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에 등록한 회원들에게 또 한번 푸짐한 경품이 돌아갔다. 치협은 지난 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차 사전등록 마감에 따른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이날도 역시 강충규 조직위원장이 나서 추첨 버튼을 눌렀다. 이날 1등 상품권 100만 원의 행운은 박OO 회원에게 돌아갔으며, 2등 ‘㈜메디클러스 Any-Cem Implant’ 50명, ‘㈜비엔이코리아 Bite-blu’ 50명, 3등 커피쿠폰 1만 원권 100명 등이 선정됐다. 현재,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사전등록자수는 4500명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 치협은 이 같은 회원들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3월 한 달 진행되는 3차 사전등록에서도 1·2차와 마찬가지로 100만 원 상품권 1명,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제공하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재료 100개,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만 원권 100개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아직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 참가를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할 것 없이 등록을 해 달라. 임상에 도움이 되는 최신의 강연들과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4월 송도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는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6점(필수보수교육점수 2점 포함)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홈페이지(www.kda100.or.kr -> 등록 -> 사전등록 및 조회) 또는 ▲신흥 DVmall(www.dvmall.co.kr -> E-Ticket Zone -> 세미나 등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방문치과진료 도입과 공공치과병원 설립 등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지역사회 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가 오는 3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치협, (재)돌봄과 미래 주관으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김 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이 발제를 맡아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를 주제로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실태와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윤종률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복지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임 준 인하대 의대 교수, 홍수연 치협 부회장, 한지형 치위협 부회장, 서광석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된다. 먼저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구강관리 필요성이 대두된다. 또 방문치과진료 체계 도입과 권역별 공공치과병원 설립 추진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인 치과수가 체계를 참고해 치매 환자가 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가 개선 방안이 논의되며, 치매안심센터 내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을 배치하는 방안도 제시된다. 일본과 북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를 분석해 방문치과진료와 치매 환자의 구강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도 도출할 계획이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치매 환자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치매 노인 돌봄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방문의료 활성화와 치과진료 수가 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최근 직원 임금 문제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기소된 J치과병원 A원장에게 벌금형 200만 원을 선고했다. A원장은 폐업하는 과정에서 직원 4명에게 연차수당과 해고 예고 수당을 미지급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직원이 퇴직한 경우 퇴직을 기점으로 14일 내 임금, 보상금, 그 밖에 모든 금품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시 당사자 사이의 합의에 따라 기일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A원장은 직원과 지급기일 연장에 관한 합의 없이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해야 하고, 30일 전 해고 예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 또한 따로 조치하지 않았다. 이에 A원장은 연차수당과 해고 예고 수당을 포함한 2170여만 원을 미지급한 혐의로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해고 예고 제도에 관해 “사용자가 갑자기 노동자를 해고하면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 제도는 노동자에게 새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거나, 적어도 생계를 보장해 해고로 인한 노동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가 된 강남의 J치과병원은 지난해 5월 31일까지 온라인에 ‘○○정품 임플란트 개당 30만 원, 몇 개든 지금 신청하면 49% 할인 적용’, ‘○○ 전체임플란트 350만 원, 맞춤형 지대주, 지르코니아 크라운 추가비용 NO!’ 등의 문구가 담긴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유인해 진료해오다 지난해 돌연 폐업해 환자들에게 피해를 줬다. 피해액은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29대 회장에 김정민 후보(현 부회장)가 당선 됐다. 지난 15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9차 치기협 정기대의원총회 회장 선거 2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정민 후보가 총 투표수 228표(무효 3표) 중 120표(52.6%)를 획득, 105표(46.0%)를 획득한 기호 2번 송두빈 후보를 15표 차로 따돌리고 최종 치기협 회장에 당선됐다. 앞선 1차 투표에서는 총 투표수 232표 중 기호 1번 김정민 후보가 84표, 기호 2번 송두빈 후보가 77표, 기호 3번 최병진 후보가 70표를 획득,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2등을 차지한 김정민 후보와 송두빈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김정민 치기협 회장 당선자는 “주말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준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치기협을 위해 이 한 몸 받쳐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 당선자는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과를 졸업했으며, 인천광역시치과기공회 학술이사, 대한치과교정기공학회 회장, 치기협 25대, 27대, 28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회원 임의 가입을 의무가입으로 전환 ▲A/S 비용의 합리화 ▲보험 보철의 기공료 명시화 ▲치기공과 신설에 대한 규제 ▲기공료 원가 조사 ▲해외 기공물 수주 등을 내걸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단으로 최재우 의장(충북회), 김희운(서울회)·김기수(대전회) 부의장을 선출했으며, 지부회의 소재지를 정관에 명시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됐다. 시도회 상정안건으로는 ‘협회 지원금 지급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및 지원금 배분 시스템 구축 제안’, ‘산업분류 코드 TF팀 구성’, ‘중앙회 학술대회 시 형평성에 맞는 장소 선정 요청’, ‘중앙회 정책 연구소 개선’ 등의 안건이 건의사항으로 처리됐으며, 기존 충남지부가 ‘충남·세종지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편, 치기협의 새해 예산 규모는 14억8500여 만 원으로 통과됐다.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가 어느덧 시행 1년 차를 앞두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계속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제도 시행 후 발생한 요양기관의 다빈도 질의를 총정리한 새로운 Q&A를 홈페이지와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지난 6일 공개했다. # 정부·금융기관 서비스앱도 인정 특히 이번 Q&A는 제도 시행 당시보다 상세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어, 이미 관련 사항을 숙지한 치과병·의원이라도 다시 한번 내용을 점검해 보는 편이 좋다. 먼저 본인확인 수단으로 인정하는 신분증의 종류도 기존 대비 세분화됐다. 특히 ‘정부24’, ‘PASS’, ‘KB스타뱅킹’, ‘삼성월렛’ 등 정부·금융기관의 일부 서비스앱도 인정 대상으로 안내됐다. 예외 대상의 기준도 관계 법령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 가운데 ‘모자보건법 제2조 제1호의 임산부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44조 또는 제50조에 따른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등이 추가 명시됐다. 예외 기간 6개월의 계산식도 정리했다. 계산식은 ‘본인확인 월부터 +6개월에 해당하는 본인확인 일에 –1일’이다. 여기에는 진료 당일(초일)도 포함된다. 만약 만기월에 31일 등 본인확인 일자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말일로 계산하며 다음달 1일부터 본인확인 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 비급여 환자 본인확인 기준도 당초 제외 대상이라고만 안내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급여 환자라고 해도 본인확인을 실시하면, 이후 요양급여 진료를 받을 시 6개월의 예외 기간이 동일하게 인정되는 것으로 기준이 상세화됐다. 진료 의뢰·회송에 대한 추가 안내도 이뤄졌다. 진료 의뢰·회송서를 받은 병·의원은 최초 1회 진료만 본인확인 예외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후 환자가 해당 병·의원에 방문하면 본인확인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 단, 진료의뢰서에 진료기간이 명시돼 있을 경우 해당 기간도 예외 대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제도 미실시 처벌 기준도 상세화됐다. 특히 증 대여·도용이 적발됐는데,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드러날 경우, 부당행위자와 연대해 부당이득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건보공단은 단순 본인확인 누락으로는 부당이득금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며, 수진자의 증 도용 등으로 인한 부정수급 발생 등의 요건이 전부 충족될 경우라고 단서를 달았다. 이 밖에도 이번 Q&A에서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 관련 다빈도 질의응답을 비롯해 추가된 법·제도에 대한 부연 설명을 명시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Q&A는 제도에 관한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각 의료기관은 이를 통해 제도 운영에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Q&A는 건보공단 홈페이지 또는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오는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을 실시하는 등 의료와 요양, 돌봄의 안전망 강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또 이에 발맞춰 각 의료 분야의 방문 돌봄도 급격히 확대 중인 가운데, 치과계가 방문치과학회 설립을 본격화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앞서 방문치과진료를 정착시킨 일본을 방문해, 한국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치협과 스마일재단,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경희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한국치과통합돌봄대표단(이하 대표단)은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방문치과협회를 방문해, 일본의 선진 방문치과 진료 및 구강돌봄체계를 심층 분석했다고 밝혔다. 일본방문치과협회는 일본치과의사협회 산하 기관으로, 방문치과진료의 전문성과 표준화를 주도한다. ▲인증 심사 ▲연수회 ▲보급 활동 ▲학술대회 개최 ▲해외 시찰 및 연수 ▲해외 의료 지원 사업 등 방문치과진료의 보급과 확산에 관한 모든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일본방문치과협회를 통해 일본 방문 치과진료의 변천사와 실태를 파악했다. 특히 현재 일본의 방문치과진료 실황에 주목했다. 일본방문치과협회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는 연간 약 1100만 건의 방문치과진료가 이뤄지며, 참여 치과의사 수도 5명 중 1명에 달할 만큼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 대표단은 일본 방문 치과가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도 수집했다. 또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제도적 기반을 검토하고, 원활한 현장 적용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과 제약 사항을 분석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일본의 구강요양체계를 직접 체험하고자 서로 다른 형태의 장기요양시설 3곳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현지 치과의사들의 진료를 참관하고 사례를 수집했다. 