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일 뿐.. 믿고 지켜봐 달라" 바이오칸, 각종 의혹관련 입장표명

  • 등록 2008.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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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들이 다소 과장되면서 발생한 문제로 봅니다. 말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치과의사들이 ‘투자자’인 동시에 ‘유저’로 참여하는 국산 임플랜트 제조사로 출발한 (주)바이오칸의 김태훈, 선기종 대표가 최근 바이오칸과 관련해 치과계에 떠돌고 있는 각종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오칸은 근래 민병진 대표에서 김, 선 대표로 회사 대표가 교체된데 이어 관련 임플랜트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등 애초보다 사업이 지체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에 휩싸여 왔다.
또한 덱트론을 통한 우회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약 부분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이와 관련 김, 선 두 대표는 “유관회사들을 인수·합병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바이오칸이 조직 규모가 급격히 커졌기 때문에 업무효율화 및 회사 전략적 차원서 조직개편이 불가피 했다”면서 “현재 대표였던 민병진 원장은 회장으로서 대외적인 홍보업무, 김 대표는 내부 사업기획 및 재무, 선 대표는 M&A, 인사조직 등 각각의 업무 영역을 세분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플랜트 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수 합병한 덴티웰의 프로텍트 447연계 제품인 B52가 이미 출시돼 짐머사의 수입제품과 함께 유저들에게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며, 신제품의 경우 보다 내실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올 11월로 제품 출시를 미뤄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덱트론을 통한 코스닥 우회상장 계획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바이오칸 내부 기반을 보다 튼튼히 다진 후 내년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닥에 직상장하는 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
특히 임플랜트 시장이 포화 상황인 만큼 관련 사업만으로는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져 치과기자재 유통, 개원컨설팅, 파이낸싱, 치과전문인력양성, 교육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짐머사의 수입 임플랜트 판매 132억을 비롯해, 바이오칸의 국산 임플랜트 127억, 치과의료장비 및 기자재 사업 154억, 합금사업 118억, 신규개원프로젝트 및 교육사업 29억 등 총 5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20~25% 수준인 112억~1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두 대표는 “각종 루머가 도는 것은 오히려 바이오칸에 대해 그만큼 관심이 있기 때문으로 본다. 많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치과계에 이익을 환원하는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칸은 현재 700여명이 투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640여명 정도가 치과의사로 앞으로는 잠재고객인 공보의들을 주주로 추가 모집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1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설명회 및 개원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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