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부의 기관 경영 평가에서 ‘우수’판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양호’ 판정을 각각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공기업·준정부기관 2007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자료에 따르면 준정부기관으로 분류된 건보공단은 문화·국민생활 부문의 전체 15개 기관 중 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 상위 2개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이유로는 건보공단이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한 보험급여비 지출모니터링을 강화했다는 측면이 강조됐다.
재정부에 따르면 급여조사통합관리시스템 신규 구축·운영으로 재정누수가 방지돼 부당청구로 확인된 청구금액 규모가 전년대비 61%나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부당수급 사후관리를 통한 부당진료비 환수도 강화돼 환수결정액이 전년대비 21.7%가 증가했다는 것이 재정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우수기관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과 함께 차년도 경비예산을 1%이내에서 증액 편성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같은 문화·국민생활 부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용정보원 등과 함께 5개 양호기관으로 선정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