대표단은 이번 시찰에서 얻은 자료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한국형 방문치과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이를 위해 방문치과학회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찰에 참가한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방문치과진료도 이미 잘 정착돼 있었다. 그만큼 배울 점도 많았다”며 “다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사회 구조도 치과계 흐름도 다르다. 따라서 이를 잘 구분하고 핵심을 분석해,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방문치과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통과된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에 구강 관리 항목이 신설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일본에도 없는 제도로, 한국의 방문치과진료 및 구강 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정착시킬 기반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방문치과학회를 설립해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이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의 2025년 새 회계연도 사업계획과 관련 예산을 꼼꼼히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치협 예산위원회 회의가 지난 7일 치협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마경화·강충규·이민정·이강운·장소희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신승모 재무이사 등이 참석해 치협 각 위원회별 주요사업과 관련 예산의 적절성을 세밀히 검토했다. 총무, 치무, 법제, 학술, 국제, 보험 등 치협의 중심 회무와 관련 예산부터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치의신보 특별회계 등 주요 부분의 예산안을 면밀히 살피고, 증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에 대한 예산과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을 앞두고 관련 정책 개발을 위한 예산이 논의된 것이 특징이다. 이민정 재무담당 부회장은 “예산의 절감과 각 사업별 효율적 분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FDI 회비 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 등 국제사회에서 치협의 위상을 지키면서도 관련 예산을 줄이기 위해 힘썼다”며 “4월 치협 정기총회를 앞두고 더 세밀히 조정해야 할 부분을 각 위원회와 논의하며 최종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독립된 공식 채널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다. 치협 기획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제작의 건을 중점 논의했다. 이는 치의학연구원 관련 정보가 지역별로 분산돼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한다. 현재 인터넷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검색하면 일부 지부에서 제작한 홈페이지에서 특정 지역 정보만 노출하고 있어, 중앙회 차원의 공식 채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획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치의학연구원의 역할, 목표,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지역별로 분산된 정보를 한데 모아 관련 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치의학연구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제작하고, 치협이 도메인을 소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구강보건 사업 활성화 및 장애인 구강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참여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도 공유했다. 조정훈 기획이사는 “치의학연구원은 치과계 연구와 정책의 핵심 축이 될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연구원 설립과 진행 과정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공식 플랫폼을 통해 연구원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하고, 치과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합성골이식재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골재생 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인공 뼈 이식재가 개발됐다.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박상윤, 양병은 교수 연구팀의 ‘저결정성 아파타이트(LCA)’ 관련 연구결과가 SCIE 학회지 ‘Journal of Dentistry(IF4.8, JCR ranking 7/158)’에 지난 2월 게재됐다. 기존의 합성골이식재는 흡수 속도가 느리거나 골 형성 촉진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LCA는 자연골과 유사한 저결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빠른 흡수와 우수한 골 재생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사람뼈나 동물에서 얻어지는 골이식재는 면역 반응, 감염 위험, 공급 제한과 같은 여러 문제가 있다. 이에 반해 합성골이식재는 이러한 위험이 없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필요에 맞춰 기계적 강도와 흡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LCA는 기존 합성골이식재의 단점을 보완해 자연골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더 나은 임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LCA는 높은 다공성을 지니고 있어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세포 부착력이 우수해 초기 골 재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치과 임플란트 뿐 아니라 정형외과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연구진은 뉴질랜드 토끼 모델을 활용해 LCA의 효과를 검증했다. 실험 결과 LCA는 6주 후 골 형성율이 43.14%로 기존 합성골이식재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빠른 흡수와 골 대체 과정이 활발히 이뤄졌다. 또 미세구조 분석에서는 LCA가 기존 재료보다 세포 부착과 혈류 공급에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X-선 회절 분석(XRD)과 주사전자현미경(SEM) 분석 결과, LCA는 기존의 소결 방식으로 제작된 합성골이식재보다 낮은 결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공 구조가 우수해 골 조직과의 결합이 용이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특히, 생체 내 실험에서 LCA는 기존의 합성골이식재보다 빠른 흡수를 보이며, 자연골로 대체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박상윤 교수는 “LCA가 기존 합성골이식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쉽게 말해 기존 재료가 오랫동안 남아 있는 돌이라면, LCA는 점진적으로 녹아 뼈로 변한다”며 “향후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LCA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연구진은 동물 실험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LCA의 실제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다양한 뼈 결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연구진은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보다 넓은 임상 적용을 목표로 추가적인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불법 치과 의료기기 직구 적발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관계 당국이 상시 감시망 구축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의료기기 해외직구 등 불법유통에 대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의료기기 관련 협회·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 산업계와 함께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가 공개한 단체로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등이 있다. 특히 식약처는 소비자단체와 의료기기 관련 협회·기관으로부터 직원·회원을 추천받아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으로 위촉,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확인된 불법게시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상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 게시물 등을 정보 수집한 감시원이 적발 내역을 식약처에 송부하면 식약처는 웹사이트 차단 요청 등 조치에 나서며, 반복적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지자체·식약처가 연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7일 온라인 모니터링을 전담할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 18명을 위촉하고, 식약처 본부와 공동으로 감시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니터링 절차와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의료기기를 수입하려면 의료기기 수입업허가를 받은 자가 제품에 대해 수입 허가(또는 인증)를 받거나, 수입 신고한 후 수입이 가능하다. 만약 온라인에서 구매자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해외 의료기기를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료기기는 안전성,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최근 식약처는 해외 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한 결과 치석제거기 등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한 바 있다. 또 지난 2023년 의료기기 수입·통관 시 적발된 불법 의료기기 6958건 중 ‘치과용 핸드피스’의 경우 650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장애인 환자에게 치과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 이하 GA)를 시행한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치과 진료 현장에 맞는 맞춤 GA 지침을 개발하고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있어 주목된다. 최근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회지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 ‘Retrospective analysis of a decade of general anesthesia for dent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disabilities at a regional university dental hospital in South Korea(신수일 단국치대 부교수)’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 2024년까지 단국대죽전치과병원에서 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GA를 시행한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해당 기간 GA를 시행한 치과 진료는 총 2458건이었으며 이중 장애인 환자에게 시행한 경우는 2199건으로 전체의 89.5%를 차지했다. 특히 장애인 환자의 GA 시행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5년에는 146건, 2016년에는 190건, 2017년에는 212건으로 증가했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난 2024년에는 265건으로 2015년 대비 81.5%가량 크게 늘었다. 이와 관련 신수일 단국치대 부교수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GA를 통해 치과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GA가 치과 치료의 실행 가능한 옵션으로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하며 “교육 및 의료 시스템 강화와 함께 GA에 따른 치과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또는 치과계 몇몇 학회와 단체에서 진정 관련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고 있지만 치과 진료 현장에 맞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전신마취 가이드라인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의미다. 또 최근 국소마취를 포함, 개원가에서도 마취 시행 건수가 늘고 있고 이와 관련한 분쟁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침을 최신화해 공유한다면 분쟁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신수일 부교수는 “GA 사례 중 다중 장애(치과 분야 중증 장애) 환자는 0.9%에 불과한 반면, 다중 장애(기타)는 14.3%를 차지했다”며 “이는 치과 분야에서 중증 장애로 분류되지 않은 환자에게도 GA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 유형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치과 분야에서 중증 장애의 범위를 재고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치과에서 나오는 의료 폐기물이 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치과 진료를 위한 해결책이 전 세계 치과계 곳곳에서 모색되고 있다. 헝가리 세멜바이스(Semmelweis) 치대 연구팀이 치과 진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치과 학부 진료 과정에서 하루 평균 600여 명을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약 60kg의 유해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영리 기구인 Health Care Without Harm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4%를 차지하며, 이 중 치과 진료가 2~5%를 담당한다. 