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활의학 기업 ㈜닥스메디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새로운 구강건강 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닥스메디는 삼육치과병원,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삼육치과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건강 관리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임상·교육·사업화를 연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닥스메디 본부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 병원장,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양승조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치과병원은 임상 연구 및 진료 모델 구축을, 사과나무의료재단은 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그램 실증과 평가를 담당한다. 닥스메디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오랄바이옴 체크’ 공급과 현장 교육을 맡고,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는 관련 전문가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한다.
협약식에 앞서 삼육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컨퍼런스가 열렸다. 김혜성 이사장이 ‘입속세균과 구강·전신질환’을 주제로 구강 세균의 전신 건강 영향 연구를 소개했으며, 양승조 연구소장은 ‘구강유해균검사의 임상 적용과 결과 해석’을 발표해 검사 필요성과 실제 진료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박진아 매니저(사과나무치과병원 OBCC)가 ‘입속세균관리 예방 프로그램의 임상 적용 사례’를 통해 예방 중심 구강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을 제시했다.
닥스메디 관계자는 “산업·의료·학술이 함께하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협력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제품 개발과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과 컨퍼런스를 통해 네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헬스케어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며, 전문 연구와 임상 적용, 국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닥스메디는 어린이치약과 임산부치약으로 시장에 입소문이 난 구강용품 브랜드로, 최근 올리브영에 잇몸치약, 시린이치약, 유산균 무불소 치약을 입점, 구강 용품 유통망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구강 유산균의 홈쇼핑 진출도 앞두고 있다.
또 닥스메디의 ‘오랄바이옴 체크’는 지난해 대한치주과학회지(JPIS)에 정확도 검증 논문이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과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소개되며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닥스메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 연구와 현장 적용 간 연계를 강화하고 미생물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