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민생 회무 전달 대국회 역량 박차

2022.10.05 14:04:27

박태근 협회장,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면담
임플란트 급여 확대·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제언


치협이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들을 들고 연일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서울 종로)을 지난 9월 28일 오전 방문,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정책 현안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하며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 의제를 공유했다.

특히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 박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정책의 변화 과정을 설명한 다음 “임플란트 덕분에 삶의 질이 달라질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당장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정파적인 차원보다 국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국가적으로 투자한다는 개념에서 보면 그 효과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대한노인회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 다른 현안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치과계 10년 숙원 사업”이라며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고정체와 상부구조물, 시술기구 등을 합하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1위에 해당한다”며 “설립하기만 하면 아웃풋이 확실한 현안”이라고 피력했다.

최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추진 현황과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고,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은 올해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으로, 제21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됐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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