타마스 데메터(Tamás Demeter) 세멜바이스 치대 교수는 치과 진료가 환경에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환자·의료진 이동, 소모품 조달,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등을 꼽았다. 데메터 교수는 “전 세계 의료 시스템에서 매년 590만 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15%가 위험 폐기물로 분류된다”며 “헝가리의 경우 연간 8만 톤의 의료 폐기물이 나오며,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세멜바이스 치대 교육진료센터에서 폐기물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3일간 폐기물을 수집한 결과 총 168개 봉투, 하루 평균 60kg의 위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보호 장비(PPE)가 전체 폐기물의 47%를 차지했으며 그중에서 장갑(65%), 종이·물티슈(22%), 환자용 앞치마(17%), 특수 폐기물(12%),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10%) 등 순으로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폐기물 감축과 치과용품의 효율적인 사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크리스티나 마르톤(Krisztina Márton) 세멜바이스대 구강미생물학과장은 “재사용 가능한 환자용 앞치마와 트레이를 도입하면 하루 7kg 이상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멸균 포장재의 사용을 최적화하면 추가로 2.3kg의 폐기물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자체 내부 감사에 들어갔다고 오늘(12일) 밝혔다. 국시원은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위 해제 조치했고, 관련 내용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한 후 징계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감사팀 관계자는 내부 감사 이유와 직원 직위해제 이유를 묻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감사팀도 지금 실기 시험 시행 상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인지하고 이제 내부 감사를 막 시작한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내용을 말할 순 없다. 감사를 실시해보고 나중에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직원 직위 해제와 관련해서는 "시험 진행 상 문제가 있었고 그에 대해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 직위해제 조치가 취해진 것"이라며 "그것과는 별개로 감사를 통해 보고 누락된 내용과 시험 진행 상 어떤 문제가 있었는 지는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급적 3월 중으로 결과를 보고하려고 한다. 기한이 늦어질 수도 있지만 빠르게 확인하려고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시험 결과와 관련해 영향을 줄 수 있냐는 물음에는 감사가 진행돼 사실관계를 파악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 결과는 감사가 종료된 후 공공기관 경영정보 알리오(ALIO)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시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시험 평가 기관의 신뢰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의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앞장선 교수 3인이 정든 교정을 떠났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38개 회원학회로부터 각 학회 회원으로서 활동 중인 교수 중 2월 정년(명예)퇴임 교수들을 확인해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퇴임한 정년(명예) 퇴임 교수는 오희균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임범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차인호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등 3인이다. 3인의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각 치의학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 치의학회는 퇴임 교수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서양 난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치협 부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교수님들의 정년(명예)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비록 정든 교정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지성과 에너지를 발휘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인생 시작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 제26대 회장에 박용덕 현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구보협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과 더불어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지난 2023년 구보협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박 회장은 오는 2026년 3월까지가 임기였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박 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연임을 확정, 오는 2029년 3월까지 제26대 회장으로서 구보협을 이끌게됐다. 박 회장은 “연임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의원들의 신뢰와 요청에 따라 다시 한 번 구보협을 이끌기로 결정했다”며 “구보협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강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보협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연속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구보협은 기부금과 후원에 의존해 운영돼왔다. 하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구강보건 교육 확대와 자체 의료기관 설립 등을 통해 구보협의 독립적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보고 ▲정관 개정 승인 ▲의료기관 설립 논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구보협의 재정 안정성과 장기적 운영 방안을 위해 자체 의료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도 긍정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 보고에서는 구보협의 재정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튼튼이 마라톤 대회’를 비롯한 사업들의 수입이 증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구보협은 최근 정치적 이슈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튼튼이 마라톤 대회’를 포함한 주요 사업 추진을 하반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감사장이 수여됐고, 2024 구강보건작품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진실 기획이사, 김현진 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이준영·서형종·원동준 씨가 구강보건 작품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1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식이 지난 9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사, 치과기공사 등 490여 명이 등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총 4개 세션, 11개 연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진 10명이 연자로 나서 지난 10년 간의 임상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김문종 교수(구강내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교정(이미영 교수) ▲보존(조낙연, 송윤정 교수) ▲치주(김윤정, 정재은 교수) ▲보철(백연화, 김웅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이주영 교수) 등 각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사례가 발표됐다. 또 인근 지역사회 개원가의 의뢰 사례를 바탕으로 해결책도 제시됐다. 마지막 강연에서 김성민 병원장은 ‘진료실을 넘어선 치과의사의 의료 윤리 실천’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에 대해 논의했다. 또 병원이 추진해 온 개도국 의료기술 지원, 원격진료 및 교육사업 등을 소개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 치과의료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10년의 혁신, 100년의 미소’를 슬로건으로 한 개원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박영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정상철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 이강운 치협 부회장, 지역 보건·행정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민 병원장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유홍림 총장은 축사에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수준 높은 치과진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사업과 구강보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강운 부회장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0년 간 지역 공공보건과 치의학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치과 임상 교육 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임기 중 교수 충원에 가장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원광치대 교수들이 보다 더 자긍심을 갖고 열정이 소진되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오효원 신임 원광치대 학장(예방치과학교실)이 지난 3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오효원 신임 학장은 “젊고 역량 있는 임상 교수들이 장기간 근무하지 못하고 대학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방의 사립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을 어려움이라 생각하는데, 교수들이 교육과 진료에서 소진되지 않고 열정과 사명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인원이 부족한 과목의 교수 충원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학장은 최근 원광치대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5년 인증 평가를 받은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교수들의 많은 노력과 고생으로 평가인증을 잘 받을 수 있었다. 임기 중 교육학교실을 꼭 만들어 해당 교수들이 더 동력을 갖고 일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효원 학장은 “원광치대의 특징은 동창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잘 돼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협력적 관계를 잘 이어가며 재학생과 선배들의 연계, 살아있는 개원 현장 교육을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전주와 익산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사회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오 학장은 “원광치대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건학정신을 기반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을 양성하기 위해 지식과 덕을 두루 갖추고(지덕겸수),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도리를 실천하며(도의실천), 의술로서 병든 세상을 구하는(제생의세) 재학생 윤리교육, 비교과 프로그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 동안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동창회를 이끌어 왔는데, 한 번 더 동문들의 동행을 이끌게 됐습니다. 지속사업들을 더 발전적으로 꾸려가며 동문 화합과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제19대 원광치대 총동창회를 이끈 양춘호 동창회장(10기, 양춘호치과의원)이 연임해 제20대 총동창회장도 맡게 됐다. 양 동창회장은 지난 8일 익산 궁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동창회 정기총회 임원개선 논의에서 이 같이 선출됐다. 양춘호 회장은 “지난 2년 간 원광치대와 동창회의 위상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동문들과 모교 교수진,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대학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동창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춘호 회장은 “19대 때 했던 주요사업을 강화하며 20대 동창회에서는 회 운영 시스템을 바꿔 누구든지 임원이나 동창회장을 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해 볼 것”이라며 “우선 19대 동창회 해단식과 함께 주요성과들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 임원진을 꾸릴 것이다. 