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전문의 A원장은 최근 “I사 장치로 투명교정을 해 달라”는 한 청소년 환자의 얘기를 듣고 헛웃음이 났다. 투명교정이 대중에 널리 알려지고 개원가에서도 투명교정 진료를 하는 치과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특정 장치까지 먼저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명교정 도입에 앞서 환자에게 적합한 교정치료 방식을 선택하는 기준부터 정립돼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A원장은 “개원가에서 투명교정 치료를 하는 치과가 느는 추세다. 관련 장치를 공급하는 업체가 많아지며 비전공자도 비교적 손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투명교정은 교정치료에 있어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셋업 과정에서 업체와 디테일한 부분을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진료 포화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로 투명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치과가 늘고 있다. I사, G사, S사 등 널리 알려진 장치들을 비롯해 크고 작은 회사들이 투명교정 장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교정 전문가는 투명교정 장치 선택에 있어 자신에게 교정환자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능력이 정립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회사가 제시하는 셋업에 크게 의지해 치료를 진행해 가거나, 간단한 케이스에 자신감을 얻어 무턱대고 난도를 높여가다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발치든 비발치든 교정치료는 가능한 3년 내 완료돼야 하는데, 최근에는 적정 기간 내 치료가 제대로 안 된 투명교정 치료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교정 치료는 셋업 시 술자의 세밀한 치료계획, 예후 예측이 중요하고, 특히 술자의 치료 협조도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치료 결과도 예상을 빗나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치료기간이 길어지면 환자와 처음 얘기된 것보다 치료비가 증가하는 등 분쟁의 소지도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는 “와이어 교정의 경우 치과의사가 전적으로 판단하지만, 투명교정은 셋업과 어태치먼트가 결정돼 오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판단 부분이 줄어든다. 편의성이 높은 만큼 교정치료 중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투명교정 치료 시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협조도이다. 어떤 이유로든 투명교정으로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와이어 교정치료로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환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투명교정 장치는 교정치료에 있어 하나의 툴, 고정성 장치의 다른 버전일 뿐 투명교정학이란 학문은 따로 없다. 결론은 경험있는 의사에 의해 치료방법이 선택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회사의 딜리버리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 투명교정은 심미, 구강위생관리에는 장점이 있지만 해당 치료 결정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치료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대한치과교정학회 홍보이사는 “투명교정은 교정학에 따른 치아이동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따른 하나의 수단으로 선택해야 한다. 다른 수단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치료에 자신이 있을 때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내 감염관리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멸균 비용 등 감염관리에 관한 건강보험 수가가 제도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5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월 22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용역의 일환인 ‘멸균관리 강화에 따른 개원가의 효율적인 멸균관리 시스템 연구’(최혜숙 교수 외 5인)에 관한 주제 발표와 질병관리청 민간위탁 사업으로 이뤄진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운영’(정경석 서울대치과병원 연구원)에 관한 연구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최혜숙 교수(경동대 치기공과)는 개원가의 감염관리 강화 방안으로 ▲감염관리 비용 수가 반영 ▲감염관리에 관한 홍보·캠페인 강화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에 관한 정책적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특히 최혜숙 교수는 치과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위해 멸균기 구입 및 유지 관리, 인건비 등을 부담하고 있는 만큼 이에 관한 보상 체계가 상응해야 감염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경석 연구원도 치과 규모별 환경에 따른 차이로 감염관리 지침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감염관리에 관한 인센티브 도입과 함께 정부 주도 아래 감염관리 정책을 체계화하고, 이에 관한 행정적 틀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혜숙 교수는 “국가적 차원에서 감염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병원은 인력도 너무 부족하고, 행정적인 부담도 크다”며 “국가 차원에서 감염관리에 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석 연구원은 “중소형 의료기관의 경우 감염관리 전담 인력을 확보하거나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인 만큼, 제도적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건강보험제도 환경 속 치과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전국 치과 보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치협 보험위원회(이하 치협 보험위)는 지난 6월 21~22일 부산 소노문호텔 해운대에서 ‘2025년 치과 건강보험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 보험이사 및 임원이 참석했다. 또 박종헌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장,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장 등 외부 전문가가 특참해,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핵심을 짚고 치과의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 치과 건강보험 중요성 인식 필요 연수회 첫날인 21일에는 ‘건강보험수가제도 변화에 대비한 치과부문 대응방안’을 대주제로 건강정책참여연구소 소속 연구자들이 강연을 제공했다. 먼저 유희대 연구위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변천 과정과 요양급여비용 계약 현황 등’을 연제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건강보험수가제도 변천사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과 분야 주요 보장성 현황 ▲요양급여비용 계약 현황 및 체계 ▲치과 관련 통계 지표를 제시하고 비급여의 전면 급여보다 보장성 확대 필요성이 높은 항목을 우선 선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한성·우정식 교수(한국폴리텍대)는 ‘치과분야 상대가치 상시적 개편방안과 원가분석 관련 논의과제’라는 주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치과 진료비 증가의 주된 요인이 상대가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도 개편 방안으로 의사 업무량 등 기준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김준현 소장(건강정책참여연구소)은 ‘건강보험 수가제도 변화와 치과부문 대응과제’를 통해 치과의 수가제도 대응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치과의료행위 분류체계 개편 ▲수가자료 구축 및 확보 ▲보상체계 개편 ▲거버넌스 체계 정비 및 구축의 4대 분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그는 치협 보험위 규모가 타 공급자단체보다 위축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자문위원단 신설, 사무국 확대, 보험이사 1인의 차기 집행부 중복 임용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 강연에는 박종헌 건보공단 급여관리실장이 나서 ‘의료비용분석의 현안 및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그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했다. # 미래 세대 먹거리 창출 논의 이튿날인 22일에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 사항을 비롯해, 각 지부가 주목하고 있는 보험 현안에 대한 회의가 이뤄졌다. 지난 총회에서 치협 보험위에 수임된 사항은 총 21개 항목이며, 이날 회의에서는 대표적으로 ▲임플란트 급여 확대 ▲청구프로그램 내 장애인 자동 등록 및 가산 적용 개선 ▲완전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보험 적용 ▲임플란트 오버덴처 급여화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 부당 청구 신고 창구 및 표준화 신고 양식 마련 등이 주된 화두에 올랐다. 마경화 치협 부회장은 “이번 연수회에서는 급변하는 외부 조건 속 치과의 변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내용이 쉽지 않았지만, 돌아가서도 유심히 보고 파악해달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각 지부 보험이사들의 중지를 모으겠다.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과계의 미래 설계를 책임질 정책 리더 양성을 위한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이 올해도 치과계를 찾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2025회계연도 제1회 운영위원회’를 지난 6월 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이 중점 논의됐다. 참석자로는 박영채 정책연 원장, 이의석 부원장, 정국환 정책이사, 강정훈·윤석채 위원이 자리했다. 새 과정은 정책 사관학교에 준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치과계뿐 아니라 인공지능,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연자를 초빙해 정책적인 통찰을 넓히고, 수강생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수강생과 바쁜 개원의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온라인 참여 병행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 방식, 연자 구성 등을 지속 검토하며, 향후 최적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치과의료정책전문가과정은 2015· 2016·2018·2024년에 진행돼 총 208명의 정책전문가를 양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수료자를 기록, 만족도 5점 만점 중 4.5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연구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연구 주제로는 ▲치과의사 감축 방안 연구(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장애인치과진료 지원정책의 한계와 미래 과제 연구(이효설 대한장애인치과학회장)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방문치과진료 효과 분석 및 정책 방향(최종훈 연세치대 교수) ▲전국 치과의사 조사를 위한 예비 연구(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치과의사 실기시험 질 향상 중심의 성과 분석(전양현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 등이 선정됐다. 박영채 정책연 원장은 “정책전문가과정은 치과계 정책 리더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과정이 치과계의 정책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투명교정 시술에 대한 과장 홍보로 수 천명의 환자들에게 100억 이상의 피해를 안겼던 투명치과 K원장이 항소심(2심)에서 1심과 달리 징역 2년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6일 사기 및 업무상과실치상 등으로 재판에 오른 K원장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K원장이 했던 투명교정 장치를 활용한 치료에 대해 환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마치 해당 치료만으로도 기존 고정식 교정 치료 또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설명한 것은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투명치과에서 진행한 투명교정 치료로 인해 환자들이 발치 치아 인접면 삭제 등 상해를 입었다며 업무상과실치상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이에 사기죄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을, 업무상과실치상 등 각 죄에 대해서는 징역 2년 판결을 내렸다. K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5월까지 5년여 간 투명치과를 운영하며 SNS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 환자 수 천명으로부터 124억 원 이상의 교정 시술비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5월부터 진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수일간 휴진하고,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내지 예약 인원에 대한 부분적 진료만 진행하다 돌연 문을 닫아 환자들에게 큰 피해를 안긴 바 있다. 결국 K원장은 지난 2018년 환자 다수로부터 의료법, 의료기기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됐으며, 지난 2020년 검찰로부터 사기, 업무상 과실치상,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 공판 절차에 회부, 재판에 올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K원장에 대한 사기 및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판단,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형 100만 원 판결을 내렸으며, K원장이 대표이사인 A업체에게는 벌금형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후 검찰이 항소했으며, 항소심에서 유죄로 원심이 뒤집혔다. 2심 재판부가 유죄 판결을 내리자 환자들은 K원장의 파산을 취소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의 뜻을 전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020년 투명치과 K원장이 파산 신청을 함에 따라 간이파산을 선고한 바 있다. 