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수가연구자 김진현 교수 결정, 의료계 “예년과 달라지지 않을 것”

  • 등록 2008.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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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자가 김진현 교수로 최종 결정됐다.
그러나 김진현 교수(서울대 간호대학)가 그동안 공단의 연구를 진행해 오면서 의료계인 공급자의 시각과 배치되는 입장을 밝혀 왔기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이번 공단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기는 힘들게 됐다.


공단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용역을 위해 연구자를 공모했으나 김 교수가 단독으로 접수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했다. 그러나 재공모에도 김 교수 외의 다른 지원자가 없어 공모를 마무리했다.
공단 관계자는 “2차 공모를 실시하면서까지 다양한 연구자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했지만 다른 지원자들이 없었다”며 “지원자도 없는 상황에서 연구자 공모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료계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자가 또다시 김 교수로 정해져 연구 결과도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계에서도 각 단체별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협상에서는 큰 효용성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의료계 현실을 감안한 수가책정은 이번에도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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