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치과재료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지르코니아의 임상적 가치와 이용 증례들에 관한 다양한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대한생체지르코니아연구회(이하 연구회·회장 허수복)는 지난달 29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지르코니아의 치과생체재료과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제9회 지르에이스 세미나를 열고 지르코니아라는 물질에 대한 기초에서부터 실제 임상증례를 통한 활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세미나에는 ▲임범순 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학 교실 교수가 ‘지르코니아의 치과생체재료과학적 이해’ ▲허수복 연구회 회장(서울미래치과의원)이 ‘The age of material shift’ ▲김태형 연구회 학술이사(김&이 치과의원)가 ‘지르코늄 어버트먼트를 이용한 상악전치 수복’에 대해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임범순 교수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에이징”이라며 “결정입자의 크기, 모노폴리함유량, 밀도, 함량, 순도 등에 따라 지르코니아의 에이징을 좌우하므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허수복 원장은 강연을 통해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재료들과 발전된 술식방법이 우리 세대에 개발되는 것은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해 한 단계 발전된 치과진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해 치과계 발전에 앞장서자”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