 제주지부 공보이사(치협 공공군무이사)는 “자주 보도되는 불법 의료광고, 보조인력수급 문제 등 현안 외에도 다양한 취재거리와 취재원을 발굴, 젊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새롭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면 치의신보가 회원들에게 더 호소력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초 공보이사는 “치의신보에 게재되는 기사와 각종 원고들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회원 권익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가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치의신보 집필진 추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치의신보 취재·광고·TV팀 각 파트의 현황과 주요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2025년 치과 수가인상률을 3.2%로 체결하며 2년 연속 3%대의 수가인상을 이뤄냈다. 전국의 공보이사들이 이러한 치협의 노력과 성과를 지부 회원들에게 더 적극 홍보하며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갖고 회원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치협에서도 회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협회장은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진영의 논리를 떠나 치과의사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뜻 깊은 행사다. 각 지부 공보이사와 공보위원들이 이를 회원들에게 잘 알려 모두가 함께하는 100주년 행사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공보담당 부회장은 “공보이사, 공보위원 연석회의를 함께 하게 돼 뜻 깊다. 시도지부 행사를 방문하며 안면이 있는 분들도 있어 더 반갑다”며 “협회 공보위원회는 치의신보를 통해서 회원들과의 소통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각 지부 공보이사님들께서도 각 지부에서 회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 주시고, 협회 집행부나 치의신보에 말씀해 주실 내용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소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친 치과 치료 노하우를 공유한다. 대여치는 오는 11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2024 대여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Dentistry for ALL-전 생애에 걸친 치과치료’를 대주제로 6인의 국내 저명 연자가 연단에 오른다. 구체적으로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자동화’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의 ‘임플란트 주위 조직의 재생 및 유지관리’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 ‘치과 감염관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펼쳐진다. 또 오후에는 ▲이현종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과)의 ‘까다로운 전치부 보철! 편안하게 접근하는 나만의 치료 옵션’ ▲오소람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존과)의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와 근관치료’ ▲강나라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다제약물 처방을 받는 환자 치과 치료 시 꼭 알아야 하는 약물처방’ 등이 이어진다. 학술대회 등록은 오는 11월 20일까지며 등록은 DVmall(www.dvmall.co.kr)에서 하면된다. 사전 등록 혜택으로는 DVmall 멤버쉽 회원의 경우 2만 포인트, 일반회원의 경우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4시간 이상 수강할 경우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주어진다. 이 밖에 포스터 시상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예정돼 있다. 포스터는 메일(kwda1@hanmail.net)로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규격은 90×180(cm)이다. 대여치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환자를 치료할 때 전 생애에 걸쳐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남녀 치과의사 모두 누구나 관심 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 인터뷰 - 한상선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술이사 개원의 맞춤 주제·연자 심혈 “기대하세요” 소아부터 노년까지 포괄적 접근, 이벤트도 풍성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가 환자의 동반자로서 소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전 생애에 걸쳐 통합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돕는 강의들로 준비했습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오는 11월 24일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상선 학술이사에게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주제와 방향성을 들어봤다. 한 이사는 “환자의 생애 주기에 맞춰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료애 대한 강연을 준비한 만큼 모든 강연이 꼭 필요한 강연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성된 강연을 살펴보면 미성숙 영구치 치료부터 고령 환자의 경우 약물을 복합적으로 복용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연이 마련돼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한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단순히 질병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과 진료 자동화와 쉬운 감염관리 방법까지 진료와 병원 운영의 팁까지 아우르고자 한다”며 “이에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주제와 연자를 섭외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였다”고 자부했다. 지난 대여치 학술대회에는 600여 명이 등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대회를 감안해 더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상가들의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끝으로 한상선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마지막 순서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청중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준비돼 있다”며 “대형 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들도 있겠지만, 소규모 개원의 및 봉직의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치과 병·의원 운영뿐 아니라 종종 까다로운 케이스를 마주치게 될 때 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번 학술대회는 바로 그분들에게 꿀팁을 전달하고자 정성껏 마련했다. 오셔서 좋은 강연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생활필수품 마우스린스. 많은 대중이 취향대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알지 못하면 원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특히 치과 의료인의 관점에서 마우스린스의 정확한 활용법은 더욱 중요하다. 마우스린스를 정확히 활용하면,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뿐더러, 의료인으로서는 감염 등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치의신보TV와 존슨앤존슨 ‘리스테린(LISTERINⓇ)’이 환자와 의료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강연을 준비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적 마우스린스의 활용’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웨비나는 오는 11월 14일 치의신보TV를 통해 열린다. 