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치과병의원의 기관당 보험 진료비가 감소해 개원가의 보험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 요양급여비용에서 치과병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3.3%로 나타나 치과 건강보험의 감소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2007년 상반기 기관당 진료비는 4천여만원이었으나 2008년 상반기 기관당 진료비는 3천9백여만원으로 0.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병원의 2008년 상반기 기관당 진료비는 1억8천8백여만원으로 2007년 상반기 1억9천5백여만원에 비해 3.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8년 상반기 총 요양급여비용에서 치과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치과의원이 5천3백28억원으로 3.1%, 치과병원은 2백98억원으로 0.2%를 차지해 치과병의원이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계에 상대가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치과에서 차지하는 보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1년도의 5.2%를 기점으로 2002년 4.8%, 2003년 4.6%로 감소했으며, 2004년도에는 4.4%, 2005년도에는 4.1%, 2006년 3.8%, 2007년에는 3.5%, 2008년 상반기 3.3%로 건강보험에서 치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