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다
맨몸 고공낙하 스릴 만점

  • 등록 2003.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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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8백미터까지 다이빙 스카이 다이빙 낙하산을 이용한 항공스포츠는 최근 들어 여러 형태로 세분화되어 스카이다이빙 이외에도 산 위에서 바람을 받아 낙하산의 양력을 이용하여 활공하는 파라글라이딩(para-gliding)이나, 프로펠라와 엔진을 메고 동력에 의하여 활공하는 파라플레인(para-plane) 등이 있다. 낙하산을 이용한 다른 스포츠는 낙하산에 의존하여 하늘을 활공하는 스포츠임에 반하여 스카이다이빙에서의 낙하산은 안전하게 땅에 착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주목적은 낙하산을 펴지 않고 자유강하를 하면서 신체를 이용하여 하늘을 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스카이다이빙(Skydiving·고공강하)은 낙하산을 착용하고 항공기나 기구 등을 이용, 높은 하늘에 올라 그 곳에서 허공으로 뛰어내려 자유강하(Free fall·낙하산을 펴지 않은 상태로 하강하는 것)를 하면서 계획된 동작을 수행한 뒤, 정해진 고도에서 낙하산을 펴고 땅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항공스포츠를 말한다. 항공기에서 이탈하여 낙하산을 펴기 전까지 자유강하를 하면서 혼자 이탈할 때는 좌회전, 우회전, 뒤로 넘기 등의 동작을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수행하며, 여러 명이 함께 뛰어 내릴 때는 비행기 탑승 전에 같이 강하하는 스카이다이버들과 계획, 약속한 여러 가지의 대형(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스카이다이빙은 낙하산을 메고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것인데, 단순히 떨어지거나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늘을 나는 것이다. 보통 3~4천 미터 상공에서 뛰어 내리면 낙하산을 펴는 안전 고도인 8백 미터까지 45초~1분 동안 하늘을 나는 것이다. 하늘에서의 1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초보자의 경우는 대개 몸의 균형을 잡는 연습으로 수직으로 하강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숙련자의 경우 다른 동료들과 사전 약속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면서 하강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다이빙을 잘하는 사람은 가장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을 펴는 사람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데 스카이다이빙의 경기나 훈련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안전고도인 8백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낙하산을 펴도록 규정돼 있다. 국내에는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문의 02-515-7943 홈페이지 http://www.kpa.or.kr)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가 있으며, 약 6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미사리 한강 고수부지에서 한 달에 수회 민간 헬기를 임대하여 정기적으로 활동한다.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하려는 사람은 협회 산하 교육기관인 ‘한국스카이다이빙학교’(문의 02-3443-1333)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주말을 이용하여 4주간의 이론교육과 지상교육 후에 첫 강하에 도전한다. 스카이다이빙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 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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