다만,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규정에 따른 사기파산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법원은 파산채권자의 신청 또는 직권으로 면책취소 결정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법률에 따라 차후 법원에서 K원장의 파산 면책 취소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환자는 “1심 재판 결과가 나왔을 때 좌절했지만, 지금이라도 단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파산 면책 취소를 위해 판결문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9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 시험) 개최 일정과 장소 섭외를 두고 치협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세종대학교에서 ‘2025년도 제2회 수련고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9회 전문의 시험 일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본래 수련고시위원회는 지난 회의를 통해 평일에 진행해왔던 전문의 시험을 제19회 시험부터 주말에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또 예산 절감 및 응시자 편의를 위해 시험 장소 역시 세종대학교 외 다른 공간을 물색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주말 사용이 가능한 장소 섭외가 쉽지 않아 시험 일정을 확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시행 계획(안)을 살펴보면 제19회 전문의 시험 1차 시험은 오는 2026년 1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시험의 경우 오는 2026년 2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예정돼있다. 단, 시험 일정 및 장소는 추후 변경이 가능하다. 수련고시위원회 측은 8월 중 장소 및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전 회의록 검토, 제19회 전문의 시험 출제 계획의 건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직전 회의를 통해 논의된 전속지도 전문의 결원 제외 사유에 육아휴직도 포함하는 안은 복지부의 승인을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양조 치협 수련고시이사는 “회의 참석을 위해 와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전문의 시험 일정을 조율해 원활한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CIE 저널 임팩트팩터(IF) 순위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치과계 저널 중에서는 ‘Periodontology 2000’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보였다.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저널인용보고서(JCR)의 ‘치과, 구강외과&의학(Dentistry, Oral Surgery & Medicine)’ 분야 저널 IF 순위(총 162편)에 따르면 Periodontology 2000이 IF 15.7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5위는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Science(IJOS)’, ‘INTERNATIONAL ENDODONTIC JOURNAL(IEJ)’,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JCP)’, ‘Japanese Dental Science Review(JDSR)’가 차지했다. ‘Periodontology 2000’은 2018년 6.2점, 2019년 7.8점, 2020년 7.7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다, 2021~2022년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Science’에 1위를 내주며 아쉽게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그러다 2023년 1위를 탈환했고 올해까지 3년 연속 그 위엄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저널 중에는 대한치주과학회의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가 27위(3.2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재건학회)의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MPRS)’가 39위(2.8점), 대한치과보철학회의 ‘Journal of Advanced Prosthodontics’가 48위(2.5점), 대한치과교정학회의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가 53위(2.3점)를 기록하는 등 8개 저널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JPIS는 지난해 158개 중 52위에서 올해 162개 중 27위로 도약하고, 상위 50%(Q2)에서 25%(Q1)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또 있다. MPRS가 ESCI 저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2위에 오르며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악성재건학회 측은 MPRS가 전년도보다 0.8점 상승해 39위로 상위 25% 안에 들었으며, 이를 통해 추후 SCIE index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단국치대 연구팀이 환경친화적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뼈 재생을 획기적으로 촉진하는 나노표면 임플란트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환 교수(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 및 치과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치과용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붙기 위해 필수적으로 하는 강산 처리와 달리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펨토초 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해 티타늄 임플란트 표면에 나노파형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기존 임플란트 표면 처리 기술은 강산을 사용한 화학적 에칭 방식으로 환경오염과 작업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230펨토초(1펨토초=1000조분의 1초) 극초단파 레이저를 이용해 티타늄 표면에 높이 200나노미터, 간격 0.89마이크로미터의 정밀한 파형 나노구조를 구현했다. 이렇게 제작된 나노파형 표면은 줄기세포의 핵 모양을 변화시켜 염색질(크로마틴) 구조를 개방형으로 바꾸는 ‘크로마틴 프라이밍’ 현상을 유도한다. 이는 세포핵 내 미세관(마이크로튜뷸)의 활성화와 YAP-RUNX2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골 형성을 크게 촉진시킨다.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 나노파형 임플란트는 기존 임플란트 대비 뼈-임플란트 접촉률이 약 20% 향상됐으며, 임상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SLA(거친입자 분사 후 강산 에칭) 표면과 동등한 골 재생 효과를 보였다. 특히 해당 기술은 15mm²/초의 높은 처리속도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복잡한 3차원 임플란트 형태에도 균일한 나노구조 형성이 가능해 현재 B2Lab 스타트업 회사와 함께 친환경 치과 임플란트 의료기기로 상용화 돼 활용되고 있다. 이정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나노가공 기술과 세포 기계생물학을 결합한 차세대 임플란트 표면 기술”이라며 “화학물질 사용 없이도 우수한 골 유착 성능을 구현해 지속가능한 의료기기 제조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RC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 지원 하에 진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0, JCR: 상위 1%)’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Eco-Fabricated Nanowave-Textured Implants Drive Microtubule-Assisted Nuclear Mechanotransduction and Chromatin Modification: Biophysical Priming for Osteogenesis and Bone Regeneration(친환경 제작 나노파형 임플란트의 미세관 매개 핵 기계전달 및 염색질 변형을 통한 골형성 및 골재생 촉진)’이다. 교신저자로 이정환, 이해형, 김해원(이상 단국치대), 이상훈(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1저자로 정보수(B2LAB) 및 윤지영 박사(전 단국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현 스페인 카탈루냐 공과대학 박사 후 연구원)가 참여했다.
미국 중서부의 아이오와주 치과 위원회가 최근 치료에 있어 각종 규제를 어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 경고에 나섰다. 아이오와 캐피털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와 치과 위원회는 앤케니 힌즈 패밀리 치과의 제임슨 클라빈스가 치과 진료에 있어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빈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아이오와에서 치과 진료 자격을 취득하고 진료를 이어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클라빈스는 근관 치료 및 치수 치료와 같은 치근관 치료를 주로 시행해 왔다. 하지만 위원회는 클라빈스가 근관 치료를 시행할 때 고무 댐을 사용하지 않는 점과 치과대학에서 가르치고 표준 관행으로 간주하는 ‘주관적·객관적·평가·계획’ 프로토콜을 참조하는 기본 SOAP 개요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클라빈스가 진료 기록을 보관하는 데에도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클라빈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날, 같은 문제가 재발할 시 면허를 박탈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 합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빈스는 합의에 따라 치관관 치료 및 기록 보관에 관한 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듣게 됐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이 그린 위에서 화합했다. 제16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5일 전남 함평 베르힐CC에서 열렸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각 대학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이 자리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이석초 공보이사, 홍성수 광주지부 부회장,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 임성훈 조선대치과병원장, 이노범 ㈜휴덴스바이오 대표이사 등 내빈이 함께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체전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개인전은 선수 조와 임원 조로 진행됐다. 선수 조에서는 강민우 동문(서울대)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으며, 조갑주 동문(조선대)이 2위, 최우진 동문(경희대)가 3위에 올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 조 경기에서는 오영근 동문(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염혜웅 동문(단국대)이 2위, 조남억 동문(연세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 동문 회장 및 총무단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전국 치과대학 총동창회 협의회’ 결성 의견이 모였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차기 대회 주회 대학인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가 ‘총동창회장 2차 간담회’를 주최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은 “우리 3만3000여 치과의사가 서로를 동료로 여기며, 기대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걸어간다면 그 모든 무게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오늘 대회가 그런 연대의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준비와 진행에 수고한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창회장과 조선치대 동문회 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들의 교류를 위해 올해도 학술대회 및 멘토·멘티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대여치는 지난 6월 24일 ‘제25대 대여치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 회무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여치는 지난해 12월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만큼 보다 활발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여치는 현재 제2기 학생 홍보 기자를 선발해 대여치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기자단에는 총 15명의 치대·치전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여치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익법인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또 대여치는 지역 지부 연계 강화와 전국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결속을 다지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유관단체, 여성 전문직 단체들과도 유대를 지속 쌓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책연구과제 수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오는 8월 23일에는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2일에는 가톨릭대에서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진료 봉사,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소희 대여치 회장은 “지난 집행부에 이어 새로운 사업도 많이 추진했는데 이런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김수진 수석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덕분”이라며 “대여치의 활동들이 치과계 화합과 공존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오전 10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실무 전담팀(TF)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5명의 팀원을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확대 개편해 산·학·연·병·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시는 부산이 치의학 관련 대학, 병원, 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치과 의료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치 후보지인 강서구 명지지구는 우수한 교통·물류 접근성과 엘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연계 가능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모 방식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국회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치 전략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나영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치의학 산업은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라며 “부산이 가진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권 중증장애인의 치과 의료 공백을 메울 ‘전진기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6월 18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연세치대병원)에서 공식 개소했다. 