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FDI 총회 15여일 앞으로 2013년 서울 총회 유치 전력투구

  • 등록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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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20여명 대표단 FDI 유력 인사 연일 미팅


세계 치과의사들의 최대 ‘잔치’인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스톡홀름 국제 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96차 총회는 지난 1993년 괴테보그 총회 이후 15년 만에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총회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 치과계 인사들의 대거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2013년 FDI 총회의 서울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 치협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 치과계 현안 ‘숙의’

이번 스톡홀름 총회 기간 중 함께 개최되는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의 공식 일정은 24일부터지만 주요 쟁점을 다루는 각급 회의와 다양한 교류행사는 공식일정 전후로 다수 예정돼 있다.
먼저 각종 안건을 의결 및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인 총회 A가 9월 22일 오전, 총회 B가 26일 오후 진행된다.
또 FDI 이사회와 오픈 포럼 등 논제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전 협의를 위한 회의가 수차례 개최되면서 국제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각국 치과의사 대표들의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 기간 동안 집중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랜트, 보철, 심미, 교정, 보존 등 전통적으로 관심 높은 분야에 대한 학술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시에 세계 치의학의 새로운 조류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제시된다.
국내 업체를 비롯한 해외의 유수 치과기자재 업체들이 진행하는 기자재 전시회는 신기술 및 신재료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참석한 각국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끌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제96차 총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학술 프로그램 안내는 FDI 홈페이지 내 해당 웹사이트(http://www.fdiworldental.org/microsites/Stockholm/congress1.html)를 참고하면 된다.

 

#총회 유치 스웨덴 대사 지지 연설

한편 이번 총회를 위해 우리 치협은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이번 총회에 참석할 수석 및 교체 대표, 통역 등 실무진을 포함 20여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전방위적인 국제 교류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 치협의 2013년 총회 유치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이와 관련된 중요 일정이 연일 속개된다.


이미 치협은 총회 기간 중인 23일 로베르토 비아나 FDI 차기회장을 초청, 조찬회동을 가지기로 확정하는 한편 버튼 콘라드 현 FDI 회장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등 국제 치과계 유력 인사들을 잇달아 접촉하면서 서울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으로 총회 A의 오찬 시간에 개최되는 ‘코리안런천’에서도 홍보물 상영과 스웨덴 대사 지지 연설 등을 통해 유치 활동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 박영국 경희치대 교수는 지난해 두바이 총회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는 교육위원회 위원직에 재도전한다. 이 밖에 전통의 우호관계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의 회의 및 오찬 역시 이번 총회 기간 중 예정돼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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