이미 임원직을 수락한 동문도 있는 등 동창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력을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 회장은 원광 치의학 임상 아카데미(W-아카데미)가 잘 운영돼 젊은 동문들이 임상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하는데도 더 신경 쓸 계획이다. 양춘호 동창회장은 “동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와 동창회 회무를 만드는데 더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원광치대 총동창회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해준 동문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의 국립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에 한국인 최초로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손미경 교수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Gadjah Mada University, UGM) 겸임교수(Adjunct Professor)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UGM은 지난 1949년 인도네시아 최초로 족자카르타에 설립된 국립대다. 인도네시아 정·재계 인사를 두루 배출한 현지 최고의 명문 국립대로 손꼽히며, 그중에서도 치과대학은 디지털 치의학, 임플란트, 보철 치료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와 명성을 지니고 있다. 손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G10 국제치과교육아카데미(G10 IDEA)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10개국 해외 치과의사 의료연수교육을 기획 및 운영해 왔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인도네시아 에어랑가 국립치과대학(Airlangga University, UNAIR) 겸임교수로 임명돼, 현재까지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UGM 겸임교수 임명이 더해지며,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 교수는 양국 간 산·학 연계를 더욱 긴밀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그가 참여 중인 광주광역시 치과소재부품 고도화를 위한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와 인도네시아 연구 및 임상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치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손 교수는 “이번 UGM 치과대학 겸임교수 임명은 우리나라 치의학의 글로벌 진출과 네트워크 확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치의학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계 문인들이 치과의사의 삶을 담아낸 치인문학 10호가 출간됐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는 최근 치인문학 10호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특집-故 신덕재 선생님 추모특집 ▲시(김계종, 김영훈, 남현애, 임용철, 임창하) ▲수필(권택견, 김계종, 박용호, 변영남, 이승룡, 임용철, 임철중) ▲소설(임용철) ▲평론(정재영) 등이 실렸다. 치문회는 지난 2004년 창립, 문학 강연과 회원들의 문학 작품 발표를 통해 지속 소통하고 있다. 창작 세미나를 약 180차례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회원 간 교류하고 치과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회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치과의사로서 ▲문학지를 통해 문단에 등단한 자 ▲시·수필·소설·문학평론으로 개인 문집이 있는 자 ▲문학 공부를 해 문인이 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자다. 회원 가입 문의는 권택견 전 회장(taekyunv@daum.net)과 임용철 회장(drmir@daum.net)에게 하면 된다. 발행을 맡은 권택견 전 치문회 회장은 “직업상 진료 외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자기만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유익하다. 이번 치인문학 10호는 환자들과의 진료 시에 느낀 감정들을 글로 편하게 써낸 것을 묶은 책”이라며 “치문회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훌륭하신 회원 모두의 ‘글힘’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문회는 반복되는 환자 진료로 인해 자칫 건조해질 수 있는 치과의사 회원들의 정신 세계를 살찌우고 있다”며 “우리나라 치의학 수준은 이미 세계가 부러워하는 최고 수준으로 올라온 만큼, 문학 또한 치문회를 중심으로 더욱 드높아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군진치과위생사회의 산하단체 인준을 의결했다. 치위협 제44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황윤숙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2024년도 감사와 주요사업 결과 보고,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예산전용 내역과 결산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202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의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또 일반안건으로 군진치과위생사회의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군진치과위생사회는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 및 군 구강보건의 연구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윤리확립 및 권익보호를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산하단체 설립 승인에 필요한 창립총회 및 제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산하단체 인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참석 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인준됐다. 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 시상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김경미(충청대학교 교수), 조미숙(하나인치과병원 교육실장), 송유리(부산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전임연구원) 회원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은 협회 발전과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화영(디엠플러스 이사) 회원이 수상했다. 황윤숙 회장은 “치위협 19대 집행부는 출범 당시 협회를 둘러싼 혼란을 수습하고 협회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했다. 다행히 회원 여러분이 이러한 집행부의 고민과 방향성에 공감해주고, 많은 힘을 더해준 덕분에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을 수립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에서 의료법 위반 치과에 대한 추가 경찰 고발을 추진한다. 개원 특위 실무회의가 지난 2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정태 개원 특위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법제이사), 이정호·송종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사례들을 살폈다. 특히 그간 신고센터에 제보된 ▲의료광고 위반 ▲사무장치과 ▲무면허치과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기타 사례에 관한 처리 경과를 검토했다. 아울러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 사례에 관한 정보 습득 경로 및 증거 확보 여부를 두고 자세히 논의했다. 이날 개원 특위는 제보된 의료법 위반 사례와 증거들을 기반으로 의료법 위반 정황이 명확한 치과에 대해 경찰에 추가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불법 의료광고를 반복적으로 자행한 치과뿐만 아니라 사무장치과 등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치과와 불법 위임진료를 한 치과를 집중적으로 고발할 계획이다. 윤정태 위원장은 “새로 신고된 의료법 위반 건수들을 집중 고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발장을 확실하게 써서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힘을 기울일 것이다. 특히 블로그 중 불법 의료광고 정황이 심한 경우에도 고발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개원 특위에서는 불법 의료광고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법 위반 치과에 대한 추가 고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과 개원가를 자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 자료 접수가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상반기는 모든 치과병·의원이 대상이다. 따라서 각 치과는 주요 사항을 사전 숙지해 둬야 혼란을 예방하고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월 28일 요양기관정보마당에 ‘2025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관련 자료’를 게시했다. 비급여 보고·공개 제도는 현재 의료기관이 진료하는 비급여 중 일부 항목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고 자료는 치과 의료기관이 실제 환자에게 실시한 비급여 진료 내역이다. 치과의원은 연 1회 3월 진료분, 치과병원은 연 2회 3·9월 진료분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상반기에는 3월 진료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치과병·의원 보고 대상은 행위·치료재료·제증명수수료 등을 모두 합쳐 160개 항목이다. 보고 자료 추출은 전산 청구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다. 각 청구프로그램이 운용하는 EDI 내 비급여 페이지에서 3월 진료 내역을 조회한 뒤 추출하면 된다. 이때 비표준 코드의 표준 코드화 등 서식에 맞는 수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해당 제도가 매년 시행되는 만큼, 고시된 명칭 및 코드로 전산을 상시 관리해야 자료 제출 준비 과정에서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추출한 자료는 ‘요양기관정보마당(medicare.nhis.or.kr)’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처는 ‘건보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 → 비급여 보고 → 자료 제출 → 보고 자료 제출’이다. 제출한 자료는 추후 수정 또는 보완 요청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치과는 요양기관정보마당 내 의료기관 담당자 정보를 필히 등록 또는 최신화해야 통지 누락을 예방할 수 있다. 담당자 등록·수정 절차는 ‘요양기관 정보마당 → 비급여 보고 → 자료 제출 → 의료기관 정보 → 담당자 정보’다. 보고 자료 제출 후에는 가격 공개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공개 자료는 앞서 제출한 보고 자료에서 자동 추출돼 화면에 표출된다. 치과는 해당 자료를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수정하면 된다. 이때 근거자료도 첨부해야 한다. 만약 가격 공개 항목을 운영하지 않는 치과는 ‘미실시확인서’를 필히 제출해야 한다. 이번 기간 정규 서식을 통해 제출한 의료기관에게는 소정의 행정비용지원금이 제공된다. 반대로 미제출 또는 허위 보고한 기관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자료 제출에 관한 모든 자료는 ‘요양기관정보마당 → 공지사항’에서 제공한다.
40대 치과의사 A 원장은 직원 B 씨 때문에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환자·직원 간 충돌이 잦고 근태마저 불량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제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다. 문제는 과연 어떻게 징계를 해야 적정한 선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노무 전문가들은 만약 직원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와 요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악의 경우 고용주인 원장이 불이익을 받거나 문제의 직원이 복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한 징계가 되기 위해서는 징계사유가 발생하고, 양정이 적절하며 법적으로 정해진 징계절차를 준수한다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최근 주요 법 개정 사항들을 반영해 펴낸 ‘세무노무백서 2025’개정판에 따르면 징계사유의 경우 근로자의 비위행위가 업무와 관련돼 있거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병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등 병원의 피해가 있어야 한다. 특히 징계사유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취업규칙에 징계에 해당할 수 있는 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해두고 그 밖의 비위행위를 한 경우에도 징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징계의 종류에는 견책, 감봉, 정직, 해고 등이 있다. 근로자 귀책사유에 따라 어떤 징계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때 징계사유에 비해 과도한 징계처분을 내리게 되면 부당징계로 판단될 수 있다. 특히 징계처분 중 가장 중한 징계인 해고를 결정할 때는 더욱 종합적인 판단과 제대로 된 절차가 수반돼야 한다. 이중 감봉의 경우 재량으로 금액을 결정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법적 한도가 있다. 총액이 해당 근로자 월 급여의 10%를 넘을 수 없고, 월 별 감액이 해당 근로자 평균일당의 50%를 넘을 수 없다. 즉 세전 급여가 200만 원인 직원이라면 최대 감봉액은 20만 원이고, 평균일당이 7만7000원이라면 매월 약 3만8000원으로 5개월 감봉이 가능한 셈이다. 해고 이외의 징계는 근로기준법 제27조에 따른 서면통지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징계처분을 분명하게 하고 향후 분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서면으로 통지하는 것이 추천된다. 