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진료 봉사 고마워요”

  • 등록 2008.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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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 캄보디아 봉사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장영일)과 신한은행 연합 치과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캄보디아 프놈펜과 프레이벵 초빌리지 지역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Happy Smile for our Children & Friend’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에는 황순정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단장으로 선임돼 봉사단을 인솔했으며 서광석 교수(치과마취과)와 전임의 및 전공의, 수술간호사, 치과위생사,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등 11명의 의료진과 신한은행 측 자원봉사자등 총 31명이 참여했다.


치과의료봉사단은 소비에트 우정병원과 보건과학대학 치과대학에서의 진료를 시작으로 25건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233건의 치과진료를 시행했으며 이어 프레이벵 초빌리지의 오지마을을 찾아 75명에게 치과치료를 시행하는 등 총 330여명에게 치과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의료봉사를 마친 후에는 한국에서 가져간 전신마취기와 모니터, 치과기자재와 진료약품 등을 현지 병원에 기증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의 단장을 맡았던 황순정 교수는 “병원에서 파견한 첫 해외의료봉사단이라는 점과 수술과 치과진료만을 위한 봉사활동이 아닌 현지 병원 및 대학과의 국제협력관계를 통해 현지에 우리의 의술을 전수하고 캄보디아 의료진이 국내에서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만큼 의미가 크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쳐준 의료진과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 교수는 또 “캄보디아는 빈곤과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국민 구강건강이 많이 취약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 수가 많았지만 봉사단 수의 한계로 인해 미처 진료 혜택을 주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크다”면서 “향후 체계적이고 보강된 지원방안을 강구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의료봉사를 시작하기 전 장영일 병원장의 참석 하에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병원과 보건과학대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한 가운데 향후 치과 진료 및 치과 의료 기술 지원 등에 있어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도모키로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최창수 원장 "해성봉사단" 방글라데시 봉사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먼 타국에서 낯선 이방인들의 치아치료를 위해 땀 흘리고 돌아온 치과인들이 있다.
부산시 동구에서 개원중인 최창수 원장(최창수치과의원)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자신이 조직한 ‘해성봉사단’을 이끌고 방글라데시 사바에 위치한 ‘한방우정병원(한국-방글라데시 프렌드십 호스피탈)’에서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성봉사단’은 최 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해성장학회 산하의 무료 치과진료봉사단체로, 이번 방글라데시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연계로 진행하게 됐다.
‘해성봉사단’의 해외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 최 원장은 작년 우즈베키스탄 방문 시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기본적인 치과진료만 해야 했던 아쉬운 기억 때문에 이번 방글라데시 방문길에는 치과기공사 2명을 동행했다.
봉사단이 5일간 머무르며 진료한 현지인 수는 280여명 정도. 이중 32명에게는 틀니를 맞춰 줄 수 있었다.


평소 최 원장은 치과진료 봉사활동뿐 아니라 불우한 청소년들의 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으며, 이번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에는 자신이 후원하는 학생들을 직접 참가시키기도 했다.
최 원장은 “먼 타국에서의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문화적 충격을 줌은 물론 인생의 큰 경험과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남을 돕는다는 것의 의미를 가르치기 위해 국내에서도 8주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하고 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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