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봉 대한치주과학회(이하 KAP) 회장이 중국 치과계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중행사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KAP는 박 회장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8년 중국치주과학회(회장 맹환신 북경대학 구강의학원 치주과 교수)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국 각지에서 모인 약 500여명의 중국치주과학회 회원들 앞에서 한국의 치과대학 현황과 학제 및 치주과의 미래전망에 대해 강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 회장은 강연을 통해 한국과 중국 치과계의 동반된 발전을 위해 각 교육기관마다의 교류를 증진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중국치주학회는 한국의 발전된 학문, 특히 임플랜트에 대해 많은 호응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가기를 희망했다.
최근 중국 치주과학계에서도 임플랜트 시술상의 장단점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양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박 회장의 중국 특강은 지난해 맹 회장의 한국특강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양측은 앞으로 국제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치주학회는 매해 각 지역마다 돌아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주치료 술식 중 초기치료와 전신질환 환자의 치주치료를 주제로 열렸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