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과의사면서 권투 선수이기도 하고 해서, 작년에는 카넬로 알바레스(Canelo Alvarez) 격투기 선수가 저에게 마우스가드를 제작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어요. 그 후로 그의 최근 세 경기 동안 마우스가드를 담당해 왔습니다.”
Bloody Elbow 외신 매체는 최근 멕시코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격투기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아브라함 비달레스(Abraham Vidales)를 소개했다.
비달레스는 지난 6년간 치과, 격투기 두 분야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격투기 분야에서는 82%라는 놀라운 경기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달레스는 멕시코 복싱의 전설로 알려진 카넬로 알바레스 선수를 지난해 알게 됐으며, 현재 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제작하고 있다. 또 이들은 함께 체육관에서 기술 등을 공유하고, 훈련하고 있다.
비달레스는 “사람들은 내가 글로리 킥복싱 링에서 상대를 KO시키면서 동시에 밖에서는 치과 치료를 한다는 사실을 항상 아이러니하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은 내가 격투기 선수라는 걸 알면 항상 재밌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