강연에는 이현우 교수(의정부 을지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나선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치과 의료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마우스린스의 개념과 구체적인 원리, 성분, 효과를 정확히 설명한다. 또 이를 통해 진료 중 확신을 가지고 마우스린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건넬 계획이다. 이 교수는 “마우스린스의 사용 빈도는 점점 많아지고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일반인들은 취향대로 상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치과 의료인 관점에서는 개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웨비나에서는 마우스린스가 구강 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환자에게 주는 실질적 도움 등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수는 전문적 마우스린스의 활용이 환자뿐 아니라 치과 의료진까지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우스린스를 통해 치료 결과 및 유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료실 내 감염 위험까지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치과 의료인 중에서도 의외로 마우스린스를 세부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진료실 내 적절한 활용은 감염 위험 등에 있어,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의료인 입장에서 확신을 가지고 진료에 활용하는 법을 알려, 환자 진료 결과와 구강 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스테린은 유칼립톨, 레보멘톨, 티몰, 살리실산 메틸 등 4가지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다. 특히 140년 역사를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효과 및 장점은 ▲구강 내 세균 99.9% 제거 ▲12시간 효과 지속 ▲플라그 및 치은염 예방 및 감소 ▲잇몸 경계 등 칫솔이 닿기 힘든 부분 세정 ▲유해균 및 플라그 생성 억제 ▲구취 제거 등이다.
세계초음파치과 국제학술대회(이하 WCUPS)가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비치호텔&스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이집트, 이탈리아, 일본, 인도, 멕시코, 레바논 등 약 15개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치과 임플란트와 관련된 최신 기술 교류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WCUPS의 대주제는 ‘The Innovation: Simple, Simpler, Simplest’로, Sinus Augmentation, Ridge Augmentation, Digital Implant, Immediate Implant, Digital Dentistry, 골이식 없는 상악동 골증대술, CGF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들이 진행됐으며, 세계 치과의사들의 열정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Young Implantologist’s Case Presentation 세션에서는 젊고 유능한 10명의 치과의사들이 훌륭한 임상 사례를 발표하며, 치과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손동석 WAUPS 회장(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과 Eric Park 학술대회장(WAUPS 부회장, 미국)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준 높은 핸즈온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손동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치과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전 세계 치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학회)가 전악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세계적 연자의 강연을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통치학회 2024년 학술집담회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 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치과의사 및 치과 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학술집담회 강연은 해외연자 Dr. Ji, Chao(Periodontics, Central Smile, Hong Kong)와 Prof. Chen, Hui(Prosthodontics, The Univ. of Hong Kong)를 초빙해 ‘Full-arch implant-supporteds fixed prosthesis, Myth and reality’ 라는 주제로 전악 고정성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수술 단계부터 최종 보철 단계까지를 아우르는 전 범위의 치료에 대한 고찰과 고견을 제시하는 국제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과 함께 다양한 임상 증례와 독창적인 연구들에 대한 여러 회원들의 포스터 발표와 전시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류현수 전공의(연세대학교 통합치의학과)가 ‘전치 저작 환자의 임플란트를 동반한 상악 구치 임시 보철 수복증례’를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집담회가 통치학회의 국제 학회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1월 1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성공하는 치과로 가는 경영 차별화’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영, 진료, 마케팅 등 차별화를 통한 치과 성공 노하우를 제시할 계획이다. 세부 강연으로는 김 진 원장(미소로치과의원)의 ‘잘되는 치과의 고객불만 줄이는 의료분쟁 예방법’, 김소언 대표(덴탈위키컴퍼니)의 ‘환자가 몰려드는, 직원이 모이는 치과사례를 통한 차별화분석’, 이정숙 대표의 ‘치과 성공의 한계를 넘는 경영기획’, 윤종일 원장(연치과의원)의 ‘연어주사 PDRN 활용 통한 진료의 혁신’,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의원)의 ‘잘되는 치과는 특별하게 치료를 한다’, 정석환 위원(한국인공지능교육협회)의 ‘AI로 혁신하는 치과마케팅’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점수 2점 포함),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11월 16일까지 등록 신청서 작성 및 입금을 완료하면 된다. 등록 및 문의는 학회 공식 홈페이지(www.kadap.org) 또는 010-2313-9671로 하면 된다.
덴티움이 지난 19일 바르셀로나 CCIB 오디토리움에서 ‘2024 바르셀로나 월드 심포지엄(2024 Dentium World Symposium in Barcelona)’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바르셀로나 월드 심포지엄 이후 7년 만에 다시 개최돼 더욱 발전된 치과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총 28개국에서 약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bright 임플란트와 DASK Simple 등을 활용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고 bright 임플란트를 활용한 Sinus 실습도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3개의 강의 세션이 진행됐다. 