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치아 교정으로 ‘활짝’

  • 등록 2025.11.19 1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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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 제6회 브레이스 스마일 컨테스트
30대부터 50대까지 휴먼 다큐 감동 선사

 

최점옥 씨는 55대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치아 교정을 결심했다. 평생의 외모 콤플렉스였던 부정교합과 작별하고, 인생 2막을 밝은 미소와 고운 얼굴로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정교합이 사라진 자신의 얼굴을 기대하며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그는 교정 3개월 차라 아직 삐뚤빼뚤한 치아를 활짝 드러내며 웃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의 대국민 치아 교정 미소 찾기 캠페인 ‘제6회 브레이스 스마일 컨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브레이스 스마일 컨테스트는 대국민 교정치료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교정치료 중인 환자가 교정 장치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사진 작품으로 출품하고, 이를 심사해 시상함으로써 교정 치료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저항감을 낮추고인식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해당 캠페인은 일본임상교정치과의사회(JpAO)가 처음 시작했으며, KSO는 정식 계약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6회째 국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해당 캠페인은 환자가 직접 응모한 아름다운 사진과 진솔한 수기를 통해 교정 치료가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는 ‘50세가 넘어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시작한 치아교정’을 표제로 출품한 최점옥 환자(참고운미소치과)의 작품이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 성인이 된 후 스스로 치료비를 모아 교정을 시작한 윤영서 환자(배성민치과교정과)의 ‘빛나는 바다처럼 웃던 날’에게 돌아갔다. 또 공동 3위에는 결혼과 출산이라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기록한 권영심 환자(압구정연치과)의 ‘나의 첫사랑, 마지막 사랑과 함께한 가장 빛나는 웃음’,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치료하는 어린 시절의 외모 콤플렉스를 미소로 고백한 이지연 환자(현재만치과교정과)의 ‘3040 교정인들의 미소’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KSO 정회원 인준 발표와 초청 강연도 펼쳐졌다. 이에 따라 김영석 원장(얼굴에미소치과)이 우수 증례를 발표하고 인준을 마쳤다. 또 초청 강연에서는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이 ‘수술 이후 골격변화 양상을 고려한 IVRO의 선택적 활용’을 주제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호평을 받았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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