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8월 31일 개최 준비 만전
인천지부(회장 정충근)가 학술대회 최초로 UCC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오는 8월 31일 열릴 예정인 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지부는 지난 9일 박윤현 부회장(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김태준 학술 부회장(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등 학술대회 관계자들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종합학술대회와 관련된 주요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은 현재까지 마무리된 학술대회 준비사항을 밝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 조직위원장은 “인천지부는 타 학술대회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치과의사와 치과 보조인력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연제를 발굴하는 한편 UCC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지부 학술대회 주제의 하나인 ‘소통’은 일반 국민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뜻하는 것으로 UCC 대공모전을 통해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UCC 대공모전의 주제는 치과에 관련된 모든 에피소드가 해당되며, 참가자격은 전국 치과의사 및 가족을 비롯해 치과 보조인력 및 치과기공사 등 치과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박 조직위원장은 “현재까지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비춰지는 치과의사상이 좋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이번 UCC 공모전이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과 일반 국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학술대회 진행방식도 주입식이 아닌 토론식 위주로 실시될 예정으로 연자와 참석자 간에 활발한 토론이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천지부 학술대회의 한계라 지적됐던 장소의 협소함을 극복한 것도 큰 특징이다.
김태준 준비위원장은 “지난 종합학술대회 직후 송도컨벤시아를 학술대회 장소로 확정, 장소의 협소성 문제를 해소했다”면서 “최소 2000여명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학술대회 성공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밖에 학술대회 전날에는 치과를 소재로 한 뮤지컬 ‘Teeth’공연을 무대에 올려 불우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계획이며, 사진전, 치과 인테리어전 등도 기획하고 있어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태준 준비위원장은 “6월 말 개최될 예정인 서울지부 시덱스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구체적인 학술대회 내용은 끝나는 직후부터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기대 이상의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