또 취업규칙에 징계절차를 규정하고 있다면 해당 규정을 준수해야 징계 정당성이 인정된다. 권고사직의 경우 고지해야 하는 기간은 따로 없지만 반드시 사직서를 받아야 한다. 해고와는 달리 1개월 예고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법적 의무도 없고, 전적으로 병원과 근로자의 합의에 기반한다. 다만, 직원이 퇴사에 동의하지 않았는데 원장이 권고사직을 주장한다면 부당해고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해고의 경우 신입이든, 경력이든 입사한 날로부터 3개월 미만의 기간에는 해고예고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천재, 사변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근로자가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의 손해를 끼친 경우도 즉시 해고가 가능하다. 이처럼 직원을 권고사직 하거나 해고하면 정부로부터 받는 불이익은 없을까. 직접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불이익은 없지만 각종 지원금 수령에 영향이 있는 경우가 있는 만큼 현재 받고 있는 지원금의 조건을 잘 확인해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전 예방 조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자의적인 판단에 앞서 전문가들의 조언과 자문을 통해 적법한 치과 노무관리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의료계에서도 인공지능(AI)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치과계에서도 ChatGPT 등 생성형AI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생성형AI가 의료진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며,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워 보조적인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림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리뷰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논문 데이터베이스에서 2024년 10월까지 발표된 ‘ChatGPT’와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연구를 검색, 총 26편의 논문을 선별, 분석했다. 그 결과 생성형 AI가 ▲임상 의사 결정 지원 ▲환자 교육 ▲논문 작성 지원 ▲시험 대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지만, 그 정확도와 신뢰성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팀의 분석을 종합하면, 생성형AI의 진료 지원 정확도는 약 70~80% 수준이며, 환자 교육에서는 최대 90%의 정확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특정 진단이나 치료 계획을 제시하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며, 복잡한 의학적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부족했다. 특히 생성형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었다. 이는 AI가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인용하거나, 실제 학술 자료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ChatGPT가 생성한 참고 문헌 중 46.4%가 존재하지 않는 논문이었으며, 논문의 DOI(디지털 객체 식별자) 정확도도 14%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의료 연구에서 심각한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AI가 제시하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연구팀은 생성형AI가 조력자(AI assistant)로 활용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가령 환자 교육 분야에서는 복잡한 의료 정보를 쉽게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연구자들이 논문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문헌 조사를 할 때도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생성형AI는 정확·신뢰성, 윤리적 문제 등 한계가 여전해 철저한 검증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며 “구강악안면외과 전반에서 AI의 역할을 평가하고, 임상 적용 방안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 휴학생들이 이달 3월 내 다 복귀하면 의대 정원을 2024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3월 말까지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현 입학정원 5058명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교육부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의대협회)’ 등 의학교육계와 함께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해 소통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의대생 복귀가 의학교육 정상화에서 가장 중요하며, 의대생 복귀를 위한 다양한 방안 중 의대 모집인원 조정에 관한 논의를 통해 학생 복귀에 대한 계기를 마련코자 노력했다. 이에 따라 의대협회는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정부가 3058명으로 수용할 경우, 의대생을 반드시 복귀시키겠다”는 학장들의 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또 의총협도 “전학년 의대생이 복귀해 2025학년도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2026학년도에 한해 의대 모집인원을 총 3058명(2024학년도 정원)으로 대학의 장이 조정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대협회와 의총협의 건의를 바탕으로, 3월 말까지 학생들이 전원 복귀하면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의총협의 건의 내용대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조속한 학생들의 복귀가 없으면 의대 정원 감축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복귀와 교육 정상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의총협과 의대협회의 건의에 감사드린다. 정부는 3월 말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 건의 내용을 존중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은 정부와 학교를 믿고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구강노쇠에 대한 조기 진단과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보다 초고령사회 선배인 일본은 고령층의 구강 기능 저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에 일본에서 사용되는 구강노쇠 진단 기준과 실제 검사에 사용되는 장비를 살펴봤다. 오상환 건양대 교수, 마사루 스기야마 타카라즈카대 교수팀이 수행한 이번 조사는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지 최근호에 ‘일본의 구강기능저하증 진단기준을 통한 방향성 모색’이라는 논문을 통해 소개됐다. 일본에서 활용되는 주요 검사 장비는 크게 구강위생 상태, 구강건조, 교합력, 저작 기능, 혀와 입술의 운동 기능, 연하 기능 등을 평가하는 기기로 나뉜다. 우선 구강위생 상태는 혀 표면의 설태 부착 정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단되며, Miyazaki의 Tongue Coating Index(TCI)를 이용해 50% 이상 설태가 부착된 경우 위험 수준으로 간주한다. 구강건조는 Murata사의 ‘MUCUS’ 장비를 사용해 구강점막의 습윤도를 측정하며, 기준 수치인 27 미만이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된다. 타액량 측정에는 Saxon Test가 활용되며, 2g 미만의 타액이 분비될 경우 구강건조증의 위험이 있다고 본다. 씹는 힘을 평가하는 교합력 검사는 GC사의 ‘Dental Prescale’ 필름을 활용해 200N 미만의 교합력 수치를 나타내는 경우 기능 저하로 판단된다. 또 잔존 치아 수가 20개 미만일 경우 교합력 저하로 간주된다. 저작 기능은 특정 색이 변하는 껌을 씹어 분석하는 ‘Gum Color Chart’ 또는 글루코스 함유 젤리를 씹은 후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되며, 100mg/dL 미만의 포도당 농도가 검출되면 저작 기능 저하로 진단된다. 혀와 입술의 운동 기능은 ‘파-타-카’ 발음을 반복해 초당 발음 횟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어느 한 항목이라도 6회/초 미만일 경우 기능 저하로 본다. 또 혀의 근력을 측정하는 JMS사의 ‘TPM-01’ 장비를 활용해 설압이 30kPa 미만이면 저설압(혀 근력 저하)으로 진단된다. 삼킴 기능은 EAT-10 설문지를 활용한 스크리닝 검사로 평가되며, 3점 이상이면 연하 기능 저하로 판단된다. 일본은 지난 2016년 구강기능저하증 진단기준을 고안했고, 2018년 구강 기능 저하를 진단명으로 인정받아 국가건강보험에 포함했으며, 보험 대상자도 기존 65세 이상에서 2022년부터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에 앞서 노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에도 검사 도구들의 타당도 조사가 필요하고, 진단 방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구강노쇠 검사 체계와 관련 장비를 분석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제품 개발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동일악 실시 완전틀니 및 임플란트의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관한 자율점검이 상반기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2월 27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2025년 요양기관 자율점검 실시항목을 안내했다. 치과는 올해 상반기 ‘동일악에 실시한 완전틀니 및 임플란트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가 자율점검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급여 임플란트를 청구하거나 ▲급여 임플란트가 선행돼 무치악이 아님에도 완전 틀니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한 경우 자율점검 대상에 해당한다. 자율점검제는 착오 청구의 개연성이 단순·반복으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 그 내역을 요양기관에 안내하고, 요양기관이 자제 점검을 통해 급여 반납 등을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자율점검에 참여해 부당이득금을 반납한 기관은 추후 현지조사 및 행정처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아울러 자율점검 통보 대상이 아니더라도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biz.hira.or.kr)에 신고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현지 조사,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학회의 꽃은 학술행사입니다. 우리 학회는 5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내 임플란트 학계를 선도하는 학회인 만큼, 임플란트에 대한 주요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자세로 매번 다양한 방식과 새로운 주제로 학술대회를 준비했습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3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식학회는 지난 2월 28일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춘계학술대회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슬로건은 ‘KAID, the new trending leadership’이며, 총 3개의 세션을 테마로 다수의 강연이 준비됐다. 우선 첫 번째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의 통합적 접근’ 세션에서는 ▲김성언 원장(세종치과의원)이 ‘아날로그 기반 다수 임플란트 치료의 접근’을 ▲백채환 원장(뉴삼성치과의원)이 ‘디지털 전악 수복의 밸런스를 위한 고려사항’을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이해하면 쉬워지는 전악 임플란트 수복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강의 후에는 전악 임플란트 수복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두 번째 ‘임플란트 치주-보철, 과거와 최근 비교–트렌드를 선도하는 치주 보철 기법’ 세션에서는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이 ‘쉽고 빠름을 지향하는 임플란트 트렌드 변화! 좁은 골폭과 발치와에서 쉽고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법’을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이 ‘Cementless 보철방식에 대한 고민’을 ▲이창규(당진이손치과병원) 원장이 ‘임플란트 30년: 아쉬움과 기쁨의 여정’에 대해 강의한다. 세 번째 ‘임플란트 수술 시 부가적 재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 BMP, PDRN and so on’ 세션에서는 ▲김수홍 원장(그대를위한치과의원) 원장이 ‘골형성단백질의 임상응용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윤종일 원장(연치과의원)이 ‘PDRN의 올바른 이해와 골면역학’을 ▲서미현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Key Material : 필수인가, 선택인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3월 17일 오후 6시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치과대학 학부학생과 외국학생은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송영대 회장은 “임플란트를 이제 다수 치과에서 하게 됐는데, 이에 대한 교육은 누가 할 것이며, 어떻게 체계적으로 할 것이냐에 대해 어깨가 굉장히 무거웠다”며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정말 내실 있는 학술행사를 위해 훌륭한 연자를 섭외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작가와 PD를 보면 프로그램의 내실을 알 수 있듯, 학회 교수들과 개원의들을 보면 생각과 판단의 깊이가 남다르다. 정말 학술 단체다운 활동을 했다는 게 학회의 자부심인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접착치의학회)가 진료를 쉽게 해주는 임상 꿀팁을 전수한다. 