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무료치과진료 이달부터… 해운대치과의사회 앞장

  • 등록 2008.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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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보건소가 해운대치과의사회(회장 정두윤) 회원들의 도움으로 장애인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실시한다.
해운대보건소 산하 반송보건지소는 지난달 28일 지소 내 ‘장애인 전용 치과실’을 마련해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 치과진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전용 치과실’은 해운대 보건소나 동사무소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매주 10여명 정도의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며 진료과목은 충치 및 신경치료, 잇몸치료, 발치 등이다.


해운대보건소는 지난 1월 반송보건지소를 준공하고 치과진료실을 만들었지만 재정부족으로 치과의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해운대분회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고 이에 해운대분회 이사회는 회원들에게 반송보건지소의 어려움을 알려 4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됐다.


정두윤 해운대분회 회장은 “해운대지역 치과의사들의 작은 힘이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건소와 뜻을 함께했다”며 “장애인 환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해운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최창렬 반송보건지소 지역보건팀장은 “예산확보의 문제와 장애인 진료의 어려움 때문에 진료를 맡으려는 치과의사를 찾기 어려웠다”며 “도움을 준 해운대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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