연세치대병원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소한 이번 센터는 중증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진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제호 센터장은 “장애인 친화형 치과 의료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기관 자체 기금과 기부금으로 마련된 ‘선한미소기금’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약 120평 규모로 외래 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을 갖췄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보장구 충전기, 체중계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완비했다. 주 5일 외래 및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제공하며, 세브란스병원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통해 응급상황과 치과 이외 질환 진단·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센터 개소로 서울시 40만 등록 장애인 중 특히 전신마취 진료가 필요한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약 12만 명)의 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센터는 국비·시비 지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에겐 비급여 진료비 50%, 중증장애인 30%, 경증장애인 10%를 각각 지원한다. 장애인복지카드와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구강보건교육, 권역 치과 종사자 교육, 공공보건사업도 병행하며 서울 지역 장애인 구강보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 이날 개소식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영호·김동아·서미화 국회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이제 전국에 권역센터가 생겼지만 100만이 넘는 치매 환자를 위한 치과 진료 기관은 마땅치 않다. 치매를 장애로 인정하고 이들에 대한 진료체계를 마련하는 법 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치협도 정부와 함께 장애인 치과 주치의 제도 활성화에 힘쓰는 중”이라며 “또 서울에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340여 개 치협 회원 치과가 있는 만큼 장애인 환자와 가족이 마음 놓고 즐겁게 진료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을 두드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회는 두드리면 열립니다. 이제는 우리 치과계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스스로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Periodontology 2000’ 부편집장에 선임됐다. 이 저널은 치의학 저널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등 독보적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동양인이 편집장단에 오른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런 구 교수의 시작은 다소 소박했다. 치대 졸업 후 안양에서 봉직의로 첫발을 뗐고,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안정된 삶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학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구 교수는 “진료를 거듭할수록 ‘내가 진정 원하는 길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해외치대 단기 연수나 임플란트 코스를 고민했지만, 고교 선배의 “너는 꿈도 없냐”는 한마디가 정신을 번쩍 들게 했고, 학문적 도전의 불씨가 타올랐다. 그렇게 그는 미국 템플치대의 문을 두드리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유학 초기, 연구와 학업은 낯설었다. 실험실에서 수없이 쥐와 개를 다루며 하루하루를 지냈다. 그는 “돌이켜보면 실험을 반복하고 논문을 쓰고, 자료를 정리하던 그 시간들이 저를 단련시켰다”고 밝혔다. 귀국 후에도 도전은 지속됐다. 그는 국내·외 학술대회에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며 존재를 알렸다. 첫 국제학회 강연 기회를 얻었을 땐 한 달 넘게 근이완제와 진통제를 복용하며 긴장과 싸워야 했다. 그는 “발표를 마치고 나서야 긴장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때 깨달았다.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압도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구 교수는 그 뒤로 10년 이상 글로벌 연자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쌓았다. Osteology, JCP 등 주요 학술단체와 저널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특히 2019년에는 국제 Osteology 심포지엄에서 임상 연구 부문 1등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 교수는 이번 부편집장 선임이 개인적 영광을 넘어 아시아 치과계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했다. 그는 “우리의 연구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 아시아 연구자들만으로 특집호를 기획하는 것이 나의 작은 목표”라고 밝혔다. 후배 치과의사와 연구자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구 교수는 “나 하나의 성취로 그쳐서는 안 된다. 더 많은 후배들이 기회를 얻고,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아시아 치과계의 위상을 높여나가길 바란다”며 “자기만의 연구 스토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고,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 두드리면 기회는 언젠가 열린다. 그 문을 열 준비만 돼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 방방곡곡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가 109번째 시동을 걸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6월 22일 대전 장애인 정신건강증진시설 ‘우리누리’를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누리는 지난 1986년 설립된 장애인 입소 시설로, 여가 재활부터 사회 심리 재활, 교육‧직업 재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25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입소 장애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과 보조도구의 사용법, 식습관 개선 등 예방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시설 내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구강 위생을 관리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시설 종사자 대상의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강 관리 지원법 및 구강 위생의 중요성 등을 안내해, 올바른 구강 위생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일이동치과는 장애인 107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충치 치료, 스케일링, 예방 치료 등을 추가 제공했다. 또 불소 도포 등 구강 질환 예방 활동도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누리 관계자는 “본 시설은 도심과 20㎞ 이상 떨어져 있다”며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 의료진이 방문해 진료는 물론 구강관리법까지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마일재단은 “스마일이동치과는 2025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 활동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봉사로 109회차를 맞이했다”며 “진료 후에도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해, 시설 내 지속적인 구강 건강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열심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 그린 위에서 봉사원들의 단합과 후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제16회 서울의료봉사재단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1일 경기도 포천소재 샴발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김세영 재단 이사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 회장, 황재홍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총 26팀, 104명이 참가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골프대회는 평소 재단을 사랑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재단의 활동을 알리고, 7월 몽골, 12월 베트남 등 해외봉사를 비롯해 국내의 찾아가는 이동진료봉사를 열심히 준비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권영석 프로, 권애린 프로의 참가로 후원자들과 즐거운 필드레슨을 진행했으며, 특별히 설치된 포토존이 단연 인기장소였다. 김세영 이사장은 “내년 제17차 자선골프대회에는 더욱 내실 있고 규모 있는 대회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번 자선골프대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기부 및 후원문의: (사)서울의료봉사재단 02-3283-9004, 010-5759-2822
연세치대가 30여 개국 치과 임상 전문가들과 만나 교류의 장을 가졌다. 연세치대는 지난 6월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개최를 기념하는 ‘Yonsei Global Dentistry Gala Dinner’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홍콩 등 30여 개국의 교수, 전문의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만찬과 축하 행사를 즐겼다. 이는 참가자들이 교정 임상을 포함한 학술적 교류를 위해 모두 사비로 국제 미니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만큼, 호응도와 학술적 강연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각국의 참가자들이 치과 교정 관련 임상 지식을 공유하거나, 치과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정 이론과 임상 교육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에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다수 세미나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수가 늘어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기준 교수는 “각국의 임상 전문가들과 치과계 산업체 대표들이 모여 임상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그간 임상 수준에 맞춰 강의를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6월 11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제27대 선수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택수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전명섭 고문, 양인석 회장, 이의석 차기회장, 최성철 총무이사가 함께 참석했으며 선수촌 내 치과병원 운영의 방향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수 중심의 치과 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은 “치과 진료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집중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선수촌 내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선수들이 생활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치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치를 통해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응급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치과 진료실의 운영 일수를 늘리거나 진료 시간을 확대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김 선수촌장은 선수촌 내 치과 진료 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인석 회장은 이에 대해 “치과 진료는 치과의사 1인만으로 이뤄지는 구조가 아니며,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와 함께하는 팀 기반의 진료 체계이기 때문에, 봉사자들의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명섭 고문은 “선수촌 내 치과 진료는 소아청소년치과, 구강외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가 고르게 참여함으로써 선수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맞춘 의료진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원분회가 관내 아동양육 시설 거주 아동들을 위해 올해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분회는 지난 6월 18일 경기지부 회관 2층에 위치한 한가족센터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수원분회는 지난해 1월부터 한가족센터 진료소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구강건강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료소를 찾은 아이들은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한가족센터 봉사단으로부터 전반적인 구강 상태 점검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예방 처치를 받았다. 