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미래로” 8개 치대 재경 동문 학술 축제 성황

2023.02.08 10:03:12

‘2023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 1200여명 참여
대학별 추천 연자 최신 강연, 전야제 화합 도모도

 

전국 8개 치대 및 치전원 출신 재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의 학술강연에 집중했다. 


전북대학교가 주최한 ‘2023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가 지난 5일 코엑스 401~403호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Go to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남·전북·조선·원광·단국·강릉원주·부산·경북대 등 8개 대학 동문을 비롯한 개원의 12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대학이 추천한 19명의 연자들이 8개 세션 강의에 나서 치주, 근관, 임플란트, 디지털 치의학, 교정 등 개원의들이 선호하는 최신의 임상강연을 펼쳤다. 
 

 

오전에는 피성희 교수(원광치대)가 ‘지속가능한 치주질환 진단과 관리 방안’을 주제로 원광치대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신의 치주질환 진단기준을 제시했으며, 황호길 교수(조선치대)가 ‘근관치료와 함께하는 치과의사의 여정?’을 주제로 30년 공직 경험을 토대로 한 근관치료 노하우를 강의했다. 또 나기원 원장(연수 서울치과의원)이 ‘Clinical application of 3D printer’, 오희영 원장(오희영치과의원)이 ‘Multi-staged alveolar ridge splitting technique’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임플란트 합병증의 치주과적 고려사항’, 정철웅 원장(광주 미르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처치법의 선택과 예후’,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티타늄 메쉬를 이용한 골이식에서의 연조직 처치’를 주제로 강의하는 등 임플란트 강의가 잇따랐다. 이 밖에 김지락 교수(경북치대)가 ‘진료실에서 시작하는 Splint 치료’, 정중희 원장(정중희치과의원)이 ‘앞니 교정, 더 이상 남의 Job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메인스폰서인 포인트임플란트와 메가젠을 비롯한 19개 업체가 나서 기자재전시를 하며 참가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학술대회 전날인 4일 저녁에는 서울 레이크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각 대학 동창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야제 행사가 열려 재경동문 대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정경철 재경동창회 연합회장(전북치대 재경동창회장)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스크를 시원하게 벗는 좋은 시기에 8개 치대 및 치전원 재경동문 학술대회를 열게 돼 뜻 깊다. 특히, 전북치대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최대 규모, 각 대학 출신들이 연자로 나서 수준 높은 강연을 펼친다는데 의의가 있다. 새로운 eDEX 발전의 서막이 되고 재경 연합회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전국 재경연합회 임원들과 전북대학교 재경동창회 임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야제 및 학술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협회장이 돼 서울살이를 3년 하며 재경동문들의 마음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지방의 회원들도 얼마든지 중앙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같다. eDEX는 치과계를 이끄는 중진들이 다수 참석하는 행사로 중차대한 현안과제에 대한 논의와 혜안을 모으는 자리가 돼 회무 추진에 큰 힘이 된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앞으로 재경동문들이 치과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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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X 조직위원회 인터뷰>   

 

 

“신인 연자 발굴·선후배 가교 기대 한다”

 

서봉직 학술대회장 “신뢰 받는 치의 양성 요람 당부” 
정경철 재경연합회장 “치과계 발전 위한 역할 도모”

 

“eDEX의 경쟁력은 각 대학별 신인 연자를 발굴하는 것과 함께 미래 세대인 치과대학 학생들과의 공감대를 넓히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eDEX가 처음 출범 취지대로 앞으로도 치과의사 간 유대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 양성,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해 나가길 바랍니다.”


서봉직 학술대회장(전북치대 학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의사들의 필수적인 역량 충전 기회가 됐길 바란다. 특히, 각 대학 신진 연자들이 고루 나서 우수한 강사 발굴에 디딤돌이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eDEX가 이러한 역할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eDEX가 예비치과의사나 새내기 치과의사를 더 역량 있는 전문직업인으로 성장시키는 통로로 역할해 주길 바란다. 선배와 후배를 연결하는 멘토·멘티 시스템을 구축해 선배의 임상 및 경영 노하우가 후배들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정경철 재경동창회 연합회장은 “학술대회 후에도 재경동창회끼리 계속해 화합의 모임을 이어가며 친목과 치과계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려 한다. 치과계 발전에 많이 기여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eDEX는 부산대학교 주관으로 2024년 2월 4일, 세종대 광개토관 A, B, C홀서 개최할 예정이다. 


송호택 부산치대 재경동창회장은 “내년 학술대회는 경쟁력 있고 치과의사들에게 도움 되는 임상을 집대성해 디테일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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