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치대(학장 박덕영) 교수와 학생,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전공의들로 구성된 치과진료봉사팀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몽골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조경모 보존과 교수를 팀장으로한 진료봉사팀은 김지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강릉대학교치과병원 강혜정·윤성영 전공의, 김동건·김종천·김지윤·조웅래 학생이 강릉대학교 제2기 해외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중심 사원인 간단사에서 6일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사진>.
진료봉사팀은 진료가 주로 이뤄진 간단사에서 총 240명에 대한 보존수복과 발치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봉사기간 중 3일은 저녁시간에 진료장비를 울란바타르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날라이흐 탄광촌으로 옮겨 40명의 아동들에게 야간진료봉사도 실시했다.
진료봉사 일정을 마친 뒤에는 치의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돼 약 3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면세균막 검사와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진료봉사팀은 “이번 봉사에는 치과병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 3M ESPE, 동일덴탈, 이세계덴탈, 유한양행의 진료기자재 및 약품 지원에 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릉대학교와 강릉대학교 치과병원은 추후에도 이와 같은 봉사와 함께 언청이환자 방문 수술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대학교(총장 한 송)는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하고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봉사단에서 치과진료봉사팀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