접착치의학회는 3월 2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료를 쉽게 해주는 입상의 꿀팁’을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가 엄선한 저명 연자 4인이 나선다. 각 연자는 임상 사진 촬영부터 소아 충치 치료, 직‧간접 수복에 이르기까지 일상적 진료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심도 있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강연 연자 및 주제는 ▲백윤재 원장(연세백치과) ‘치과임상사진, 요즘은 무엇으로 찍는 것이 좋을까?’ ▲주기훈 원장(연세꿈꾸는치과) ‘쉽게 접근하는 소아 충치치료 : 어서와, 소아치과는 처음이지?’ ▲이훈재 원장(닥터훈치과) ‘성공적인 심미 간접수복을 위한 팁’ ▲서덕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보존과) ‘실패 없는 복합레진 직접수복’ 등이다.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3월 26일까지다. 학회 회원 입회 시 학술대회 참가 혜택, 경품 추첨, 재료 평가단 참여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턱교정 수술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25년 대한양악수술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30일(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B동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The Future of digital orthognathic orthodontics and surgery(디지털 턱교정 수술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 강의 연자로 이유선 교수(고려대학교 치과교정과)가 ‘역학 연구 센터 우울증 척도(CES-D)를 사용한 악교정 수술 환자의 심리사회적 차이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마스터 세션으로 백승진 원장(서울케이스웨스턴치과교정과)이 ‘Cl Ⅲ의 일생-악정형부터 수술까지’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지는 ‘3D Diagnosis and modeling’ 세션에서는 홍성진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보철과)가 ‘Potential and limitation of a virtual articulator with a jaw motion tracking’, Prof. Pierre Corre(Nantes University Hospital)가 ‘The principles of 2D cephalometry for the main facial dysmorphoses’, Prof. Jean-Philippe Perrin(Nantes University Hospital)이 ‘The application of 2D cephalometry’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 ‘AI for orthognathics’ 세션에서는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치과교정과)가 ‘AI diagnosis and planning based on natural head position for orthognathic surgical patients’, 김봉철 교수(원광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가 ‘AI in OMS: Where am I?’를 주제로 강의한다. 끝으로 ‘3D surgical simulation and guide surgery’ 세션에서는 김재영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상에서 사용하는 악교정 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현황과 비교’, 안재명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Application of VR, AR-Navigation in Orthognathic Surgery(Personal experience and Pros/Cons)’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되며, 대한치과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 3점도 인정된다. 등록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문의: 010-5720-0397
교정을 동반한 임플란트 치료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에 관한 핵심 지견을 총망라하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오는 4월 20일 오스템 마곡사옥에서 2025 성인교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플란트교정 : Recognize the Role of Orthodontic Treatment for a Successful Implant Restoration!’을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정상급 연자 6인이 총출동해 임플란트 교정 협진 치료에 관한 핵심 분야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기준 교수(연세대)는 ‘임플란트교정 협진에 필요한 교정적 치아이동 포텐셜’을 연제로 임플란트교정 협진에 반드시 필요한 치아 이동의 포텐셜과 전형적 증례를 소개한다. 이어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은 ‘성공적 협진을 위해 교정의가 알아야 할 최신 임플란트 치료 경향’을 주제로 임플란트교정 협진의 필요 유무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조진형 교수(전남대)는 ‘디지털을 이용한 효율적 임플란트 교정 협진’이라는 주제를 통해 임플란트교정 협진 중 디지털 적용의 긍정 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증례를 제시하고 협진 프로토콜 수립 방법을 제언한다. 백승학 교수(서울대)는 ‘다수 결손치 환자의 성공적 임플란트를 위한 협진 치료 전략’을 주제로 삼았다. 백 교수는 다수 결손치 상황 속 임플란트 공간 재분배 임상 가이드라인을 전형적 증례와 함께 소개한다. 박효상 교수(경북대)는 ‘임플란트 식립부 골양을 고려한 임플란트 교정 협진 치료’를 연제로 교정적 치아 이동이 임플란트 식립부 골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소개한다. 끝으로 황현식 교수(미국 UOP)는 ‘효율을 고려한 임플란트 교정 협진치료 전략’을 주제로 Cost-Benefit Ax에 기반한 효율적 임플란트 교정 프로토콜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강연 후에는 박영국 교수의 주재하 질의 및 토의 시간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는 보다 깊이 있는 지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 조기등록은 4월 3일, 사전등록은 4월 17일까지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연구회는 “최근 자연치아 아끼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교정을 동반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를 모셔 토의의 장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투명 교정 장치의 최신 흐름들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KORI 제48차 정기학술대회 및 제20차 대의원총회’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주)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 다양한 접근법과 이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비절라인과 매직얼라인, 세라핀, 시스루얼라이너, 그래피, 얼라인미라클, 멕얼라이너 등 7개 시스템의 공식 연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각 시스템의 특징 및 강점과 연자들의 축적된 임상 증례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학술대회 첫날인 1일 오전에는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이 ‘세라핀 교정치료의 목표와 세라핀 교정치료의 현재’, 시스루테크(주) 대표이사인 홍경재 원장(보스톤클래식치과)이 ‘Beyond Boundaries: Clinical and Biomechanical Revolution with See-Through Aligners’를 차례로 강의했고 오후에는 전영진 원장(이루미치과)이 ‘Advanced Orthodontic Treatment Using Graphy’s Shape Memory Aligner; Innovations and Applications in Clinical Practice’, 심미영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교정과)가 ‘투명교정치료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Direct 3D-printed Clear Aligner’, 박정원 연구원(메가젠임플란트 디지털교정팀)이 ‘MEG Aligner로 구현하는 투명교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의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이 ‘Strategic Planning for Complex Invisalign Cases’, 지대경 원장(서울메이교정치과)이 ‘The evolution of aligner orthodontics, and MagicAlign’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이번 강연회 기간 중에는 포스터 전시회가 열렸는데 KORI 회장인 김재구 원장(김재구치과)과 김관모 원장(김관모치과),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 등이 출품한 다수의 임상 증례들이 공개됐다. 또 3월 1일 저녁에 열린 ‘제20차 대의원총회’에서는 KORI 해외 지부 관리와 해외 신입회원 입회와 관련한 해외지부 규정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해외 지부 행사 참석과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대교, 허정무 회원이 KORI 해외봉사 공로상을 수상했고, 저소득층을 위한 KORI 무료 진료사업에 참여한 강필성, 오동연, 김경선, 김종숙, 하동헌 회원이 나눔 실천 관련 감사패·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저녁 열린 만찬회에서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김일봉 박사에 의해 1977년에 설립돼 48년 역사를 가진 KORI의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그동안 한국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 향상과 한국 치의학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다음 오는 4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KORI는 당연히 스탠다드 에지와이즈 브라켓을 활용한 트위드 기법을 기본으로 추구하지만 필요한 외부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며 “최근 급속하게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교정 치료에 접목이 되고, 특히 교정 진단, 치료 데이터들이 디지털화 되면서 투명 교정 쪽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같은 배경 아래 각 투명 교정 장치의 대표적 연자들을 초청해 한 자리에서 강의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강연들에 대해 KORI 회원들의 반응 역시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하루 만에 투명교정의 이론 및 실습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세미나를 연다. 서울 마곡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원데이 세미나는 오스템의 매직얼라인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로, 정확하고 안전한 디지털 투명교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강연은 투명교정치료의 원리, 치료 시 고려 사항, 세부적인 임상 가이드에 대한 투명교정 증례 공유 등 실제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직얼라인 소개 ▲투명교정에 필요한 진단 및 치료 시 고려 사항 ▲세부 임상 가이드 ▲매직얼라인 시작하기 등 이론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별도 핸즈온 시간에는 ▲IPR 가이드 ▲Attachment 부착 ▲구강스캐너 사용법도 배울 수 있다. 이론에서 익힌 내용을 현장에서 모델 및 교보재를 활용, 바로 실습해 투명 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디렉터의 노하우 역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맞춤 교육을 위해 개인별로 1엔진, 1마네킨, 1키트, 1모델 교보재를 제공하며 임상과 가장 흡사한 환경에서 실습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투명교정 원데이 세미나는 숙련도 높은 임상의 3인이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연자로 나서는 지대경 원장(서울메이교정치과), 이종국 원장(압구정 오라클치과), 이 학 원장(동탄예치과) 모두 치과교정과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다. 강의는 덴올 수강 신청 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485/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 혜택으로 장치 제작 무료쿠폰 1개와 자가미백제 뷰티스 홈 키트 견본을 제공한다. 단, 장치 제작은 Express Case에 한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원데이 세미나는 당사의 정확하고 안전한 디지털 투명교정기 매직얼라인을 이용한 교정 치료를 수강생들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자들과 함께 치료 계획부터 실습까지 진행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임플란트 핵심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네오는 3월 15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2025 NEO ACADEMY’ 전국투어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서울, 경기,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며, 허영구 원장,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치과병원),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 김중민 원장(이웰치과),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 등 베테랑 연자들이 참여한다. 