또 구강위생 교육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진료 대기 시간에는 ‘치아 건강’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활동이 마련돼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분회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의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추적 조사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동석한 담당 교사들에게는 향후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진료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시설 아동들이 보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장안구보건소 직원들도 함께했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해 수원분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내 취약계층 시민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예방 중심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방국세청(이하 광주국세청)이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지역사회에서 펼치는 ‘사랑의 밥퍼’ 배식 봉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광주국세청은 지난 6월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광종 청장을 비롯해 광주국세청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해오리탕, 돼지고기, 홍어무침 등의 식사를 300여 명의 독거노인에게 제공했다. 더불어 광주국세청은 금일봉 200만 원을 사랑의 식당에 전달했다. 박종수 전 의장은 “광주국세청이 봉사와 나눔에 관심을 갖고 매년 우리 급식소를 찾아주고 있는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랑의 식당을 찾는 노인들은 이곳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과 소통하고 삶의 희망도 얻는다. 노인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앞으로 사랑의 식당에서 무료 치과진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어르신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은 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오래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광주국세청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젤치과 구성원들이 올해도 구성원 간 ‘단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친절하고 밝은 치과의료 서비스의 가치를 공유했다. ‘2025 이젤치과그룹 멤버십 트레이닝’이 지난 6월 5~6일 양일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진행됐다. ‘바다보다 푸른 우리의 여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원장과 스탭들이 모두 참여해 먹고 마시며 즐기는 시간 속 이젤치과 운영에 있어 구성원 각자가 갖고 있는 발전방향, 고민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이젤치과는 초여름과 초겨울 일 년에 두 번 원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며 치과의 발전 방향을 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지난 25년의 시간 동안 홍콩, 마카오, 상하이 등을 비롯해 국내 명소 50여 곳을 누비고 다녔다. 조정훈 이젤치과 대표원장(치협 기획이사)은 “인생이나 치과경영이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이젤치과 멤버십 트레이닝을 진행해 오며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을 열라는 말, 리더십은 지갑에서 나온다는 말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것이고 사람은 이해해 주고 잘 해주는 사람에게 기우는 법이다. 재미있자고 진행한 연간 행사들이 지나고 보니 어느새 이젤 경영의 핵심이 됐다. 가족보다 더 많이 쳐다보고 더 많이 이야기하며 같이 웃고 우는 사람들이 병원 구성원들이다. 이들과 소통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갈수록 더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치주질환의 국가관리 만성질환 포함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9회 치주질환과 만성비전염성질환(NCD) 컨퍼런스’를 지난 6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150명이 등록하며 보건복지부와 학회가 협력하는 구강보건사업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첫 연자로 나선 최종희 국장(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은 만성질환의 현황과 국가 정책을 소개하며, 치주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학회 간 협력을 강조했다. 치주질환이 국가 주요 관리 질환에 포함되기 위해 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NCD, 치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송 이사는 만성치주질환의 국가관리 질환 인정을 위해 구강정책과와 협의를 통해 지속 노력 중임을 설명했다. 또 스케일링 대상자 확대, 장기요양보험급여 평가 및 급여 항목에 대한 치과 영역 확대, 치과계 NCD 상설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소개했다. 끝으로 주지영 치주과학회 연구실행이사는 ‘치주질환과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치주질환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발견하게 된 과정들을 소개하며 집단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HSP(heat shock protein)에 의한 세포 산화, 치주 병인균들의 당뇨, 동맥경화 등 전신질환에 영향을 주는 과정 등을 소개했다. 강연 후 한지영 치주과학회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NCD 관련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이 모아졌다. 또 치주과학회를 비롯한 치협, 유관 학회와 협업 및 정부의 도움 역시 필수적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치주과학회는 향후에도 치주질환 예방, 관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NCD 관련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이하 의과학문명원)이 취약계층 구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의과학문명원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 5월 29일,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는 물론, 청소, 세차, 택배, 편의점 운영 등 12개의 자활 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2개의 자활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경희대 의무부총장)은 “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건강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미숙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참여자들이 센터 내에서 보다 쉽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희대의료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이 최근 경기도의료원과의 교류에 나섰다. 죽전치과병원 측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이 방문해 병원 운영과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장 및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김철환 병원장은 치과병원 소개와 기관현황 및 주요 공공의료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대학병원 급의 치과 의료진과 시설로서, 경기도민의 구강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중증치과장애인진료에 힘써줘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지역 공공병원에서의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뿐 아니라, 치과대학병원에서도 지역주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함께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2010년 개원, 경기도 관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으로 전문화된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지정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치과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93건의 전신마취를 포함해 총 8547건의 장애인치과진료를 수행했다. 문의 : 041-550-0114.
부산치대 1회 졸업생이 부산대치전원에 방문해 첫 졸업 40년의 뜻깊은 발자취를 기리고, 선·후배들과 세대를 잇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치전원은 지난 5일 ‘치과대학 제1회 졸업 4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부산대치전원 113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 치과대학 1회 졸업생들과 김성식 부산대치전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조경미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 부회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및 부산대치전원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산치대 1회 졸업생들은 지난 2008년 1억 원의 모교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등 그간 남다른 애교심과 우의를 보여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1회 졸업생들은 모교 발전기금과 치전원 재학생 후배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고, 이에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가 1회 졸업생들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애정과 돈독한 우의를 확인했다. 박영민 1회 동기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모교의 발전과 동기들의 활약에 자부심과 감회를 전했다. 또 1회 졸업생인 박봉수 교수와 김욱규 교수는 ‘사진으로 보는 1회 졸업생과 모교의 46년 역사’와 동기 및 치전원 교수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행사 후 졸업생들은 부산대치전원의 최첨단 VR실습실과 최신화된 임상전단계실습실, 새로 리모델링된 정독실 등 모교 시설과 부산대치과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모교의 치의학 교육과 진료 환경의 비약적인 발전을 체감하고, 치의전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지난 1979년 부산대에 치의예과가 설치되면서 1981년 출범한 부산치대는 1985년 1회 졸업생 32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후 2006년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됐으며, 오는 2028학년도부터 다시 치과대학으로 학제가 전환될 예정이다.
충남 권역 민관 단체들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단국치과대학병원)는 지난 6월 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청, 천안시청, 천안시 보건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청남도회, 충남치과의사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칫솔, 치약, 치실, 구강세정제 등 각종 구강용품이 무료로 배포됐으며,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특수구강관리 필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홍보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독립기념관 나들이를 왔다가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유익했다”며 “평소 잘 몰랐던 구강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구강용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평등하게 구강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외국인 환자의 구강 건강 돌보미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5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 내원한 외국인 환자에게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며 감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진료를 받은 Mackin Barbara Edelen 씨(72세, 미국)는 “5주년 기념 대상자로 선정돼 뜻밖의 기쁨과 선물을 받았다”며 “교수님이 치료 과정에 대해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해줘 안심이 됐고,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 병원을 알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정부가 선정한 17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다. 