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후보 3차 공약 발표
기호 1번 안성모 협회장 후보는 지난 15일 제3차 정책발표회를 통해 총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정책공약을 발표한 안 후보는 이날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약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정책비전 3·3·3’을 제시하고 “장계봉·김철수·이병준 부회장 후보와 정책드림팀을 구성, 앞서가는 정책을 통해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회무를 시행함으로써 거듭나는 치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부회장 중심의 7개 팀제로 회무를 운영하겠다”며 “큰 성과를 거둔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좀 더 업그레이드해 회원권익위원회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안 후보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윤리위원회와 같이 회원들과 밀착한 주요 특별위원회의 장은 집행부 임원이 아닌 존경받는 치과계 인사로 임명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는 치과기자재 가격과 품질관리에도 신경을 써 실시간 치과기자재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ADA같이 KDA 인증제도를 실시해 질을 보장하며, 치과기자재 소비자 보호기구를 설치해 치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치과인력 대책으로 ‘0-20-200’프로젝트를 제시한 안 후보는 “치과대학 신·증설을 막고 치과간호조무사학원 20개의 신설을 지원하며, 치과위생과 입학정원을 매년 200명 증원함으로써 치과의료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구강보건팀 해체는 의료법 개악 저지투쟁에 대한 보복행정으로 정책관 수준의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한 안 후보는 “정책관 수준의 전담부서 설치를 위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치과의료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이 법을 근거로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이미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입법추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치과의료산업육성법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하반기부터는 새로 구성되는 국회를 통해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회원에게 다가가는 회무’를 제시한 안 후보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회원권익위원회로 확대 ▲DDS 119 신설, 법률·세무·보험전문가 상담 ▲의료배상공제회 설립 추진을 통해 회원고충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의료보험 협의기구 설치, 지부의 단체계약 협상력 강화 ▲경영회계진단 프로그램 ‘치과셈순이’ 개발 보급 ▲치과보험 청구 확실히 하기 캠페인 등을 통해 치과의원 경영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또 “치과의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언론의 치과 매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국민 봉사사업을 통한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국민에게 다가가가는 회무, 적극적인 대국민·대언론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이 동시에 요구된다”며 “치과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고충과 불만에 먼저 귀를 기울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고충 온라인 상담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