강의는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수복 ▲All on X ▲YK Link ▲ALX(AnyTime Loading Implant) ▲Implant Complications & Solutions 등 네오 제품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3월 15일 구미에서 이성복 명예교수의 ‘All on X & YK Link, 임플란트 교합’ 강연을 시작으로, 4월 인천에서는 김남윤 원장의 ‘Implant Complications & Solutions’, 부산에서는 백장현 교수의 ‘전악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 강연이 이어지는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5월부터는 허영구 원장이 네오의 신제품인 ‘ALX Implant’에 대한 소개와 임플란트 치료 100% 성공을 위한 핵심 프로토콜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NEO ACADEMY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 중심의 강연으로 구성됐다”며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O ACADEMY 전국투어 참여는 지역별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덴티움이 ‘브라이트 임플란트(bright Implant)’의 안정성과 효율적 활용법을 개원가에 알렸다. 덴티움은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임플란트의 정석Ⅱ’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의원)과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개념부터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체결까지의 과정을 강의하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쉬운 GBR 술식에 대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첫날 강의에 나선 김정현 원장은 ‘Simple Surgery’를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의 개념과 브라이트 임플란트를 활용한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또 임플란트 식립 시기부터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위한 연조직 주위의 환경 조성 방법을 설명하며 임상 경험이 적은 참석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임플란트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덴티움 임플란트의 25년 장기 안정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 박병규 원장은 ‘Digital Surgery’를 주제로 덴티움이 자체 개발한 가이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치료 계획 방법을 소개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정밀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해부학적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미나의 마지막 단계인 핸즈온에서는 돼지 턱뼈를 활용해 브라이트 임플란트 식립부터 보철 체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간편하고 실용적인 GBR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 전치부와 구치부에서 브라이트 임플란트 티슈 레벨을 활용한 디지털 가이드 실습을 진행해 초심자부터 숙련자 모두에게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진이 직접 실습을 지도해 줘 필요한 내용을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강연이 이해하기 쉬웠고, 미디어 자료가 적절히 활용되어 따라 하기 수월했다” 등 강의의 구성과 진행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덴티움은 이번 세미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오는 8월에도 임플란트 베이직 코스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하반기 세미나에서는 더욱 체계적인 실습 과정과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반영한 강연을 마련해 임상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사례형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 전략을 전달하는 특별한 세미나가 열린다. 덴티랩스가 주최하는 ‘2025 치과 경영 전략 세미나’가 오는 3월 16일(일) 트레이드타워 스트라우만 코리아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개의 파트로 경영, 마케팅 심의, 노무, 세무로 진행되며, 강의가 끝난 뒤 네트워킹 시간 또한 마련됐다. 먼저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이 ‘나의 성공 개원기 - 개원가 현실과 경영 전략의 필요성, 경영 시스템 구축과 관리 매뉴얼’을 주제로 강연을 발표한다. 이어 신유진 덴티랩스 매니저가 ‘우리치과 마케팅, 의료광고 심의 대상일까?’를 주제로 사전심의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또 함용일 노무사(노무법인 위맥)가 ‘한 눈에 알아보는 노무 이슈’라는 주제로 직원 관리 및 노무, 퇴직연금까지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김중협 세무사(세무법인 프라이어)가 ‘심플하게 정리하는 실전 치과 세무’를 주제로 ▲세무 이슈 ▲세무 관리 사례형 ▲세무조사 경향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onoffmix.com/event/318363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가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불법 덤핑치과 피해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서울지부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과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불법대책특위)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른바 ‘먹튀치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불법 덤핑치과 피해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불법대책특위는 창립 99주년이던 지난 2024년 이미 한국소비자원과 공동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를 제작해 서울지부 회원치과, 서울지역 보건소 등에 배포했었다. 올해는 3월부터는 서울지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 10위인 선릉역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2호선 선릉역 중심 동선에 있는 포스터는 1년간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가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는 TV 공익광고 캠페인을 TV조선과 협력해 진행한다. 공익광고 캠페인은 3월 6일 17시 20분 ‘시사 쇼 정치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스터트롯3, 조선의 사랑꾼, TV CHOSUN 뉴스현장 등 TV조선의 주요 프로그램 중간에 총 75회 송출될 예정이다. 강현구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SIDEX 2025, 100년사 발간, 구강보건의 날 행사 등
성남시치과의사회(이하 성남분회)가 최근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 기여에 동참했다. 분회는 제50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5일 W힐스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입장과 축사,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우수한 학업 성적과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집행부 임원들의 주도 아래 성사된 장학금 전달의 경우 해당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한편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학생들 역시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 받고, 미래 계획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밝혔다. 성남분회는 “장학증서 수여식은 총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성남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부가 지역사회 속 나눔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2월 26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이하 본부)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지역민을 위한 공익 사업 이행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및 의료자원 봉사에 협력한다. 이 가운데도 특히 양측은 연 2회 이상 의료봉사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봉사 인력 및 물품을 공동 조성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어르신 건강 박람회’, ‘코레일이 행·복·만(행복한 복지로 만수무강) 드립니다’ 등 한국철도공사가 지역사회에서 추진하는 지역민 삶의 질 개선 사업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손명철 본부장은 “올해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활발히 활동해 더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염도섭 경북지부장은 “지역민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뜻깊다”며 “열차에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행복을 가득 싣고 달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총회를 열어 지난해 회무 성과를 평가하고 새해 회무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2월 24일 경기지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분회 제72차 정기총회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40여 명,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역대 전임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회 본회의에서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부의안건을 심의하며 2024년도 주요 추진사업과 전반적인 회무·회계, 감사보고서 등을 검토 후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또 ▲불법마케팅척결위원회 상설화 및 관련 활동 예산책정 촉구의 건 ▲경기지부 학교구강검진 전산화 및 검진비 상에서 전산앱 비용 보전 촉구의 건 ▲학교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로 기준 변경 촉구의 건 등을 경기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앞서 총회 1부 순서에서는 안윤표 전 분회장 등 치과 의료계와 분회 발전에 헌신하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 2024년 송년의 밤에 열린 명예회원 위촉식에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명예회원 이찬영, 김현순, 유경희 회원에
전남지부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전남지부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국립소록도병원 컴퓨터 기증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홍국선 고문을 특별위원장으로 ‘이사랑모으기 캠페인’ 운동을 시작해 전남지부 회원들의 폐금과 기부금을 매년 전남사회복지모금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2024년까지 70여 곳의 어려운 기관에 총 2억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2019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리더스클럽 선정과 2020년도에는 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됐다. 또한 2015년 세월호 유가족에 3500만 원 상당의 무료진료를 제공했으며, 2022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기부금 전달과 무료 치과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최용진 전남지부장은 “지부에서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매년 꾸준하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사랑모으기 캠페인’ 운동을 펼쳐 나아갈 계획”이라며 “사회에 공헌하고 환자를 진정으로 아끼는 따뜻한 치과의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국선 이사랑모으기 특별위원장은 “치과의사는 사회적 리더로서 지역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BDEX 2025’에 참가해 신규 및 기존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제품 전시, 핸즈온 등을 선보였다. 특히 푸르고 대표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의 경우 100% 국내 제조로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충분한 골질을 생성하고, 뛰어난 친수성을 보이는 등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부각되면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이 외에도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를 비롯해 합성골 이식재 ‘THE BCP’, 그리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동종골 이식재 ‘THE Allo’ 등을 함께 전시했다. BDEX 마지막 날에는 푸르고가 진행하고 있는 행사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3월 26일 2025년도 1회차 강의를 앞두고 있는 라이브 웨비나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를 비롯해 온라인 콘텐츠 RegenClass 등 질문이 끊이질 않아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푸르고 관계자는 “BDEX 2025를 통해 푸르고에 대한 영남 지역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푸르고 제품들은 미국 FDA승인, CE MDR, KGMP등 다양한 글로벌 품질기준을 충족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제품력을 인정받은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이어질 전시회나 세미나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전문 기업 워랜텍(Warantec)이 오는 3월 25~2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치과 박람회 ‘IDS(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2025’에 참가한다. 