이에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DS, International Dental-care Service)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예약부터 진료까지 전담 치과위생사가 모든 과정에 동행하며 환자를 안내하고, 1:1 밀착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진료를 맡은 김웅규 교수(치과보철과)는 “우리 병원의 IDS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구성원은 물론 인근 지역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첨단 치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구강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힘을 기울였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3일 한국노총 강릉노동교육법률상담소 및 강릉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의 슬로건인 ‘존중과 배려, 괴롭힘 없는 직장의 첫걸음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윤봉길 상임감사는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배포된 리플렛을 활용한 간단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박찬진 병원장과 임직원들은 ‘상호 존중’, ‘배려’,‘갑질 근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차단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봉길 상임감사는 “직장 내 괴롭힘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간단하고 최신 경향의 진료법을 총망라한 통합치과 강연에 개원 일선 치과의사들이 집중했다. 2025 대한통합치과학회(이하 통치) 제22회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6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LESS is MORE’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1일 오전 진행된 ‘AI 세션’에서는 양수진 교수(연세치대)가 ‘치과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 활용의 현주소와 임상가도 할 수 있는 치과인공지능 연구’, 김휘영 교수(연세의대)가 ‘의료인공지능의 현재와 발전 방향’, 이태주 원장((주)라젠카)이 ‘AI로 변화할 치과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진 필수보수교육 강의에선 표성운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가 ‘치과에서의 항생제 사용 최적화: 내성에서 책임으로’, 이강운 원장(강치과)이 ‘치과 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22일 학술대회에서는 ‘Effortless 세션’에서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이 ‘전악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 백만석 원장(연세플란트치과)이 ‘야, 너두 할 수 있어! 쉽고 간단한 초기 치아 배열’ 강의를 했다. 이 외에도 ‘Stressless 세션’에서 조신연 원장(연세아이비치과)이 ‘공식처럼 진행하는 근관 확대와 충전’, ‘Painless 세션’에서 오석배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Recent Advances in Pain Management and Research’, ‘Harmless 세션’에서 김준영 교수(연세치대)가 ‘치과 진료 전 꼭 확인해야 할 약물 – 내가 만나는 환자들’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통치 산하 지부 강의들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지부 강의로 박 찬 원장(찬치과)이 ‘동네치과의사의 디지털 덴처 활용기’, 광주·전남지부 강의로 송현종 원장(순천한국병원치과)이 ‘로컬에서 해결해보는 MRONJ의 치료’, 부울경지부 강의로 김철훈 교수(동아대학교병원)가 ‘턱관절 치료의 천군만마: 사용가능한 주사요법, Prolotherapy의 활용법’ 강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Industry Forum으로 윤종일 원장(연치과)의 ‘PDRN의 치과 임상 적용과 골면역학(제론셀베인)’,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 ‘구치부 임플란트 보철 – 디지털 활용으로 쉽게하기(오스템)’,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의 ‘Bright implant × Pin Guide Surgery: 무절개, 최소절개 임플란트의 새로운 기준(덴티움)’ 강연이 열렸다. 더불어 30개 업체가 46부스 규모의 전시를 진행해 학회 참가자들에게 최신 기자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통치학회 학술대회는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뿐 아니라 제주지부 회원들이 포스터 및 구연 발표에 직접 참여해 전에 없던 많은 수의 다양한 증례들을 선보이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더불어 학생 40여 명에게 ‘언젠가는 슬기로울 통치 전공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전공의 과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 <통치 학술대회 조직위 인터뷰> “복잡한 임상 단순화 콘셉트 성공적” 이 원 조직위원장 “기업과 상생, 최신 기술 소개” 정복영 회장 “남은 임기 수련기관 확대 총력전”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처럼 임상에서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데 학술강연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원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LESS is MORE’란 대주제처럼 임상에서 받는 여러 스트레스를 줄이며 조금 더 쉽게 진료하는 각 진료별 최신 경향을 전달하는데 힘썼다”며 “더불어 기업과 상생하며 최신 기술 및 기자재를 소개하려는 노력도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 계속해 이러한 기회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복영 통치 회장은 “22회 학술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아이디어를 모으고 세심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준 이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오랜 기간 케이스를 모아온 회원들의 임상발표를 보며 높은 수준에 놀랐다. 다른 회원들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다음 학술대회에서는 이런 발표 기회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임기 중 회원 및 홈페이지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홈피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며 “이제 남은 임기는 수련기관 확대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발로 뛰며 복지부, 치협 등과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경돈 통치 제주지부장은 “지난해 동계 학술대회를 중앙회 도움 없이 자체 운영하는 등 지부 자체의 학술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안동길 부울경지부장은 “지역 개원의들에게 학술강연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 감염관리에 관한 노하우가 집약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5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월 22일 서울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렸다. ‘치과를 위협하는 숨겨진 위험’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사 230명, 치과위생사 25명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최혜숙 교수(경동대 치기공과)의 ‘멸균관리 강화에 따른 개원가의 효율적인 멸균관리 시스템 연구’와 정경석 연구원(서울대치과병원)의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 보고가 있었다. 이후 치과감염관리의 기초부터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다뤄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이원표 교수(조선치대)의 ‘골이식재, 어떤 재료가 가장 안전한가?’ ▲안진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플란트 재료, 어떤 재료가 가장 안전한가?’ ▲김용무 연구관(식약처)의 ‘구강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치과에서 Filler와 Botox 안전하게 사용하기’ ▲이정태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의 ‘차폐막(membrane)의 올바른 선택 기준과 그 안정성’ ▲김우진(서울대) 선생의 ‘치과진료에서 꼭 필요한 윤리적인 광고와 홍보’ 등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 학술대회 종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제8대 맹명호 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가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해 7월 1일자로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맹명호 회장은 “우리 학회는 국책과제 수행과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감염관리 인식 제고와 교육 시스템 정립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감염관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학술대회장은 “오늘날 치과진료 환경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간과되기 쉬운 다양한 감염 위험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히 감염 예방의 기술적인 접근을 넘어서, 치과진료 전반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위협을 조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간다. ‘GAMEX 2025’가 ‘Your Challenge, our GAMEX’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9월 13일(토)~14일(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GAMEX 2025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6월 16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행사의 계획 및 현재까지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대회장인 전성원 회장을 비롯해 이선장 조직위원장, 박인오 사무총장, 김영관 관리본부장, 최근호 학술본부장, 신준세 전시본부장, 강석주 국제본부장, 이서영 홍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GAMEX 2025는 52개의 학술 강연과 3개의 핸즈온 코스로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한 가운데 150여개 업체, 700여 부스 규모의 전시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학술 강연의 경우 ‘New Materials, Techniques, Concepts, and New Dentistry’를 테마로 치과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기술이나 재료 장비 및 콘셉트를 소개하는 한편 이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사항과 세월이 흘러도 꼭 지켜야 할 전통적인 원칙이나 기본 등을 강조했다. 먼저 대회 첫날인 9월 13일에는 라미네이트, 레진, 근관치료, 국소의치, 치주, 교정, 발치, 임플란트 등 개원가에 필요한 치과 임상분야 최고의 연자들로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국세청에서 30년간 조사 업무를 담당했던 김윤환 세무사의 ‘실제 세무조사에 대하여 A부터 Z까지’, 이영승 노무사가 ‘치과 내 노동분쟁’을 주제로 사례별 강의를 진행한다. 대회 둘째 날인 9월 14일 오전에는 창동욱·박정철 원장이 ‘임플란트 수술 old and new’, 오후에는 나기원·박정현 원장이 ‘임플란트 보철 old and new’에 대해 토론 형식의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 또 유현상 원장의 ‘지르코니아 보철의 선택부터 제작까지를 한 번에 정리’, 허중보 교수의 ‘총의치 임상술식의 old and new’ 강의가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김영건 교수(펜실베니아대)가 ‘Full arch rehabilitation in era of all on X’를 주제로 강의한다. GAMEX의 ‘킬러 콘텐츠’인 핸즈온 프로그램은 ▲김용진 원장의 ‘발치부터 임플란트 식립 및 상악동거상술과 GBR까지’ ▲김덕수 교수의 ‘전치부 3급, 4급 및 diastema closure 레진수복치료’ ▲백영재 원장의 ‘임플란트 주변 유리치은 이식술’로 구성돼 있다. 치과 임상의 외연을 넓힐 ‘안면부 쁘띠 성형’강의들도 눈길을 끈다. 조직위는 치과의사 및 의사 연자를 각각 섭외, 각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안면부 미용치료 및 합병증 해결 등의 화두를 공유한다. 또 라성호·김정현·김병국·박창진 원장 등 4인의 연자가 펼치는 명품 경영 강의와 일요일 오전 프로 골프가 제공하는 이론 강의와 원 포인트 레슨도 올해 GAMEX에 풍성함을 더한다. 회원 편의를 위한 면허 신고 필수교육도 토, 일 양일 간 마련했다. 토요일 오전에는 ‘저수가 과잉진료치과의 실태 및 대안’(한동헌 교수), 일요일 오전에는 ‘의료법의 이해와 합법적인 의료광고’(김용범 변호사)가 각각 펼쳐진다. 치과계 전체를 관통하는 현안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과 함께 ‘노인치과주치의’를 주제로, 노인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화두를 다룬다. 올해도 많은 해외국가가 참여해 ‘Global GAMEX’의 위상을 재확인한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해외 치과의사회는 일본 치바현, 대만 신베이, 중국 랴오닝민영·헤이룽장성,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 몽골 개원의협의회 등 총 8개국이며, 특히 중국 헤이룽장성과 몽골 개원의협의회는 이번 GAMEX에 참석한 후 MOU를 체결, 경기지부의 새로운 가족이 될 전망이다. 특히 GAMEX 역사상 최초로 AI 실시간 동시통역 장치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연자 및 방문객의 소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조직위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양일 간 8만원 상품권 혜택 눈길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엑스 2층 더플라츠와 3층 C홀의 공간을 확보해 700여 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플라츠에서는 등록처, 상품권 및 주차권 구입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2층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료실 체험존과 포스터 전시회, 택배 운영 등 참가 회원들의 경험과 편의를 도모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스 사전등록의 경우 6월 30일까지 사전등록 기간이며 사전등록 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할인된 가격은 기본, 양일간 사용 가능한 무료주차권, 온라인 디렉토리 및 버추얼 GAMEX 대회원 홍보문자 등을 통한 GAMEX 참가업체 홍보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부터 부스 규모별 현장 추첨이 경기지부 사무국에서 진행되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조직위는 현재 약 90%의 부스가 판매된 만큼 치과기자재 업체의 빠른 등록이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GAMEX 2025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제는 오는 9월 12일(금) 오후 6시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개막제에는 300여 명의 국내외 주요 내빈과 참가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전시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GAMEX의 자랑인 경품 혜택은 올해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토, 일 양일간 코엑스몰에서 사용 가능한 백화점 상품권을 1일 각 2만 원씩 총 4만 원 제공한다. 