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치대가 임상 교정에 관한 노하우와 최신 바이오재료, 생물학적 기전, 생역학적 접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 세계 임상가들과 심도 있게 공유했다.
연세치대 ‘제13회 연세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스’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Breakthroughs in Biomaterials, Biology and Biomechan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D 프린팅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발전, 구강미생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전략, 복잡한 부정교합에 대한 생역학적 접근 등 교정학의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주제들을 폭넓게 다뤘다.
우선 첫 번째 세션 ‘최신 생체재료 및 디지털 기술’ 파트에서는 Dr. Simon Graf(Smile-AG)가 ‘3D Metal Printed Herbst- Not Just to Correct Class II’를 주제로 금속 프린팅 허브스트 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관해 자세히 강의했다. 이어 차정열 교수(연세치대)가 ‘3D printing의 최신경향’ 발표를 통해 3D 프린팅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응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날 차정열 교수는 특히 브라켓 식립 정확도와, 3D 프린틍 투명 교정 장치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 일선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이기준 교수(연세치대)가 ‘CAD/CAM을 이용한 bracket-free 교정치료의 실제’ 주제를 통해 이에 관한 최신 술기는 물론, 다양한 임상 증례를 통한 치료 접근법을 설명했다.
아울러 두 번째 세션 ‘최신임상교정 생물학’ 파트에서는 Dr. Tarek El-Bialy(Alberta 대학)이 ‘Effect of LIPUS on Tooth Movement and Root Resorption’ 주제를 통해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치아이동 및 치근 흡수 등을 강의했다. 또 이다혜 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교정진료실에서 Microbiome screening의 적용’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밖에 세 번째 세션 ‘교정치료의 생물학적 한계’ 파트에서는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이 ‘Wire Syndrome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정주령 교수(연세치대)가 ‘전치견인의 한계와 임상적 대응방안’을, 이기준 교수가 ‘치아 유착-전화위복을 위한 골재생 교정’에 관해 발표했다.
또 네 번째 세션 ‘최신 생역학’ 파트에서는 Dr.Leslie Chen(대만 타이중)이 ‘Simplified Mechanics for Hyperdivergent Case using Palatal Miniscrew’를, 최윤정 교수(연세치대)가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수직조절의 최신 경향’을, Dr. Simon Graf가 ‘Biomechanics of Direct Printed Aligner’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다수를 이룬 가운데 최신 임상 트렌드와 이에 관한 지견을 다룬 만큼, 다수 참가자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또 업체 전시장이 세미나 현장 인근에 마련돼 참가자들이 업체별 제품을 시연하거나 이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많은 호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