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연일 매진…성원에 감사” 덴탈씨어터 ‘늙은 부부 이야기’ 성황리에 폐막

  • 등록 2008.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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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랑이야기에 관객들이 마지막 박수를 보냈다.
덴탈씨어터(회장 민원기)의 제11회 정기공연작 ‘늙은 부부 이야기’가 지난 15일 관객들의 성원 속에 마지막 공연의 막을 내렸다.
대학로 프로극단 수준의 연기와 무대세트로 평가됐던 이번 공연에는 그 어느해보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민원기 회장(민치과의원)은 “150석 규모의 객석이 연일 모자라 보조의자를 준비해야 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의 성원에 배우와 스탭 모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늙은 부부 이야기’의 백미는 사별을 뒤로 한 채 쓸쓸히 남겨진 늙은 남편의 독백 부분. 수많은 관객의 눈물을 이끌어낸 이동찬 원장(이동찬치과의원)은 “관객의 눈물을 보며 지난 3개월간의 고생이 보람으로 바뀌었다”며 “공연이 막상 끝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특히 덴탈씨어터에 처음 합류해 이동찬 원장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던 황지영 치과의사(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는 “대학시절부터 관심을 놓지 않았던 연극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관객들의 성원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박건배 전 회장(박건배치과의원)은 “연출의도대로 공감하는 관객들의 반응을 보며 공연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다”며 “한동안 이 아쉬움을 즐기며 다음 공연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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