먼저 Surgery 세션에서는 Dr. Quevedo(UIC)가 Short 임플란트 컨셉을 소개했고, 변수환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가 DASK Simple을 활용한 Sinus Simple 개념을 발표했다. Dr. Ortiz(UIC), Dr. Philip Kang(콜롬비아대학교), Dr. Alan Meltzer(펜실베니아대학교) 등 미주 연자들도 무대에 올라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Prosthetic 세션에서는 Dr. Pokpong(마히돌대학교), 백장현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Thoma 교수(취리히 대학교),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강연자로 나섰다. Dr. Pokpong과 백장현 교수는 bright CT를 통한 디지털 컨셉을 소개했고, Thoma 교수는 최신 임플란트 트렌드와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정성민 원장은 덴티움의 제품과 함께 bright 임플란트의 Short & Narrow의 특징과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UIC의 Dr. Jordi Caballe, Dr. Albert Barroso, Dr. Pablo Altuna, Dr. Jorge Bertos 교수가 강연을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덴티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치과협회의 인증을 받은 스페인 일류 치과대학교인 UIC(Universidad Internacional de Catalunya)와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유럽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덴티움 측은 “전 세계에서 약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심포지엄을 찾았다. 특히, UIC의 학생 200여 명을 포함해 다수 방문객들이 덴티움 제품 핸즈온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으며, 플라멩코 공연, 갈라 디너 등으로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됐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신뢰를 쌓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월드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혁신적인 컨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강 미생물 관리를 위한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이 제시되며 입속 세균 관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제7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이 지난 19일 오스템임플란트 B동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주최, 닥스메디 주관, 사과나무치과병원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구강미생물 관리의 기술적 진보’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나성식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외래다빈도 질환 중 첫 번째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우리가 잘 알면서도 관리와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클리닉 케어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홈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강세균관리는 장수와 질병으로부터의 고통을 덜어주는 좋은 무기이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직업적, 경제적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 구강 건강 관리가 국민 건강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연자인 나희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질환에 따른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구강 미생물이 질병과 연관되는 특성을 설명하고,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를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백한승 사과나무의료재단 OBCC 센터장은 ‘형광분석을 이용한 구강세균 검출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구강 세균 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수나 마이크 예병연구소 대표는 ‘구강노쇠와 천식환자를 위한 구강 미생물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고령 및 특정 질환 환자들의 맞춤형 구강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성 원광의대 소화기질환연구소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구강 내 미생물이 전신 건강, 특히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끝으로 박도영 닥스메디 기업부설연구소 부소장은 ‘구강유해균 PCR 검사 정확도 인증 및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최신 진단 기술의 발전과 이를 통한 보다 정밀한 구강 세균 관리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측은 “이번 포럼에 보여준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와 임상 경험을 지속 공유하며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할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움이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키르기스스탄 치과의사들에게 디지털 치의학의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고, 상악동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자리였다. 덴티움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며,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대한 현지 치과의사들의 높은 니즈가 확인됐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디지털 치과 진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덴티움의 최신 CT 솔루션인 bright CT의 인허가 완료 및 판매 런칭 소식이 현지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bright CT는 AI 기반 교합면 분석(AI Occlusal Plane) 기술을 탑재해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치과의사들의 진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AI 기술이 결합된 CT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향후 디지털 진료 환경 구축과 진료의 품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bright CT의 판매 런칭을 통해 덴티움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강의 후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현지 치과의사들이 직접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정성민 원장과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실제 현지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상악동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으며, 향후 임상 적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더불어 AI Occlusal Plane 분석 기술이 포함된 bright CT를 활용한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디지털 치의학 기술의 지역 내 확산과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덴티움은 앞으로도 실크로드를 따라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더 많은 지역에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서도 한국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과 상악동 수술의 혁신적 접근법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bright CT의 인허가 완료 소식을 전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이 AI Occlusal Plane에 높은 관심을 보여 매우 고무적이었다.