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치병협 신임회장 선출

  • 등록 2024.02.28 20: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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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 정기총회…감사에 이상필·김병린 병원장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새 수장에 정영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이 선출됐다.


치병협은 제25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갖고, 제12대 회장으로 정영수 병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전은정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신임회장에 정영수 병원장이, 감사에 이상필 필치과병원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제12대 치병협 회장의 임기는 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향후 2년간이다.

 

정 신임회장은 “막중한 자리를 맡겨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회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전임 집행부 회장님이 하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국민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조봉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조봉혜 교수는 “점점 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밝은 미래가 기대되며 그 과정에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치병협 공로상은 권영혁 경희대치과병원 교수, 장영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수상했다. 장영일 교수는 “임직원 여러분 덕택에 오늘의 치병협이 있게 된 거 같다. 치병협, 치협, 치의학회 등 기관들이 협력해 치과계 전체 발전에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구 영 치병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계획한 일정을 무사히 잘 진행했고 그 기반으로 새 사업을 계획할 원동력이 됐다”며 “협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회원뿐만 아니라 더욱더 발전하는 치병협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유관기관들의 협력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치병협과는 인연이 각별하다. 구 영 회장님은 특히 어려울 때 든든한 응원군이 되주셨고, ESG 경영 등 여러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했다”며 “치병협의 무궁한 발전과 오늘 참석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회의 자리에서는 회의록 검토, 2023년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 보고와 함께 치병협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 그 밖에 신규 정회원인 동아대학교병원에 정회원기관 인증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다.


아울러 올해 협회가 진행할 중점 사업인 ▲치과보장성 강화의 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및 관련 업무 이관 ▲학술대회 개최의 건 등 숙원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도 요청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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