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가 대의원 배정에 회비 납부율 연동, 자율징계권 확보 등을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전북지부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0일 전북치과의사신협 사옥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역대 전북지부장, 권기탁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 개선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그 결과 양춘호 현 지부 부회장이 참석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으며, 신임 의장에는 정 찬 원장, 부의장에는 송주섭 원장, 감사에는 김현철, 김흥식 원장이 추대됐다.
아울러 전북지부는 오는 4월 25일 개최 예정인 제75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현재 대의원 배정 기준인 ‘등록 회원 수’와 ‘회비 납부율’을 연동하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이는 회비 납부율이 높은 지부와 그렇지 않은 지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안건이다.
또 전북지부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촉구하기로 했다. 이는 덤핑 치과, 먹튀 치과 등 치과계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제재의 필요성에 따라 나온 안건이다.
그 밖에 ▲치협 회관 지방 이전 요청의 건 ▲총회 개최 시 대면·비대면 혼합형 회의 도입의 건 등도 상정키로 했다.
지부 안건으로는 ▲부회장 2인 증원의 건(8명→10명) ▲지부 대의원 배정 방식 변경의 건(회원 수 비례→60명) ▲회비면제 규정 변경·신설의 건(만 70세 이상→만 75세 이상, 1년 이상 의료행위로 소득이 전무한 자)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 도입의 건 등이 통과됐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 권익 보호와 지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지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쪼록 새로운 3년을 준비하는 내실 있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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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양춘호 신임 전북지부장
“전 세대 회원 아우르는 집행부 되겠다”
“선배들이 이뤄놨던 모든 좋은 전통은 계승하면서 한층 더 발전하는 전북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전북지부를 이끌게 된 양춘호 신임 지부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양춘호 지부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위상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며 “지난해 몽골에 전북특별자치도치과병원을 설립했다. 해당 병원에 더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를 진행하면서 전북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양 지부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이 생기도록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전북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음악 관련 사업도 연계해서 할 계획”이라며 “선배들을 위해서는 AI, 보험 청구 등과 관련된 정보 교육 자리를 마련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하고 싶다. 회원들과 발맞춰서 함께 가는 집행부가 되고자 한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