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너무 기계적이고 삭막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알고 교양을 함양해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여자치과의사가 되자는 의미에서 역사문화유산답사회를 조직했습니다.”
(가칭)역사문화답사회의 초대 회장이 된 차혜영 대여치 고문은 경쟁이 심해지는 개원가를 안타까워하며 의철학과 인성을 강조한 답사회의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단순히 여행다니는 모임이라기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개원가에서 여유와 자신을 뒤돌아 보자는 성찰의 의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차 회장은 “역사탐방은 물론 좋은 책을 공유하는 등 자기 철학과 교양있는 여자치과의사의 모델제시가 목표”라며 “젊은 여자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해 환자진료는 물론 아이교육도 훌륭히 해낼 수 있게 돕는 답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