또 전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시장 상품권 4만 원도 제공되는데, 이 중 2만 원은 4부스 이하 참여 업체 부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이는 소규모 업체들과의 상생 방안으로 올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즉 토, 일 양일간 참석 시 백화점 상품권 4만 원, 전시장 상품권 4만 원으로 총 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6만 원 상당의 종일 주차권을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본 경품 추첨 때는 고급 승용차 등 1억 원 이상의 경품도 예고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 및 선후배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단체 사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경품 이벤트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등록자들에게는 신라호텔 스위트 숙박권, iPad mini, GAMEX 2025 전시장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추첨이 걸렸다. 1차 사전등록 기간은 지난 6월 16일(월)부터 7월 17일(목)까지이며 1차 경품 추첨일은 7월 24일에 예정돼있다. 2차 사전등록일 및 추첨일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사전 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 원(현장 12만 원), 비치과의사는 3만 원(현장 5만 원)이다. 전공의·군의관·공보의는 사전 및 현장 등록비를 5만 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해 많은 치과의사들의 GAMEX 2025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등록은 GAMEX 홈페이지에서 카드결제 및 무통장 입금으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급변하는 시대 속 교정치료도 전통적 영역을 허물고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임상 교정을 이끄는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학제 협진의 트렌드와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지난 6월 29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16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SO는 2년마다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외 치과 임상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 왔다. 올해는 ‘Interdisciplinary Orthodontics : Collaborative Approaches for Optimal Treatment’를 대주제로 최근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인 ‘다학제간 협진(Interdisciplinary Treatment)’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임상 교정 치과의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 8인이 나섰다. 먼저 심포지엄의 포문은 정주령 교수(연세대)가 열었다. 정 교수는 다학제간 협진 임상 증례를 체험 중심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신수정 교수(연세대)는 교정치료 전 또는 가운데 근관 치료를 실시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치과)은 교정 동반 임플란트 치료와 장기적 유지 및 결과, 핵심 요인들을 짚었다. 또 일본 킨기교정치과연구회(AORK) 회장인 오카시다 신타로(Okashita Shintaro) 박사는 교정, 치주, 구강외과 등 다학제간 협진의 인적 구성 요건을 설명하고 체험담을 전했다. 특히 그는 구성원 간 임상 능력 차가 적고, 의견이 비슷할수록 치료 결과가 우수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KSO는 JpAO 등 일본과 학술‧임상적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온 바 있다. 이어서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은 브라켓‧와이어 시스템과 투명교정장치의 역학적 차이를 설명하고 투명교정장치를 통해 얻은 성공적 임상 결과를 보고했다. 또 박지운 교수(서울대)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턱관절장애를 동반한 환자 치료 시 다학제간 접근 및 치료 핵심을 다뤘다. 여기에 더해, 조영단 교수(서울대)는 교정치료 후 발생 가능한 치은 퇴축과 치간 공극 치료에 사용되는 콜라겐 매트릭스 및 HA 필러를 이용한 임상 술식과 증례를 다뤘다. 끝으로 박기호 교수(경희대)는 부가적 치주‧외과적 시술이 치아 이동에 미치는 효과적 영향을 정리했다. 이 밖에도 이날 현장에서는 20여 개 업체의 기자재전시도 함께 열려, 참가자에게 학술 이상의 체험을 제공했다. “교정 임상 최신 지견 회원께 선사” 최정호 회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KSO는 최근 업데이트된 임상 최신 지견을 받아들여, 회원께 전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KSO 제16회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최정호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비수도권 회원이 증가했으며, 월례회 등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소규모 행사도 참가율이 높아지는 등 KSO 내연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하반기 예정된 세미나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KSO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교정치료와 다양한 치과 전문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고 결과를 극대화하는 기회의 장을 열기를 바라며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SO는 회원께 의미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친분과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치대가 임상 교정에 관한 노하우와 최신 바이오재료, 생물학적 기전, 생역학적 접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 세계 임상가들과 심도 있게 공유했다. 연세치대 ‘제13회 연세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스’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Breakthroughs in Biomaterials, Biology and Biomechan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D 프린팅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발전, 구강미생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전략, 복잡한 부정교합에 대한 생역학적 접근 등 교정학의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주제들을 폭넓게 다뤘다. 우선 첫 번째 세션 ‘최신 생체재료 및 디지털 기술’ 파트에서는 Dr. Simon Graf(Smile-AG)가 ‘3D Metal Printed Herbst- Not Just to Correct Class II’를 주제로 금속 프린팅 허브스트 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관해 자세히 강의했다. 이어 차정열 교수(연세치대)가 ‘3D printing의 최신경향’ 발표를 통해 3D 프린팅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응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날 차정열 교수는 특히 브라켓 식립 정확도와, 3D 프린틍 투명 교정 장치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 일선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가 ‘CAD/CAM을 이용한 bracket-free 교정치료의 실제’ 주제를 통해 이에 관한 최신 술기는 물론,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한 치료 접근법을 설명했다. 아울러 두 번째 세션 ‘최신임상교정 생물학’ 파트에서는 Dr. Tarek El-Bialy(Alberta 대학)이 ‘Effect of LIPUS on Tooth Movement and Root Resorption’ 주제를 통해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치아이동 및 치근 흡수 등을 강의했다. 또 이다혜 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교정진료실에서 Microbiome screening의 적용’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밖에 세 번째 세션 ‘교정치료의 생물학적 한계’ 파트에서는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이 ‘Wire Syndrome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정주령 교수(연세치대)가 ‘전치견인의 한계와 임상적 대응방안’을, 이기준 교수가 ‘치아 유착-전화위복을 위한 골재생 교정’에 관해 발표했다. 또 네 번째 세션 ‘최신 생역학’ 파트에서는 Dr.Leslie Chen(대만 타이중)이 ‘Simplified Mechanics for Hyperdivergent Case using Palatal Miniscrew’를, 최윤정 교수(연세치대)가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수직조절의 최신 경향’을, Dr. Simon Graf가 ‘Biomechanics of Direct Printed Aligner’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최신 임상 트렌드와 이에 관한 지견을 다룬 만큼, 다수 참가자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또 업체 전시장이 세미나 현장 인근에 마련돼 참가자들이 업체별 제품을 시연하거나 이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많은 호응이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보철 관련 글로벌 임플란트 표준화 기준을 제시하고 국제 학술지 논문 등재를 완료했다.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임상 지침 도출 및 표준화 기준을 제시한 이번 사례는 글로벌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오스템은 글로벌 차원에서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는 치의학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마스터코스 디렉터들과 논의,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Osstem Global Consensus Meeting)’을 창립한 바 있다. 해당 미팅은 2023년부터 주기적으로 열렸으며 지난해 열린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 오프라인 행사에서 위촉패를 증정하는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원활하게 참여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주관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국제 학술지 등재는 임플란트 파절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국제 임상 지침 도출 및 표준화를 목적으로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기계적 합병증에 대한 연구 결과다. 해당 회의에는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 노관태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보철과) 등 국내 연자와 Marco Tallarico 교수(좌장, 이탈리아), Chikahiro Ohkubo 교수(일본), Gaetano Noe 교수(이탈리아), Felipe Aguirre 박사(칠레), Recep Uzgur 박사(튀르키예) 등 총 8인의 임상 권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우선 ‘임플란트 파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철 권장 사항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총 136편의 논문을 검토해 37편을 선정한 뒤 기준에 따라 12편을 추려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논문 중 2편은 체계적 문헌 고찰, 10편은 후향적 평가 논문이었으며 세부적으로 12편 중 8편은 이전 연구에 포함된 내용, 4편은 이번 합의 회의에서 새롭게 추가한 논문으로 구성했다. 회의 결과 총 15개 문항 중 11개 항목에 대해 ‘완전합의’를 도출하고 임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합의 내용은 ▲임플란트 파절 정의 ▲위치 선정의 중요성 ▲임플란트 주변 골 두께 ▲수직 식립 깊이 조절 ▲임플란트 직경 선택 ▲고위험군 환자 수술 시 선택 ▲정품 보철 부품 사용 ▲교합 설계 원칙 ▲이갈이 환자 대응 ▲정기적 교합 점검 등이다. 특히 임플란트는 최대 2mm까지 골 내 식립이 권장되며, 심미성과 연조직 상태에 따라 수직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는 내용과 단일 어금니에는 직경 4.5mm 이상의 TS 임플란트, 단일 소구치 대체에는 직경 4.0mm 이상의 TS 임플란트를 권장하는 데 합의했다. 또 다른 주제인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철적 유발 요인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은 총 240편의 논문 중 중복 내용 제외, 24편으로 추리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13편을 선택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임플란트 보철적 요인이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조기에 이를 식별하고 예방하는 것이 임플란트 질환의 발생률을 줄이는 데 핵심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잘못된 임플란트 위치, 과도한 시멘트 잔류, 임플란트-어버트먼트 인터페이스의 미세 움직임 및 누수, 교합 과부하 등을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subcritical contour 부위에서 볼록한 emergence profile은 평평한 프로필보다 변연골 손실과 주위염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의견에도 합의했다. 이번 오스템컨센서스 미팅의 합의 내용은 좌장을 맡은 Marco Tallarico 교수가 'Prosthetic Guidelines to Prevent Implant Fracture and Peri-Implantitis: A Consensus Statement from the Osstem Implant Community'라는 제목으로 MDPI Prosthesis에 게재했다.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리포트는 덴올((https://www.osstem.com/rnd/rnd-consensus-report)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인호 오스템 치의학연구원 원장은 "치과 내 임플란트 분야에서 생물학적·기술적 합병증은 여전히 주요 과제"라며 "본 합의는 보철적 합병증에 초점을 둔 전문가 합의문을 기반으로 임상 실무에서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향후에도 글로벌 치의학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주관하고 임상 연구 활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다.