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더 많은 치과 전문가들에게 덴티움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한국의 치과 기술력을 실크로드를 따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쉬아카데미가 신규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테크)는 지난 21일 제9회 미니쉬아카데미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2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이에 따라 누적 190명의 임상가가 미니쉬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미니쉬는 치아 복구 솔루션을 기치로 내세우는 치료 시스템으로, 아카데미에서는 미니쉬의 철학과 이론을 비롯해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을 교육한다. 수료생은 심사를 거쳐 미니쉬크루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미니쉬크루에게는 미니쉬치과병원 닥터, 미니쉬 해외 진출 시 현지 근무 자격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시설 실사를 통과하면 미니쉬멤버십클리닉(MMC) 개설도 가능하다. 현재 MMC는 국내 32곳, 캐나다 1곳, 일본 1곳 등 총 24곳이 세계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미니쉬테크는 MMC를 올해까지 국내 24곳, 해외 10곳 등 총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11월 일본인 치과의사 대상 미니쉬아카데미 글로벌이 진행되면 전체 수료생은 200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또 북미와 유럽 치과의사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 치과의사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젊은 치과의사의 회무 참여도를 제고하려는 전국 시·도지부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주시치과의사회(이하 청주분회)의 노력이 눈부시다. 청주분회는 지난 4월부터 매달 1회,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지역 내 모든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세미나를 개최하며 움츠린 지역 치과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는 침체한 분위기를 환기하고 젊은 회원에게 회무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자 청주분회가 내린 고심 끝 해답이다. 현재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비교해 학구열을 해소할 기회가 적어, 많은 지역 치과의사가 양질의 세미나를 쫓아 전국 각지로 원정을 떠나는 실정이다. 사정은 청주도 마찬가지였는데, 청주분회는 이 같은 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 보고자 뜻을 모았다. 그렇게 논의를 거쳐 탄생한 청주분회만의 릴레이 세미나가 바로 ‘대가들의 임상 레시피’다. 해당 세미나에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이른바 ‘스타 강사’가 매회 참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을 시작으로 ▲5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 ▲6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7월 이근용 원장(울산 참치과의원) ▲8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의원) ▲9월 김준용 원장(올바른치과의
광주지부가 고문변호사를 통해 지역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신속하고 밀접하게 지원하는 한편,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도 꾀한다. 광주지부는 지난 16일 지부 회관에서 회원들의 법률자문과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고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원길 지부장, 정삼인 총무이사, 박현철 대외협력이사, 양우열 사무국장, 김경은 변호사(법률사무소 인), 최대연 변호사(최대연 법률사무소)가 참석했다. 이번 김경은·최대연 변호사 위촉으로 광주지부는 회원들의 법률적 문제해결과 예방, 그리고 치과계의 권익 증진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기간은 10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9월 30일까지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김경은, 최대연 변호사와의 협력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법률적 고민을 보다 원활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치과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내년 3월 개최될 ‘BDEX 2025’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부 측은 지난 8일 ‘BDEX 2025 1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염원을 담아 BDEX 2025의 공식 슬로건을 ‘Busan is Good, Global BDEX’로 최종 확정했다. 내년에는 치협이 주최하는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인해 부울경 대표 학술대회 중 하나인 ‘YESDEX’가 개최되지 않는 만큼 부산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는 BDEX 2025가 유일하다. 지부에 따르면 부산권 치과의사 및 영남 지역 치과기자재 업체에서는 벌써부터 BDEX 2025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BDEX 2025 조직위원회에서는 이전 대회보다 많은 치과인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명 연자 섭외와 임상 관련 강연 외에도 문화강연, 이벤트 등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내년에는 일정이 조금 당겨져서 벚꽃보다 먼저 BDEX 2025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벚꽃보다 더 풍성한 학술대회를 준비해 참석하는 많은 치과인들에게 화답하려고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분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치과계 안팎의 인사들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분회 측은 지난 9월 30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수원분회 임원진이 참석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분회는 기존 자문 위원인 ▲이경렬 변호사(법무법인 고운) ▲이형진 세무사(광교세무법인) ▲장성철 노무사(로앤HR컨설팅)에 신규로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이건영 세무사(이와이세무회계) ▲조정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을 새로 위촉,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 6인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한 법률, 세무, 노무,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향후 협력 방안과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전문성을 쌓아온 분들로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