워랜텍은 이번 전시에서 관계사 AIDITE와 함께 쾰른 국제전시장 11홀(Floor 3)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임플란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는 포부다. 이번 IDS 2025에서 워랜텍은 주력 제품인 임플란트를 비롯해 전략 상품인 KAR Kit와 ESP Kit 등 다양한 고도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워랜텍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임플란트는 골 융합 성능과 시술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WAGA Kit’도 새롭게 공개한다. 이 제품은 더욱 정밀한 임플란트 시술을 가능하게 해 임상의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치부 임플란트 전용 ‘SN 임플란트’도 첫선을 보인다. 워랜텍 관계자는 “IDS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최신 장비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노후화된 장비를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에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디오의 혁신적이고 변화된 모습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장비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행사 품목으로는 ▲3shaep Desktop Scanner ▲3shpae CAD ▲Arum 5X 300D 밀링 장비 ▲신터링 퍼니스 등이 포함된다. 구매 수량에 따라 차등 할인이 적용돼 최신 장비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모션은 Arum 5X 300D 밀링 장비 보상판매로 기존 디오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장비 사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디오 고객은 노후화된 밀링 장비를 특별 보상가로 교체할 수 있으며, 타사 사용자들은 브랜드에 관계 없이 기존 장비를 반납하면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홍 디오 PM 본부장은 “2025년에도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며,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온라인 신청 링크(https://forms.gle/2yRHskpb3bRcQJP76) 또는 문의 전화(1599-3875(1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충치와 잇몸 질환, 노화 등 구강 건강 문제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안내하는 새로운 안내서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 강정호 원장(미니쉬치과병원)과 김성호 대표원장(이살리는치과 선릉역)이 공동 집필한 ‘이살리는치과의 충치‧치주‧노화 정복 가이드’가 최근 출판됐다. 해당 가이드는 ▲예방 관리 ▲충치 ▲치주 ▲노화 ▲보험 ▲미니쉬 ▲이살리는치과 운영 철학 및 비전 등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각 파트는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일상 습관과 대중이 곡해하기 쉬운 속설에 대한 팩트체크, 잇몸 질환의 조기 발견 방법 등을 다룬다. 또 치아 보험 가입 시 중요 체크포인트, 미니쉬의 임상 사례 등도 담겼다. 특히 이번 서적은 Q&A 형식으로 구성해 대중이 보다 편리하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정호 원장은 “가장 좋은 치료는 치료 자체가 아닌, 치료가 필요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치아가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호 원장은 “치아는 평생 건강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예방 관리에 대한 인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디오가 지난 2월 26일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관계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양국 간 치과 의료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아슬란 엠 아스카(Aslan M. Askar) 카자흐스탄 총영사, 이상훈 명예영사, 김종원 디오 대표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디오의 첨단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며,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시설 유치 가능성, 현지 딜러와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와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시장 동향과 사업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또 디오의 선진 치과 디지털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갖는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향후 양국 간 치과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아르스타노프 대사가 공식 일정을 마친 후 다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는 뜻을 전해왔다. 디오 역시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오는 지난 1988년에 설립된 이후 치과용 임플란트 및 관련 제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높은 품질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포르투갈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세계 70여 개국에 디지털 의료기기와 디지털 솔루션 등을 수출하고 있다.
국산 치과용 핸드피스 제조 메이커 기업 ㈜두나미스덴탈이 우수 혁신 기술로 국내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축제인 나라장터에서 주목받았다. 두나미스덴탈은 지난 3월 5~7일 조달청 주최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KOPPEX)’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OPPEX는 우수조달기업이 신기술과 고품질의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두나미스덴탈은 지난 2024년 조달청 우수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치과용 고속 핸드피스와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Suck-back 방지 시스템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을 선보였다. SAM은 치과용 핸드피스에서 발생하는 ‘썩백(Suck Back)’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썩백이란, 핸드피스 구동 정지 시 환자의 구강 내 혈액이나 절삭분 등이 핸드피스 내부로 역류‧유입되는 현상이다. 이 경우, 핸드피스 재가동 시 역류한 타액, 혈액, 바이러스 등이 비말 형태로 방출돼, 감염 관리에 치명적이다. 하지만 SAM을 적용할 시 이러한 현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입증하듯 SAM은 조달청 우수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또 이에 앞선 지난해 9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기술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기도 하다. 그만큼 대형 치과병‧의원의 도입 요구도 커지고 있다. 두나미스덴탈은 SAM을 오는 4~5월 중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두나미스덴탈은 “국내 최대 규모 공공조달 박람회인 KOPPEX에 참가해, 조달청으로부터 지정받은 당사의 우수 혁신 제품을 국내‧외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앞으로도 두나미스덴탈은 핸드피스 전문 제조 메이커로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중국 덴탈시장 공략 강화에 힘을 기울였다. 덴티스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 China Import & Export Fair Pazhou Complex에서 열린 ‘Dental South China 2025’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덴티스는 SQ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SQ 가이드, 덴탈 장비인 ChecQ, DENOPS-i, DENOPS, 3D프린터기 ZENITH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덴티스의 상담 공간은 전시기간 내내 연일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중국 시장에서 덴티스 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참관객들은 덴티스 제품의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핸즈온 체험을 통해 직접 사용해보며 제품의 우수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덴티스 중국 법인의 주도하에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영업 활동으로 참관객들을 맞아 눈길을 끌었다. 덴티스는 지난 2016년 6월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서 임플란트를 포함한 다양한 치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SQ 임플란트’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허가를 받은 이후, 기존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중국 내 NMPA 허가를 받은 ‘SQ 임플란트’는 기존의 위생허가(CFDA)보다 더욱 엄격한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며,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덴티스의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널리 알리며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중국 치과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내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치과 의료기기 기업들이 올해도 중동 전시회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2월 4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AEEDC 2025’에서 한국 업체들이 총 4705만9900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성과(2105만5000달러) 대비 123.5% 증가한 수치로, 한국 치과산업의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됐다는 평가다. 상담액 또한 1억1541만4300달러로, 전년도(4825만9000달러) 대비 139.2%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담 건수 역시 1016건으로 작년 815건 대비 증가했다. 올해 AEEDC 2025는 177개국에서 3924개사가 참가하고, 총 8만7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 면적은 7만927㎡로, 총 15개의 국가관이 운영됐으며, 치과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193명의 연자가 참여, 11개의 포럼이 진행됐다. 올해의 공식 Guest of Honour(귀빈국)은 쿠웨이트로 지정되며, 중동 지역 내 치과 산업의 발전과 네트워킹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한국관에는 61개 기업이 참가해 임플란트, X-ray 및 디지털 진단장비, 근관치료 기기, 교정 장치, 수복재료, 치과용 접착제, 치과용 집진기 및 조명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임플란트, X-ray 및 디지털 진단장비, 치과용 수복 및 접착제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국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타 국가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유럽의 고가 제품과 중국의 저가 제품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갖춰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AEEDC 2025를 통해 한국 치과기업들은 중동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와 치산협은 한국 참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중동 시장 진출 전략 및 바이어 매칭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시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확실히 AEEDC가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로 성장하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한국관이 전시회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 치과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 치과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4조 원을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는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임플란트 분야에서 2024년 한국은 스위스에 이어 세계 2위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수출 증가율이 17.4%에 달하는 등 세계 시장 속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