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손호현)가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알찬 주제들로 채워진 제3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학술대회 사이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손호현 회장이 연임돼 학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학술대회의 오전에는 ‘접착과 심미’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먼저 김성훈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가 ‘Glass ceramic과 Zirconium의 효과적인 합착’이라는 주제로 세라믹의 역사적 기원, 어원 등을 풍부한 영상과 자세한 설명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최승호 청어람연세치과의원 원장이 ‘레진 인레이의 실패를 줄이기 위한 상황별 해결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했으며, 박정원 연세치대 교수가 ‘Dentin bonding system은 믿을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오후에는 리카르도 카발로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 교수가 특강 연자로 참석해 Dentin bonding과 Ceramic bonding에 관한 해외의 임상증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장주혜 서울치대 장애인 진료실 교수와 박성호 연세치대 교수가 각각 ‘복합레진을 이용한 Diastema closure’,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 등을 주제로 핸즈 온 코스를 진행하며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정기총회 결과 손호현 회장이 연임됐으며, 오는 2011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4차 국제접착치의학학술대회(IAD)의 회의장소 및 제반 문제를 논의하고 학회 활동에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