경북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주고자 골프대회를 개최해 사회소통기금을 마련한 데 이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지부는 지난 9월 29일 청도그레이스CC에서 제16회 경상북도치과의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사회소통기금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영남 5개 지부·전북지부 임원을 비롯해 경북지부 회원을 비롯한 내빈 11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선수조와 친선조로 나눠 3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과 함께 만찬과 각종 지원금 전달식, 고액 기부자 기념 촬영식, 시상식, 경품 추첨식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골프대회 선수조 단체전 우승은 안동 분회에 돌아갔고, 선수조 개인전 우승은 이상훈 회원(김천분회), 친선조 우승은 장학원 회원(경주분회)이 거머줬다. 국내·외 의료봉사 및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인 사회소통기금은 약 4900만 원이 모금됐으며,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은 지정기부금 단체이기에 성금을 낸 이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가 지난 20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 애비뉴홀에서 열린 2024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교수·임상가·전공의·개원의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구강 건강 관련된 최신 정보와 연구 성과를 공유한 가운데 닥스메디의 제품이 이목을 끌었다. 닥스메디는 구강 건조증 개선을 위한 오라필 제품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오라필 설문에 참여해 덴티 제품을 체험하고 구강 유산균의 효능을 경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오라필, 덴티의 무료 시식 기회도 제공돼 현장 구매 열기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라필 1+1 할인 이벤트와 카카오톡 ‘오랄바이옴 프로’ 친구 추가 시 제공되는 치약 증정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닥스메디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대회 및 행사에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닥스메디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많은 임상가와 소통할 기회를 가져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구강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오는 26~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는 ▲디지털존 ▲제품존 ▲상품존으로 부스를 구성해 네오의 주요 제품 전시는 물론 곧 출시 예정인 신제품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존을 운영, 네오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존에서는 구강 스캐너 ‘Primescan Connect’, ‘i900’과 LCD 3D프린터 ‘NeoSpeed II’ 등 치과 필수 디지털 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품존에서는 네오의 독보적인 컨셉인 ‘AnyTime Loading’을 위한 차세대 임플란트 보철 ‘YK Link’, Hard한 bone에서의 tapping tool ‘Maxy Kit’(출시 예정), 토탈 리페어 솔루션 ‘All-in-One Remover Kit’, 최적의 임플란트 초기 고정 콘셉인 ‘CMI Fixation’이 가능한 ‘IS-II’, ‘IS-III’, ‘IT-III’ 등 네오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독창적인 솔루션이 담긴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상품존에서는 온수 워머 기능,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최고급 가죽시트가 적용돼 술자와 환자 모두가 편한 고성능 유니트 체어 ‘NEO CHAIR M5’를 체험해 볼 수 있고, 플라즈마 친수성 활성기 ‘ACTILINK Reborn’,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 등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기타 솔루션 제품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오 부스에 방문하기만 해도 덴탈 마스크, 글러브 등 증정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계약 고객에게는 특별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도 준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HODEX는 호남지역 대표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만큼 네오의 콘셉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네오 부스에 방문하셔서 주력 제품인 YK Link, NEO CHAIR M5 등을 포함해 새롭게 출시 예정인 Maxy Kit도 체험해 보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덴티스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4)에 참가한다. 덴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임상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HODEX 2024 덴티스 부스는 덴티스가 개발한 제품들을 직접 보고 비교해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Q 임플란트 ▲LUVIS CHAIR ▲포터블 골내 마취기 DENOPS-i(데놉스아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 등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 라인업이 전시되며 ▲Cementless Safe Fit(세이프 핏) ▲3D프린터 ZENITH(제니스) ▲루비스 수술 무영등과 같은 주요 제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덴티스는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특가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HODEX 2024 기간 동안 자사 부스에서 독자적인 연구개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임상 솔루션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덴티스는 HODEX 2024에 이어 하반기 ‘제 59회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24)’와 다양한 추계학술대회 전시 참여를 통해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오는 24~2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임플란트 학회 ‘EAO 2024’에 참가한다. 이번 EAO 2024에서 네오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임상 영상을 적극 활용한 부스 운영으로 글로벌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네오 임플란트의 핵심 개념인 CMI Fixation과 AnyTime Loading을 위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선보이는 등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와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AnyTime Loading을 위해 최적의 초기 고정력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IS-II’, ‘IS-III’ 임플란트와 스크류 홀 없이 탈부착이 간편한 차세대 임플란트 보철 ‘YK Link’를 비롯해 네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한다. 임플란트 고정력을 즉시 측정할 수 있는 ‘AnyCheck’, Sinus Lift Solution의 원조인 ‘SCA Kit, SLA Kit’, Fixture나 보철물 파절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Repiar solution ‘All-in-One Remover Kit’ 외에도 임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수술 도구들도 함께 선보인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EAO 2024는 유럽 최대의 임플란트 학회다. 