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송도 신도시가 치과의사들의 학술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지난달 31일 인천종합학술대회가 ‘토론과 소통’을 주제로 1400여명의 치과의사들을 비롯한 치과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위해 무려 2년의 준비기간을 가진 인천지부(회장 정충근)는 학술대회 당일 다양한 학술 강좌와 각종 이벤트로 모든 열정을 쏟아내 과연 ‘인천지부’라는 찬사를 받았다.
# 다양한 프로그램 하루가 짧았다
설문 조사를 통해 마련된 다양한 치의학 학술 강좌와 문화, 경영·재테크, 치과기공학, 치과위생사 관련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열려 치과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치의학 학술 프로그램으로 필러를 이용한 안티-에이징 테크를 비롯해 최소삭제 심미보철의 최신 지견, 근관치료의 최신지견이 펼쳐졌다.
또 인천지부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강연인 토마스 한 박사의 Current Concept & Technique In Esthetic Implant Surgery를 포함한 상악동 골이식 방법, 다시 생각해 보는 임플랜트와 자연치의 연결, 임상의들이 궁금해 하는 실전 교합 정리, 임플랜트 후유증을 정리한 아! 이(齒)를 어쩌나 등이 고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치과의사와 기공사의 솔직한 대화’ 시간에는 실패한 보철물을 놓고 토론자 간 격렬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또 문화, 재테크, 경영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수익개선과 치과경비 관리의 노하우, 재테크 강연도 연달아 이어졌다. 특히 미술투자, 미국 투자 이민, 클래식 및 재즈 강연은 강사 특유의 입담으로 강연 내내 재미를 선사했다.
치과 스탭을 위한 맞춤식 강연도 마련돼, 의료보험 청구의 기본 베이직 코스와 심화 과정, 병원 내에서 스탭에게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 총 82개 업체 참가 치과기자재전시회
각종 이벤트·볼거리로 즐거움 전달
총 82개 업체에서 참가한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송도컨벤시아 내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학술대회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판촉 활동을 펼쳐 매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업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밖에 인천지부 사진동호회는 회원들의 사진을 전시장 내 전시하기도 했으며, 폐막식에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해 인천지부 회원들의 단합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정충근 회장은 “인천지부는 종합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관계자들의 깊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인천지부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 증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현 조직위원장은 “다소 미흡할 면이 있을 수도 있었으나 많은 회원들의 협조로 이번 학술대회를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만들 수 있었다”면서 “차기 학술대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학술대회 이모저모
# 폐막식 패션쇼, 몸짱 대회
○…별도의 개회식을 개최하지 않았던 인천지부는 폐막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특히 가운 패션쇼나 몸짱 선발대회는 청중들의 큰 인기를 끌기 충분했다는 평. 가운 패션쇼는 구회를 대표한 치과의사들과 치과스탭들이 무대에서 프로 못지 않은 멋진 모델 워킹을 선보임. 또 몸짱 선발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 온 몸매를 과시해 청중들이 큰 박수로 호응.
# 마음에 드는 사진 뽑아 주세요
○…인천지부 사진동호회(포아닷컴)는 회원들의 사진을 전시장 내 전시해 인기를 끌기도. 오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에 드는 사진 앞에 별표를 표시하도록 유도해 인기투표도 진행. 사진 동호회 회원들답게 프로 사진작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사진 실력을 보유.
# 뮤지컬 Teeth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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