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관 수준 전담부서 부활” 촉구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 위원장 면담도

  • 등록 2008.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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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 변웅전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치협이 오는 2013년 세계치과의사 연맹총회를 한국에서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세계치과의사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면서 “문제는 세계총회를 추진하는 나라에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복지부 내에 구강정책팀이 원래 존재했으나 지난해 의료법 개정안 반대 데모를 했다고 해서 없어졌다”면서 “우리나라가 고령사회가 되면서 국민구강건강이 중요한데도 불구, 이 같은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치과의료 산업의 시장규모가 4조가 넘는 큰 규모이고 국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성이 큰 산업”이라며 “타 정부 부처에서 관장하고 있는 치과산업 기능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으로 이관해 구강보건 전담부서가 신설된다면 치과산업 업무을 추가, 한방정책관 수준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변 위원장은 구강보건전담 부서 해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질의하겠다. 객관적인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다.


노인틀니건강 보험화 정책과 관련, 이 협회장은 “치협의 입장은 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틀니 정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틀니사업이 성공한 나라가 없다. 일본의 경우 저가 틀니를 보험화해 제공하다 보니 사용할 수 없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틀니로 변질, 국민과 정부 모두가 낭패를 보고 있는 실패한 정책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치아는 옛 말에 오복 중에 하나라는 말이 있다. 치과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면담에서 이 협회장은 치협의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을 소개하고 국회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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