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치과의사들의 학술향연이 펼쳐진다.
광주지부(회장 배 웅), 전남지부(회장 이해송), 전북지부(회장 조세열)가 공동주최하는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이하 호덱스)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호남권 치과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호덱스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고정석 ·광주지부 부회장)는 첫 강연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순서를 야심차게 마련했다. 김병조 방송인을 초청, 통합 강연으로 ‘명심보감에서 배웁시다’를 주제로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호덱스는 유명 연자들을 초청, 라이브 서저리가 종일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에는 오희균 원장(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상악동 골이식을 이용한 임플랜트에 대해 필요한 임상 술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황호길 교수(조선치대 치과보존과)가 나와 근관치료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핸즈 온 코스도 이번 호덱스의 큰 관심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근관치료 핸즈온 코스가 황호길 교수의 지도 아래 오전 내내 펼쳐지는 것을 비롯해 오후에는 오희균 원장이 나와 임플랜트와 관련된 핸즈 온 코스를 진행한다. 이 핸즈온 코스는 선착순 사전 등록 20명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이 밖에도 호덱스에 참석한 치과의사들 위한 강연이 매우 다양하게 예정돼 있다.
오 현 원장의 심미보철을 위한 포괄적 접근 강연을 시작으로 ▲백승진 원장의 지르코니아의 임상 적용과 시술 시 고려사항 ▲오혜명 원장의 Ant, single, implant: Diagnosis, Treatment planning & Result ▲김신구 원장의 임플랜트 주위 치은 퇴축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 ▲김영진 원장의 금연과 임플랜트 ▲오충원 원장의 imp. tech & materials ▲임현주 실장의 신나는 상담을 위한 X-ray와 포토 활용법이 강연될 예정이다.
호덱스 조직위원회는 치과 기공사와 치과위생사 관련 강연도 알차게 마련했다.
김창환 소장의 임플랜트 보철물의 Abutment 디자인과 emergence profile 설정과 이광근 소장의 교합과 NAT tech 등이 강연된다.
또 치과위생사 강연으로 김민정 교수의 ‘손해 보지 않는 건강보험청구’, 황정숙 차장의 ‘보험 청구 시 유의사항’, 조민정 교수의 ‘구강건강의 핵심, IDC’, 김용서 원장의 ‘치과의 나의 삶 그리고 행복’, 임 민 씨의 ‘치과 직무 매뉴얼의 이해와 적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치과 기자재전시회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재 성황리에 등록을 받고 있으며, 학술적인 면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및 푸짐한 경품을 제공될 예정이다.
고정석 조직위원장은 “3개지부의 노력으로 첫해 광주 대회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이번에도 여러 가지 사정 상 광주지부에서 주관하게 됐다. 준비 기간이 다소 빠듯하지만 호덱스가 호남권 지부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광주지부: 062-675-6735~6, 전남지부: 061-279-0745, 전북지부: 063-286-6204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