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1개 병원 9월 의료보호 체불액
6천여억원

  • 등록 2001.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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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가 지난 9월 한 달동안 전국 941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보호 진료비 체불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료보호 진료비 총 체불액이 6천여억원으로 나타나 병원들의 경영난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의약분업 시행과 관련하여 만성적인 의료보호 진료비 체불은 각 병원들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의료보호 환자 기피현상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병협은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9월 한 달동안 전국 941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보호 진료비 체불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병원 의료보호 진료비 체불 추정액이 총 6천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병협관계자는 “병원경영난 해소를 위해 반영된 추경예산 1조 1천8백억 중 의료보호체불진료비 해소에 편성된 4천5백억원을 감안하더라도 1천5백52억원 이상의 체불진료비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병원의 경영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병원경영 현지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병원경영 현지 실태조사는 최근 진료수입 감소와 의사인력 구인난 등으로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병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병원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실시케 됐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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