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임창준)가 임플랜트 수가 표준화 연구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지난 17일 시내 음식점에서 임창준 회장, 민원기 차기회장, 전주홍 총무, 심준성 학술, 장명진 공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2년동안의 학회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8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 임창준 회장은 “임원진을 구성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산적한 문제가 많지만 앞으로 2년동안 열심히 하겠다. 실무이사가 업무를 진행하고 회장은 이를 도와주며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임원구성을 완료한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집행부 임기동안 학회통합에 대한 TF팀을 구성해 다이나믹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회 차원에서 임플랜트 관련 3개 학회간의 통합을 중요하게 다뤄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학회는 또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임플랜트 시술 표준계약서 제정 주장 등 임플랜트와 관련된 언론보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구부에서 임플랜트 수가 표준화 연구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회차원에서 연구비를 배정, 연구부와 기자재부에서 임플랜트연구위원회를 가동시킬 계획이다. 이 학회는 임플랜트 관련 3개 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면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학회는 또 앞으로 2년동안 우수회원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각종 위원회별로 활동을 세분화해 진행시켜 나가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학회와의 관계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교육원, 증례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 내년부터 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며, 지부총회 및 학술대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미8군 618치과부대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의 관계강화를 통해 학술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6월 현재 우수회원 345명, 정회원 3491명 등 회원수가 총 3836명이며, 강원, 경기, 인천, 제주, 공보의지부 등 9개 지부가 구성돼 있다.
한편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는 오는 7월 19일 부산 유니온 치과에서 우수회원제도 고시를 치루며,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임원 및 지부임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9월 28일 부산경남지부 주최로 부산 해운대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