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진료차량 설비 완료 추진” 대북 지원사업 점검·향후 방향 논의

  • 등록 2008.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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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협 실무위원회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는 지난 8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개성공업지구 협력이동구강병원차량 활용방안을 비롯한 대북지원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홍석 치협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박남용 건치 남북특위 위원장, 유흥근 치기협 사업이사, 김민정 치위협 공보이사, 이계우 치재협 사업이사 등이 참석, 특히 개성공업지구 협력이동구강병원 지원사업과 관련해 남한에 있는 이동진료차량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최근 남북관계 경색국면 영향으로 각종 대북지원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한에 있는 ‘이동진료차량’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고장이 우려되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국내외 진료봉사 활동에 활용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각 단체 실무위원들도 이동진료차량에 필요한 장비 등을 모두 완비해 바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우선 준비해 놓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이동진료차량은 45인승 버스를 확보해 이를 개조, 유니트체어 등 관련 치과장비와 기기들이 일부 설치돼 있는 상태며, 실제 진료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타 장비 설치 등 7천여만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남구협은 이동진료차량 설비 완료 후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실무위에서는 조선적십자병원 구강수술병동 현대화 2단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병원 내 치의학 전문서고 설치, 운영사업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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