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건강보험 강의 ‘태부족’ 대학마다 강의 개설·시간도 천차만별

  • 등록 2008.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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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치과대학(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건강보험 관련 강의가 부족해 이와 관련된 강의 시간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강의 개설 여부 및 강의 시간이 치과대학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과 양정상 전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이 2007년 12월 ‘전국 11개 치과대학의 건강보험 관련 교육’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 건강보험 강의가 개설된 치대는 7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개 치대에서는 건강보험이란 이름을 내세운 강의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또 건강보험 강의 시간 현황을 살펴보면 많은 치대는 16시간, 적은 치대는 1시간으로 치대 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치대는 서울치대로 16시간을 강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부분의 치대에서 건강보험과 관련된 강의시간이 부족해 필요한 강의 시간과 실제 이뤄지고 있는 강의 시간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과 관련된 강의가 없는 치대는 경북치대와 경희치대로 차후 강좌를 개설할 예정에 있다고 응답했다. 경북치대의 경우 필요한 강의 시간은 15시간이라고 응답했다.


또 건강보험과 관련된 강의는 주로 3학년 또는 4학년 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덕영 강릉치대 학장은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며 “대학에서 보험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확정된 강의 시간이 필요하며, 보험을 가르치는 전국의 교수들과 치협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정강 전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대학에서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국가시험에 문제를 출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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