이번 학회는 네오의 독보적인 콘셉인 CMI Fixation과 AnyTime Loading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네오의 혁신적인 제품을 다양한 임상 사례와 함께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과의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세대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침해의료기(이하 ACH Medical)가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Dental Expo 2024’에서 자사의 임플란트 브랜드 G·DIFF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및 CIS 지역 최대 규모의 치과 전문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40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3만109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ACH Medical은 이 중 하나로,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G·DIFF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ACH Medical은 전시회 현장에서 12년 간의 임상 데이터를 담은 클리니컬 케이스 리포트를 배포해 제품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입증했으며, 이는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G·DIFF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전략적 접근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전문 브랜드 ‘(주)치유’가 충남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자사의 칫솔을 기증하며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법 알리기에 일조했다. (주)치유는 지난 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완벽한 하루’ 행사에 치유의 칫솔 200세트를 기증하며 행사를 함께 했다. 이 행사는 국민건강보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수목원 관람객을 위한 문화행사로 진행됐으며, 치유의 칫솔은 건강한 치아 만들기, 올바른 칫솔질(SOOD) 배우기 부스에 교육용으로 기증됐다. 이승훈 치유 대표는 “지난 7월 26일 보령머드축제에서 진행한 SOOD칫솔질 교육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행사에는 두 번째 참여이며, 실질적인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치유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연구, 개발, 제조되고 있는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로 치과와 백화점 등에서의 판매 뿐 아니라 보건소, 국군, 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교육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계약 추진액 성과를 냈다.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24 Dental Expo’ 한국관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이 약 975만1000달러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러시아 및 CIS 지역(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협동체) 최대 규모의 치과전시회로 알려진 ‘2024 Dental Expo’는 27개국, 850여 개의 기업이 2000개 이상의 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총 2만5412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KOTRA와 치산협이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홍보관을 필두로 한국관은 20여 부스 규모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오픈과 동시에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참가기업들이 분주히 상담과 홍보를 진행하는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임플란트 관련 기술 키트와 교정기기 등 관련 재료들의 다양성과 우수성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에는 세신정밀, 써지덴트, 엠씨티바이오, 세원메딕스, 휴레이저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관 외에도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메가젠임플란트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과용품의 경우 러시아 수입시장의 42%에 가까운 1억1000만 달러를 점유하고 있던 한국제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러시아 치과 의료기기 시장에게 유럽의 고가 제품과 중국의 저가 제품 사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KOTRA와 치산협은 전시회 기간에 진행된 ‘2024 K-MEDI 로드쇼’를 통해 그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장진출이 어려웠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치과의료기기 시장의 현황설명과 러시아 현지 바이어 매칭 및 네트워크 형성, 한국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 및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한국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했다. 치산협 국제전시 관계자는 “한국 치과산업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분야”라며 “국고지원 등 많은 투자와 지원이 아깝지 않은 분야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투명 교정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시스루테크가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스루테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제57회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에 참가해 자사의 투명 교정 시스템 시스루 얼라이너를 적극 소개하는 한편, 임상가들이 궁금해하는 시수르 얼라이너만의 특장점을 홍보해 관심을 샀다. 시스루 얼라이너는 독보적인 생역학적 치아 이동 기술 및 어태치먼트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 SCI급 저널에 등재된 어태치먼트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100만 개 이상의 시스루 투명 교정기가 사용됐으며 지난해 기준 일본 수출 100만 불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해 정확성과 안정성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 시스루테크는 투명 교정 장치를 이용한 생역학적 원리 연구에 집중, 예측 가능한 다양한 교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 만난 홍경재 시스루테크 대표는 “오랜만에 교정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오프라인 부스를 열었는데 온라인 중심으로 임상가와 만나다 이번 기회에 직접 현장에서 뵙고,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관해 설명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또 개원가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시 현장에서도 그렇고 최근에 해외 임상가들에게도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 또 수출해달라는 나라도 여럿 있었다. 니즈가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며 “작년에 일본 수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표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올해 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 제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임상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홍경재 대표는 “시스루테크에서는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 완성이 될 예정이다. 이제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다. 스케일 업으로, 세계로 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원가와 더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