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와 재생의학의 만남” 시너지 가속도

  • 등록 2026.03.11 17: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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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조직공학재생의학회 3회 융합워크숍
골이식·생체재료·줄기세포까지 첨단 토픽 총망라

 

치과 임상과 재생의학이 만나 첨단 융합의학의 지평을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제3회 융합워크숍’이 지난 2월 28일 부산 디오 임플란트 인재양성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양 학회 소속 전공의 및 교수 회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직공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치과 임상 적용 관련 다양한 토픽과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학술 프로그램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세션은 ‘Future-oriented Regenerative Medicine in OMS’를 주제로 오세행 교수(단국대)가 ‘우주 환경 재생 배양 시스템 개발’을, 변준호 교수(경상대)가 ‘우주에 다녀오면 뼈가 물러진다?’를, 양훈주 교수(서울대)가 ‘Functional stretching of masticatory muscles and mandibular relapse after BSSRO’를 각각 발표했다.


‘State of the Art biomaterials/techniques in tissue engineering for regenerative medicine’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희석 교수(단국대), 이현종 교수(가천대), 이정승 교수(성균관대)가 최신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기술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dvancing OMFS via tissue engineering approach’를 주제로 양승윤 교수(부산대), 조쌍구 교수(건국대), 박경민 교수(인천대), 양병은 교수(한림대)가 골 이식, 줄기세포 치료, 생체 활성 하이드로겔 등 임상적 관점에서의 조직공학 현황 등을 다뤘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조직공학재생의학회와 3년 연속 융합 워크숍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인공장기, 줄기세포, 3D 바이오프린팅, organ on a chip, 유전자 치료 등 융합의학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학회다.


현재 양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부규 회장은 “분야의 특성상 임상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연구의 주제가 되고, 이를 위한 임상의들과의 협력은 좋은 연구 결과를 내는 데 필수”라며 “3회에 걸친 융합 워크숍을 통해 구강악안면외과 등 치과 분야에 있어 그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 양 학회 연구자 모두의 발전에 큰 시너지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이제 임상의도 보다 연구역량을 키워야 하고, 조직공학자들도 더 적극적으로 임상의와 협력을 해야 하는 시대”라고 워크숍 개최 의의를 밝혔다.

 


<구강외과학회·조직공학재생의학회 기자간담회>

 

 

“구강외과는 첨단 조직공학 최적의 테스트 베드”

융합 연구 산업화 발목 잡는 규제 철폐 한목소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악회가 제3회 융합 워크숍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 학회 임원진은 융합 연구의 실질적 성과와 함께 낡은 규제 철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부규 회장과 김병수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가 뼈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만큼, 조직공학 기술을 적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테스트 베드(Test Bed)’로 꼽힌다는 점이 부각됐다.


김병수 명예회장은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고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두 분야 연구자 간의 융합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규제 혁신’이 화두에 올랐다.


이부규 회장은 우리나라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의 연구 수준이 세계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고 경직된 제도적 규제 장벽에 막혀 임상 진입이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은 과거 선도적인 융합의학연구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엄격한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반면 이웃 일본의 경우 최근 규제를 대폭 완화해 우수한 기술 주도권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우수한 융합 기술들이 외국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임상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 제도의 조속한 개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도 “오늘 이런 융합 워크샵이 계속되면 현재 기술의 상용화·임상화·산업화 목표를 갖고 많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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