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학회지 치의학계 최초 SCIE 등재

  • 등록 2008.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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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기자간담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종철·이하 교정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국문 학회지가 국내 치의학계 학회지 중에서는 ‘최초’로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올렸다.
교정학회는 지난달 27일 김종철 회장, 이기수 편집위원장 등 임원진들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CIE 논문 등재 기자회견을 교정학회 사무실에서 열었다.
교정학회 학회지가 등재된 SCIE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을 일컫는 것으로 전 세계 7500여종의 과학 학술 잡지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의학 분야 학술 잡지는 13종에 이른다.


교정학회 국문 학회지 SCIE 등재는 치의학계에서는 최초인 것은 물론 세계 교정학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성과로 국내 치과교정학의 학문적 수준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교정학회 SCIE 등재 어떻게 이뤄졌나?
교정학회는 지난 5년 동안 학회 차원에서 SCIE 등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학회지 논문 게재 수준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편집위원회의 연속성을 이어왔다.
교정학회는 SCIE 등재에는 여러 조건이 있었지만 국내 교정용 미니 임플랜트의 우수성이 작용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김태경 편집이사는 “국내 미니 임플랜트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면서 “학회 차원에서 미니 임플랜트 관련 논문이 최근 많이 나온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기수 편집위원장은 “SCIE 등재도 어려운 일이지만 유지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교정학회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른쪽 인터뷰 참조>.
김종철 회장은 “SCIE 등재 소식을 듣고 매우 고무됐다. 교정학회 일원이라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SCIE 논문 등재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정학회는 SCIE 등재가 된 후에도 교정학 관련 내용이면 누구나 학회지 투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특히 교정학 임상가들의 연구가 국내 교정학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정학회는 SCIE 등재가 치과계의 큰 경사임을 감안해 7월 중으로 설명회 및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치과교정학회지는 지난 1970년에 발행된 이후 1980년까지는 연 1회 발행됐으며, 1992부터는 연 4회, 1995년부터는 연 6회, 격월로 발행되고 있는 등 날로 학술적 발전을 거듭해 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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