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FDI 홍콩 총회 최대 협조”
홍콩치협대표단, 치협 회장단 예방 적극 홍보
치협이 오는 2012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를 치루는 홍콩에 적극적인 응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시그문드 렁 홍콩치협 회장, 틴 천 웡 전 홍콩치협 회장(현 FDI 재무이사) 등 홍콩치협대표단이 지난달 26일 방한, 치협 회장단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FDI 홍콩 총회에 대한 한국의 대대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홍콩치협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큰 한국에 자국의 FDI 총회에 대한 협조와 홍보를 요청키 위한 것이다.
특히, 차기 FDI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틴 천 웡 전 홍콩치협 회장의 표심 잡기도 겸한 방한이다.
이에 치협은 아시아 인접국으로서 내년 100회 FDI 총회를 개최하는 홍콩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또한 양국의 각종 국제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함께 손을 잡기로 했다.
당초 2012년 FDI 총회는 100주년을 기념해 FDI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스위스치협의 내부사정으로 홍콩으로 전격 교체됐다. 홍콩은 2013년 FDI 총회 유치활동 시 한국의 최대경쟁국으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홍콩치협대표단과의 이날 만찬 자리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홍순호 치협 국제담당 부회장, 박선욱 국제이사, 문준식·박영국 전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