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람객 ‘흥미 진진’
서울치대 치의학박물관·본지 공동주최 ‘특별전 ’열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부설 치의학박물관이 지난 9일 ‘이 기쁜 날에’ 특별전을 열었다.
개화기의 칫솔과 치약에서부터 현대의 전동칫솔에 이르기까지 구강용품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획전시회가 마련됐다.
서울치대 부설 치의학박물관(관장 한수부)은 지난 9일 치아의 날을 기념해 칫솔·치약 특별전을 열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 기쁜 날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본관 로비에서 열리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치의신보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변석두 원장과 고재승 서울치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많은 치과계 원로들이 참석해 발전된 구강용품들에 대한 의견를 나눴으며, 전시회를 통해 모은 자료들을 박물관이 잘 보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치아의 날을 맞아 박물관을 견학 온 어린이 관람객들이 특별전에 전시된 특이한 모양의 칫솔들에 많은 흥미를 보였으며, 구강건강관리교육에 참여해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들었다.
한수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자료들이 많은 전시회”라며 “특별전의 자료들만으로도 구강관리용품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훌륭한 논문이 한편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김명진 새 원장에
백승호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 임명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이 지난 10일 서울대치과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의 신임 원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치대 출신의 김 신임원장은 함부르크 치대, 하노버 치대, 뉴욕의대 메디컬센터 등에서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 진료처장의 후임에는 백승호 서울대치과병원 보존과 교수가 선임됐다.
백 교수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치대 레지던트와 방문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기획조정 실장을 역임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