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진 교수(노원 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장)가 20년이 넘게 교정임상에 몸담아 오며 경험하고 연구해 몸소 깨달은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임상치과교정학-교정진단과 치료메카닉 사이의 네트워크(명문출판사)’란 신서를 펴냈다. 

이번 신간 출판을 기념해 ‘고수진 교수 원데이 세미나’가 오는 3월 5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고수진 교수는 “교정환자를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하나의 메카닉에만 집중하면 다른 것이 안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장치로 쉽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게 큰 틀에서 접근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책의 목차는 ▲치열 교정치료의 개요 ▲얼굴 분석과 구강기능 평가 ▲치아·치열 분석과 치주적 평가 ▲Lip profile과 전치의 전후방적 위치 결정 ▲Anchorage plan과 제1대구치의 근원심적 위치 결정 ▲Arch development plan과 제1대구치의 횡적 위치 결정 ▲Occlusal plane plan과 제1대구치의 수직적 위치 결정 ▲교정치료의 계획과 메카닉 사이의 networking ▲비발치 교정치료의 4가지 메카닉 ▲소구치 발치 결정과 mentalis strain ▲상악 편악 발치 교정치료의 득과 실 ▲하악 1전치 발치와 anterior Bolton’s ratio ▲Dental midline과 arch coordination ▲Anterior overbite control과 bite resin 테크닉 ▲치열 교정치료와 성장변수 등이다. 

고수진 교수가 부정교합을 어떻게 분석하고 해석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시간 순으로 기록했으며, 목표한 방향으로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한 발치-비발치 결정, 교정치료 메카닉을 구현하는 데 있어 놓치기 쉬운 요소들을 정리했다. 또 인식하고 조절한다면 치료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요소, 성장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요소들을 다양한 임상증례와 함께 제시한다. 
 

고 교수는 이번 출판기념 강연회에서 이 같이 20여 년 넘게 교정진료를 해 오며 ‘그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자신과 똑같이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후배 및 동료들에게 조언할 계획이다. 

고수진 교수는 “책을 집필하는 과정은 이미 알고 있던 개념을 더 명확히 정립하고, 안다고 착각했던 것을 수정하고, 몰랐던 것을 더 배우는 과정이었다. 새로운 장비와 지식들이 계속 도입되며 헷갈리는 부분을 정리했으며, 임상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을 해소시켜 주는데 노력했다”며 “교정과 수련의나 수련을 마치고 임상 7년 차 정도에 들어선 임상가들, 일반적인 교정진료를 하는 개원의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진료의 한계를 제시하고, 치료순서 등을 재정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도서구입 및 세미나 등록문의는 명문출판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