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임원 첫 참여, 구강검진기관 현장평가 실시

  • 등록 2020.11.06 12: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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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기관 평가 “지부 위상, 역할, 효율성 제고 의미”

 

국가구강검진기관 현장평가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치협 치무위원회(위원장 김용식)가 국가구강검진기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는 서울, 경기지역 등 국가건강검진기관 35곳을 대상으로 11월 5일까지 진행하며, 협회 임원 2명과 지부 임원 16명 등 총 18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평가대상은 구강 검진 시행 후 청구를 통해 비용을 받은 치과 중 ▲서면조사 자체기입사항의 신뢰성이 의심되는 기관(근거자료 미제출 포함) ▲서면조사에서 제출한 근거자료가 부실한 기관 ▲검진건수가 많은 검진기관(상위 10%이내) ▲건강검진 관련 부당청구 기관 ▲민원이 접수된 검진기관 등에 포함된 35곳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협회 임원과 함께 각 지부 임원이 해당 지부의 구강검진기관을 평가하고 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 ▲2011년 이후 미흡기관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 ▲지방의 경우 협회 임원이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점 ▲협회 특성상 객관성과 적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주관기관 변경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치과를 제외한 타 건강검진기관은 모두 전문학회에 의해 평가되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등급하락과 미흡기관 발생으로 불만이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결과에 따라 ‘미흡’으로 판명될 경우 재교육 및 수시 평가를 받아야 하며, 2회 연속 미흡이면 업무정지 3개월에 처할 수 있다. 3회 연속일 경우 지정 취소되고, 국민에게 공개 및 공단 홈페이지와 안내문 등에서 제외된다.


김용식 치무이사는 “이번 현장평가 방문조사는 과거와 달리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부 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는 의미가 있다”며 “현장평가에 참여한 분들도 우호적이고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도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해당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시온 기자 sio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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