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인 오스템올소가 해외 세미나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스템올소는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과 공동 개발해 지난 2023년 7월 출시한 ‘Dr. Unbong’s M-P TUBE(Molar Protraction)’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세미나를 통해 학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봉 원장은 지난 3월 20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일본포괄연구회 (J-IDT) 연례 학술대회’에서 총 10개 section으로 구성된 M-P 시리즈 중 Multiple Molar Impaction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강연에서는 하악구치가 여러 개 동시에 깊게 매복된 케이스에서 흔하게 접하기 힘든 증례들을 다뤘으며, 특히 25년 동안의 증례와 M-P TUBE와 접목한 최근 증례들을 분석 및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 12일 일본 교정과 전문의들만으로 구성된 학회인 ‘제33회 일본 성인교정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Molar Protraction 전체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더불어 백운봉 원장이 저술한 약 15 편의 SCI 논문과 저서가 소개됐다. 동경 니혼바시에서 개최된 해당 학술대회에는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운봉 원장의 강의는 마지막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이 끝까지 남아 경청하며 만석을 유지하는 등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M-P TUBE를 활용한 사랑니 교정과 M-P TUBE와 인비절라인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청중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강연 직후 백운봉 원장은 기타 학회에서도 다수의 초청 강의 문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운봉 원장은 “Molar Protraction은 구치 결손 공간 폐쇄, 잔여 발치 공간 폐쇄, 전치열 근심 이동, 편측 구치 근심 이동 및 정중선 조절 등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어금니의 쓰러짐”이라며 “이를 위해 각자가 만든 power arm을 사용하고 있으나 매우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M-P TUBE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하며 모든 증례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이 디지털 보철 분야에 관한 치의학 역량을 아낌없이 선보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4일 ‘2025 Pusan National University Dental Symposium’을 개최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코웰메디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특히 참가자들이 부산대치과병원의 치의학 교육 및 진료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병원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치과의사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의 강연 ‘Optimizing Implant Depth and Abutment Design: A Digital Perspective’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설계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치의학 교육환경과 진료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립대학치과병원의 공공의료적 가치와 첨단 진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대치과병원의 디지털 치의학 역량과 교육·진료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워랜텍이 지난 6월 11~12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개최한 ‘워랜텍 임플란트 런칭쇼’가 현지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랜텍의 임플란트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이 공개됐다. 메인 연자로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와 베트남 내 저명 연자인 Tran Hung Lam이 초청돼, 워랜텍 임플란트를 활용한 즉시 식립의 성공적인 임상 케이스와 실제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워랜텍의 정밀한 디지털 시스템과 워크플로우, WAGA 키트를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법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워랜텍은 스리랑카에서도 임플란트 런칭 행사를 이어갔다. 스리랑카 행사에서는 ‘Tooth in Box’라는 주제 아래, 빠르고 정확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이 소개됐으며, 워랜텍의 요르단 지역 KOL(Key Opinion Leader)인 Dr. Majed가 참석해 워랜텍 임플란트의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전달했다. 이번 런칭쇼에서 심인보 워랜텍 대표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임상적 입증의 여정을 소개했다. 심 대표는 “워랜텍은 한국 1세대 임플란트 브랜드로,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신규 시장 개척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베트남을 기점으로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랜텍은 향후에도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등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워랜텍 관계자는 “스리랑카 내 영업 활동과 관련해 공립 병원을 중심으로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지 대학 및 교육 세션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지부가 급여 기준 개선을 화두로 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부는 지난 6월 24일 경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급여기준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지부 임원진을 비롯해 설유석 치협 보험이사, 진상배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양익성 하남분회 회장, 심재한 경기지부 보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급여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치과계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경기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급여기준 개선 의견 및 설문조사를 취합한 자료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치과계의 의견 정책 반영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 후 지부·분회·학회가 중간 다리 역할을 수행해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회원의 요구를 치협과 유관기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를 위해 ▲시대적 변화와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보험에 대한 교육시스템 마련 ▲지부 보험위원회 역량 강화 ▲수임사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정책 로드맵 구축 ▲모든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대화를 통한 정책안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높이기 ▲각 관련 학회의 이론적 근거 반영을 통한 해당 진료 보험 필요성 확보 등의 방안이 제기됐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이번 급여기준
대구지부가 타이난시치과의사회와의 7년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6월 20~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DIDEX 2025’에 대만 타이난시치과의사회를 초청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타이난시치과의사회 방문단은 왕치팡 회장을 비롯해 린치엔룽 감사위원장, 린즈핑·저우밍제 부회장, 린정쉐·황궈징 감사, 장옌줘 고문(전 회장), 딩춘잔 국제위원 등 8인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21~23일 대구에 머물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양측은 팔공산 동화사·케이블카 관광, 학술 강연 참관, 간담회, 만찬 등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특히 22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매년 상호 방문과 학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 말미에는 기념품 교환과 함께 자매결연 협약 재확인을 통해 양 단체의 신뢰와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지부는 지난 2018년 타이난시치과의사회와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9년 자매결연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합의문에는 치의학 연구 발전과 국제 친선을 위해 학술·인적 교류를 지속하고, 이를 통해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구지부는 매년 3월 타이난시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타이난
부산지부가 회원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부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오후 3시 10분부터 센텀시티 롯데백화점에서 ‘원데이 요가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과 진료로 지친 회원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수업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가 전문 장인주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전문 강사를 통해 다양한 요가 동작과 호흡법을 배우며 참가자들은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힐링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화복지위원회의 조경미·강재란 이사는 “회원들이 잠시나마 진료 현장을 벗어나 스스로를 돌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바쁘고 치열한 진료 일상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꼈다”며 “오늘 원데이 요가 클래스를 통해 회원 모두가 몸과 마음에 작은 쉼표를 찍고, 힐링과 명상의
수원분회가 단체 야구 관람을 하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분회는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최한 단체 야구 관람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지 당일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며 분회 야구 관람 행사 중 역대 최대 참석 인원을 기록했다. 경기 당일 200여 명이 넘는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단 전광판을 통해 수원분회 환영 메시지가 송출돼 눈길을 끌었다. 수원분회는 참석자들을 위해 회원 1인당 치킨 쿠폰을 제공했으며, 현장에 함께한 미성년 참가자들에게는 기 념 야구공을 증정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울러 지난해 은퇴와 함께 명예회원으로 위촉된 이찬영 회원이 변함없이 함께하며 세대를 잇는 연대와 수원분회의 끈끈한 유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이날 이호식 KT스포츠 대표이사가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민봉기 회장 및 임원진들과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봉기 회장은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수원분회 역대 최대 규모의 한가족야구관람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
충남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과 회원 모두 함께하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남지부는 지난 5일 천안 독립기념관 K-CULTURE EXPO 행사장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가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 천안시,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지역 구강보건 증진에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충남지부는 이 자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정부가 국민과 맺은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조속한 선정을 촉구했다. 또 이를 지역민에게 각인하고자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담배 끊자! 술 줄이자! 양치 잘하자! 치의학연구원 설립하자!’라는 구호를 제창하는 가두 시위를 펼쳤다. 이창주 충남지부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충남지부는 국민과 회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러 캠페인을 펼쳤다”며 “이로써 지역민의 인식을 제고해, 충남도 전체의 구강보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부장은 “무엇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며 “이는 정권 교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자사의 임플란트가 고령층 환자의 구강 건강 회복에 최적화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젠은 임플란트 표면에 칼슘을 결합해 골융합을 촉진하는 Xpeed(엑스피드) 표면 처리 기술과, 날카로운 나사선 모양으로 낮은 골밀도에서도 강력한 초기 고정력을 확보하는 Knife Thread(나이프스레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령층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술 직후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원데이 임플란트로 고령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젠에 따르면 최근 ‘구강 보건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김임식 어르신(만 102세)도 99세에 임플란트를 성공적으로 식립해 해당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김 어르신은 현재까지 자연치아 23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아 상실은 단순히 노화 현상이 아닌 노년기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젠 관계자는 “어떠한 골질, 골형태를 가진 환자라도 우수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임플란트 기술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임플란트를 생산하고, 유럽 미국 수출 1위를 통해 K-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제 임플란트는 단순한 치아 대체 수단이 아니라 고령 인구의 자립 생활과 영양 관리, 사회적 활동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김임식 어르신의 사례처럼 90세 이상 고령자 임플란트 시술이 점점 늘어나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식립 이후 빠른 회복을 만드는 기술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DI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와 현장 프로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DIDEX 2025에서 네오는 ALX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존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ALX는 즉시로딩에 최적화되고 Flapless 시술이 가능해 Minimal invasive surgery를 구현하면서도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또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 구조를 통해 뛰어난 Self-compaction 효과와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높은 성능과 시술 편의성을 자랑한다. 