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국회서 정책토론회
노인틀니와 스케일링을 건강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건강 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치과의사 출신인 전현희 통합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보장성 확대 방안 정책토론회를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노인틀니와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치주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한국인의 다빈도 상병 10위 중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 질환 등 3가지 상병이 치과 관련 질환인데도 불구, 전체 요양급여비용 중 4%에 불과한 치과건강 보험 보장성 확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가 노인틀니, 스케일링 등을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조영식 전 치협 기획이사, 김진범 부산대 치과대학 교수,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임종규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정책 과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현재 국가 보건의료정책이 국민건강증진이나 의료 질 향상에 관한 문제보다 보건 산업과 복지 등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건강권이 보장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앞으로 ‘의료민영화 대응 정책토론회’는 물론 ‘보건산업육성법 제정 공청회’ 등을 준비하고 있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