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서비스 발전방안 모색

  • 등록 2008.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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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화에 성공한 세계 각국의 의료인들을 초청해 국제의료서비스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상황에 맞는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파이낸셜뉴스신문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의회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의료서비스, 우수 경제재(economic goods)로의 도약’을 주제로 ‘2008 서울 국제 의료서비스산업 포럼’을 연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새정부 경제부처에선 새로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의료계에서도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한 경영난 타개를 위해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반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먼저 담보한 후 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시민단체는 건강보험 기능 약화와 의료비 상승에 대한 우려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처럼 의료서비스 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산업화에 성공한 세계 각국의 의료인을 초청, 국제의료서비스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 상황에 맞는 대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한 만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럼에는 하버드대 수련병원 대표 운영사인 PIMS 대표이사 제이 피퍼를 비롯, 미국 병원경영협의회가 인정한 세계 10대 병원 중 유일한 아시아지역 병원인 싱가포르 파크웨이 헬스케어그룹 댄 슈나이더 부사장, 상해병원 총괄본부장인 존 양 등 전세계 의료서비스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 국내에선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장과 이영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마케팅지원팀장,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개발팀장 등이 나서 의료서비스 산업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회장은 “의료개방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영리의료법인 병원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분야가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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