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국내외 치과의사들의 견해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심포지엄이 이달 하순 마련된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는 오는 27일(토)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제2차 국제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치과치료와 턱관절 장애’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을 포함해 총 10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관점에서 본 턱관절치료법에 대해 공유하며 토론하는 의미 있는 학술의 장을 이끌 전망이다.
특히 외국연자로는 주첸마 중국턱관절학회 회장, 가쿠도 겐지 일본턱관절학회 회장 등 중·일 양국 턱관절학회 수장이 내한해 강연, 그 동안 턱관절협회가 꾸준히 추진해 온 해외교류 활동에 방점을 찍게 된다.
주첸마 회장은 ‘중국 턱관절학회 소개 및 치료 현황’, 겐지 회장은 ‘일본 턱관절학회 소개 및 치료현황’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초청연자로는 일본의 타가 히토시 쇼와대학 후지가오카병원 주임교수가 ‘Assessment of Jaw position setting by Team Approach to OSAS with Otolaryngologis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연자로는 권긍록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가 ‘치과 보철치료와 턱관절장애’를 주제로 이번 심포지엄의 첫 문을 열고 대한치의학회 회장인 김여갑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턱관절 세정술을 위한 국소마취 및 합병증 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또 윤창륙 조선치대 구강내과 교수는 ‘턱관절장애와 의료분쟁’, 김종완 분당서울대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는 ‘턱교정수술과 턱관절장애’, 이기철 순천향대학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치과치료와 턱관절장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과의사와 함께 턱관절 진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덴탈패밀리’인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신광수 치과위생사(연세치대 구강내과)는 ‘턱관절장애 치료 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신건섭 소장은 ‘턱관절장애 치료 시 사용되는 다양한 스프린트의 제작법’을 주제로 각각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심포지엄의 모든 강의 종료 후에는 참석한 패널들을 중심으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정 훈 턱관절협회 회장은 “치과치료 전후의 턱관절 장애의 처치 및 관리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한 자리에서 종합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턱관절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진료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다. 참여 문의 02-776-1298(턱관절협회)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