이날 참관객들은 ALX의 식립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제품의 성능과 시술 편의성 등을 생생하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즉시로딩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초기 고정력 확보 방법과 임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길이의 Gingiva collar, 바디 디자인, Stability Dip을 극복하는 독창적 설계에 관심이 집중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 허영구 원장의 차세대 즉시로딩 ALX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허영구 원장은 ‘즉시·조기로딩의 100% 성공 법칙’을 주제로 네오 임플란트의 우수성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ALX만의 독창적인 설계와 탁월한 성능을 구체적인 임상케이스를 바탕으로 소개했다. 한편, 네오 부스에서는 편안함이 장점인 유니트체어 ‘NEO CHAIR M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 진료 환경을 구현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상품의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서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DIDEX 2025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특히 네오 부스와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선형 치과보철 스크류 드라이버 ‘TD Auto(전동 토크 드라이버)’가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TD 오토’는 정밀한 토크 제어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된 치과 수술 장비다. 수술 중 손끝으로 전달되는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임상의의 정밀 시술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토크 정밀 제어 범위를 5N·cm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10~40N·cm 범위 내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무선 구동 방식으로 전선의 방해 없이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소독 멸균이 가능한 콘트라 앵글을 채택해 위생성과 실용성을 함께 확보했다. 또 Push 버튼 방식의 미니 헤드를 적용해 협소한 구강 내에서도 손쉬운 접근이 가능하고, 자동 멈춤 및 슬리핑 모드(자동 꺼짐), 캘리브레이션 기능 등을 탑재해 수술 중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이 제품은 동작/멈춤 조절이 가능한 연장형 스위치를 탑재해 시술 중 한 손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토크 수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오차 없는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장시간 사용 시에도 피로를 줄일 수 있다. TD 오토는 ▲콘트라 앵글(TRAUS CRB19NN) ▲토크 캘리브레이터(TRAUS ATC10) ▲핸드피스(TRAUS MCE30NN) ▲스위치 레버(TRAUS ASL10) ▲캘리브레이션 버 ▲파워코드 ▲충전기 ▲충전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정가 120만 원에서 약 25% 할인된 90만 원에 TD 오토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재고 소진 시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제품 구매 시 LED 광중합기 ‘리뉴 I LED PLUS’(소비자가 55만원 상당)도 함께 증정된다. 문의: ㈜리뉴메디칼 고객센터(1588-4694).
‘온라인 학술 등록 & 치과재료 쇼핑 No.1’ DVmall의 멤버십 서비스가 최근 론칭 7주년을 맞이했다. DVmall 멤버십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이른바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는 멤버십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치과계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DVmall은 멤버십 회원에게 ▲상시 10% 할인부터 ▲구인구직 플랫폼 ‘덴탈잡’ 이용권 10% 할인을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 상관없는 무료 배송 혜택도 기본으로 서비스한다. 또 DVmall은 멤버십 회원에게 제품 구매 이상의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학술 플랫폼 ‘덴탈세미나’를 통해 SID(Seoul Implant Dentistry), DV Conference, DV world Seoul 등 신흥의 주요 학술대회 강연을 다시보기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DVmall은 동료 치과의사를 위한 ‘DVmall 멤버십 선물하기’, 치과기공사를 위한 ‘DVmall 치과기공사 멤버십’도 선보이고 있다. 치과의사 DVmall 멤버십 선물하기에서는 ‘선물하기’를 통해 가입된 회원과 선물한 회원 양쪽 모두에게 DV포인트 3만 점 또는 프리미엄 피자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증정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DVmall 치과기공사 전용 멤버십에서는 멤버십 회원인 치과의사가 치과기공사에게, 또는 멤버십 치과기공사가 치과의사에게 멤버십을 추천하고 가입이 이뤄지면 양측 모두에게 DV포인트 5만 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DVmall에서는 DV포인트 적립권을 활용해 삼성, LG, 세라젬, 위니아 등 여러 가전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치과 가족이 국내‧외 여행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DV tour’도 도입해, 치과계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DVmall은 평일 오후 7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되는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개원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DVmall 관계자는 “DVmall이 벌써 7주년을 맞이했다. 멤버십을 사랑해준 고객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멤버십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덴티스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DIDEX 2025’에 참가해 출시를 앞둔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에서 덴티스는 9월 출시를 앞둔 임플란트 신제품 ‘SQ AXEL(에스큐 액셀)’을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SQ AXEL은 ‘발치 후 즉시 식립(Immediate Placement)’을 콘셉트로, 탁월한 초기 고정력과 식립 안정성을 강점으로 가진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골이식재 멤브레인 ‘OVIS’는 찢김 저항성이 향상된 신형 제품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5월 출시 이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렉서블 레진 ‘FLEXIBLE’과 프리미엄 치과용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도 전시됐다. 특히 루비스체어는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오버암 타입 등 최신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개되며 부스의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의 포터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와 함께 올해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MDR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도 함께 전시하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가 지난 1일 동탄 일반산업단지 내 750평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설치했다. 디오는 750평 규모의 최신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1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김종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센터 투어 등이 진행되며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동탄 물류센터 구축은 자체적으로 진단한 운영상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에 대비한 전사 물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디오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류 거점 최적화 ▲운영 효율화 ▲시스템 고도화 등 12대 핵심 개선 과제를 도출, 전사 차원의 스마트 물류 혁신에 착수했다. 특히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도입이 이번 물류 혁신의 핵심이다. 실시간 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피킹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존 대비 물동 처리량을 2.5배 이상 향상, 또 재고 정확도를 99% 이상으로 끌어올려 유연하고 정밀한 물류 운영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센터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확보한 최적 입지를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외 선적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적인 공간 분석과 레이아웃 설계를 반영한 로케이션 전략, 병목 해소를 위한 프로세스 재설계, 작업 동선 최적화 등을 통해 물류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밖에 매출 및 영업 데이터를 연계한 S&OP(Sales & Operations Planning) 회의 정례화를 통해 수요 예측의 정밀도를 높이고, 실적 기반의 반품 예측 시스템과 FIFO(선입선출) 반품 우선 정책을 도입해 재고 회전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동탄 물류센터 개소는 단순한 이전이 아닌 물류 시스템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며 “WMS 도입을 포함한 전방위적 물류 혁신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듭나고 있다. ChecQ는 덴티스가 개발한 RFA(공명 주파수 분석) 방식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로, 기존 타진식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성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자기장을 이용해 검출된 공명 주파수를 ISQ(Implant Stability Quotient) 값으로 변환하며, 단 2초 이내에 정확한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ChecQ는 멸균 가능한 티타늄 소재의 다회용 PEG를 적용해 기존 일회용 PEG 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반복 사용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는 강한 기계적 특성을 가지며, 20회 이상 멸균 후에도 측정값 변화가 없어 높은 내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권장 토크 범위(4–6 Ncm) 내 사용 시 Fixture 손상 없이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며, PEG마다 고유 번호가 마킹돼 있어 식별과 관리도 용이하다. 덴티스 관계자는 “ChecQ는 덴티스의 독자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FDA 허가와 CE MDR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게 됐다”며 “임플란트 시술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덴티스 임플란트 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송캠퍼스가 여름을 맞아 치과계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연송캠퍼스는 지난 21~22일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사)한국의료경영교육협회 워크숍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양대학교 치과 워크숍은 교수진, 의국원, 진료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구성원 간 유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으며, 이로써 상반기 소진된 업무 능률을 재충전했다. (사)한국의료경영교육협회 워크숍은 이주동 경영원장(광진예치과), 김소언 대표(덴탈위키컴퍼니)을 비롯해 현직 치과 실장 및 강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5년 하반기 운영 방안, 교육 콘텐츠 등이 집중 논의됐다. 또 단합 대회와 더불어 ‘2026년 협회 미션’을 발표하는 등 유익한 자리로 마련됐다. 연송캠퍼스는 ㈜신흥이 설립한 공간으로, 국내 치과계 학술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숙박부터 세미나, 식당, 잔디 운동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워크숍 및 세미나 섭외 장소로 각광받는다. 아울러 연송캠퍼스는 현재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 덴탈비타민’ 회원을 대상으로 이용 금액 5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연송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문의 전화를 통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