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원가에 PDRN 전도사로 나서고 있는 윤종일 원장(연치과,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부회장)이 ‘골면역학적 융합(Osteoimmunologic Integration)’이란 개념을 제시하며, 기존 ‘Osseointegration’에 대한 이해를 넘어 골 면역세포 반응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골면역학적 융합’이란 용어을 제안하는 관련 논문이 세계적 논문 출판그룹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의 ‘국제 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4.9)’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윤종일 원장과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를 비롯해 김재홍 PDRN 면역 재생 치의학연구회 회장(서울탑치과), 이덕원 원장(더원구강외과치과), 윤수인 씨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조절 T세포와 대식세포에 의한 골융합, 골면역학 및 골면역학적 융합의 중재(Mediation of Osseointegration, Osteoimmunology, and Osteoimmunologic Integration by Tregs and Macrophages: A Narrative Review)’란 제목의 해당 논문은 임플란트 시술 후 일어나는 골융합(Osseointegration) 과정을 조절 T세포(Tregs)와 대식세포(Macrophage)의 골형성 조절 활성을 기초로 해 면역학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기존 골융합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골면역학적 융합’이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해당 논문에서 PDRN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10) 분비를 촉진하고 조직 재생과 골형성에도 효능이 뛰어나며, 뼈 흡수 관여 단백질(RANKL)로 유도된 골 흡수 억제에도 효과가 있어 임플란트 골융합 및 임플란트 주위염, 치주염에서의 면역 조절과 염증 완화, 골재생에 유력한 후보 약물임을 소개했다.

논문 제1저자인 윤종일 원장은 “임플란트 골융합은 지난 40여 년간 치과계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최근 면역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골융합에 대한 골면역학적 기전이 밝혀지고 있다”며 “기존 임플란트 골유착을 기계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던 것을 생물학적 차원에서 고민하는 단계로 나가고 있다. 면역세포가 골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기존 Osseointegration을 얘기할 때 티타늄이 뼈와 붙는데, 어떻게 붙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 티타늄과 골의 결합은 면역세포의 조절과정에 의해 붙고, 이에 대한 유지도 결국 면역세포 조절에 의한 것이다. 이제 치과의사들은 이 면역세포 조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골면역학적 융합 개념의 핵심”이라며 “PDRN은 우리 몸의 병, 노화, 손상 등의 회복경로를 도와주는 DNA 조각(f DNA)으로, 손상된 골조직이 낫는 기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의 면역반응 시 면역·저항능력을 끌어올리고 성장인자 증가를 촉진하는 면역조절 역할을 한다. PDRN은 임플란트의 성공·유지를 위한 골면역학적 조절자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임상가로서 학술적 기여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의약품 및 재생의학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조직재생 및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문의 원문은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공식 웹사이트, 2025년 6월 5일자 저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단 관련 논문 pdf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