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모 네트워크 시위도 유령처럼(?)

  • 등록 2011.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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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으로 얼굴 가리고 비오는 날 선글라스 끼고


U모 네트워크 시위도 유령처럼(?)
치협 정문서 기습 불법 시위…경찰 강제 해산

  

 

방송보고 분개 치의없는 의료인 시위?
김성래 실장 불법시위 진두지휘

  

“그냥 따라 왔어요” 집회 동원

  

이번 불법 시위도 U모 네트워크에서 사전에 준비한 치밀하고 계획된 시위였다는 정황이 김성래 U모 네트워크 브랜드전략기획 실장의 경찰 진술 내용과 시위자들의 어색한 모습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기습 불법 시위를 진두지휘한 김성래 U모 네트워크 브랜드전략기획실 실장은 지난 6월 초 본지 인터뷰 과정에서 “나는 의료인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이번 불법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진술시에는 “어제 MBC 뉴스데스크를 보고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 분개해 이 자리에 나와 시위를 하게 됐다”고 허위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인라고 보기에는 시위자들의 모습이 다소 문제가 있어 보였다.


김성래 실장과 몇몇 남성을 뺀 대부분의 시위자들은 U모 네트워크 스탭으로 의심되는 젊은 여성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강제 해산 조치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시위자 중 일부에게 “왜 왔냐”고 묻자 “그냥 따라 왔다”고 답변, 시위자들 중에는 왜 시위를 하는지도 모르고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조직의 명령에 의해 움직였다는 의심을 들게 했다.


또 시위대 일부가 누군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U모 네트워크 특유 직함으로 알려진 “O 과장”이라는 용어를 사용, U모 네트워크에서 온 인원이라는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으며, 방송사 측에 전달할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시위의 모든 과정을 캠코더를 이용해 담기도 했다. 치협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한다는 시위대에 과연 치과의사가 몇명이나 포함돼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별취재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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