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변협 현안 대응 컨트롤타워 세운다

2022.11.16 18:33:47

전문직 플랫폼·폭력방지 등 핵심 논의 효율 개선
대국민 인식 제고 위한 언론 홍보·유튜브 제작 병행

 

치협과 대한의사협회·대한변호사협회가 전문직 플랫폼부터 폭력 방지 대책 수립까지 다양한 핵심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루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치협·의협·변협으로 구성된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방지대책협의체’ 제3차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현종오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김이연 홍보이사, 김충기 정책이사, 이현미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변협에서는 박상수 부협회장과 한영화 제2정책이사가 함께했다.

 

이날 협의체는 전문직군 폭력 방지를 위한 입법 추진부터 사세를 넓혀가고 있는 전문직 플랫폼에 대한 대응 등 핵심적인 현안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논의 끝에, 협의체는 컨트롤타워 설립을 위해 각 단체에서 전담 임원과 사무처 직원 등을 임명하고 관련 내용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각 단체별 역할을 배분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컨트롤타워 수립 후 전략도 모색했다. 먼저 현안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단체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이와 관련해 협의체와 뜻을 함께하기 원하는 각 단체 동정 등을 공유했다.

 

또한 협의체는 핵심 현안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언론홍보에도 더욱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나아가 협의체는 변협이 지난 3월부터 공공플랫폼 ‘나의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고, 치협도 최근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을 오픈했다는 점을 고려, 관련 내용을 국민 눈높이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유튜브 컨텐츠 제작 협업 방안 등도 논의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공동의 목표를 상기하는 게 중요하다. 법조·의료인 폭력 방지를 위한 법안 입법을 추진해야 하고,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문직 플랫폼에 대한 대응은 공공플랫폼에 대한 그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공플랫폼을 일단 시도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올바른 플랫폼이 무엇인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kdath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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